멜버른 시내에서 반나절을 보낸 일이 있었다.
시드니에서 멜버른 까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두배는 되는 것 같다
비행기로 가면 한시간 정도면 된다는데 나는 Grayhound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다.
저녁 8시에 시드니를 출발해서 아침 8시에 멜버른 도착이다.
멜버른 교외의 어떤 시골에 꼭 만나보고싶은 내 생애의 은인 같은 분들이 있어서 가는 길이었다.
멜버른에서 오후 2시 반경의 기차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오전에 잠시 멜버른 시내를 구경하였다.
시드니도 마찬가지이지만 멜버른 버스터미날도 시내 중앙 지하철역에 붙어있었다.
마침 짐을 맡기는 함이 있어서 6불을 주고 맡기고, 세수는 공중 화장실에서 간단히 하고,
아침 식사는 간단히 스낵으로 사먹고...
시내에서의 이동은
버스나 전차, 지하철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사서 이용하였다.
하루 이용권을 샀는데 호주 돈으로 6.4달러...버스도 있었지만 전차만 이용했다.
바둑판처럼 된 시내를 전차가 종횡무진해서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는 참으로 편했다.
옛날엔 한국에도 전차가 있었는데, 호주엔 지금도 있다.
멜버른 박물관을 구경하고,
멜버른 센트럴이란 곳에서 간단히 요기를하고
멜버른에서 제일 크다는 시장인 빅토리아 마켙을 구경하였다.
이젠 기차역으로 가야겠다고 마지막으로 전차를 올라 탓는데 어떤 젊은이가 말을 걸어온다.
혹시 시드니에서 오늘 아침 오지 않았느냐고.. 그렇다고 대답하니
자기도 같은 차를 타고 왔다고.. 자기는 영국에서 왔다고...
멜버른이 이렇게 좁은 곳일까?
그러고 보니 관광객들이 시드니를 본 후 야간 버스를 이용해
멜버른으로 와서 관광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버스터미날로 와서 가방을 찾은 후
바로 옆에 있는 기차역에서 Drouin이라는 시골로 떠났다.

박물관 맞은 편에 있는 멜버른전시관 앞에서 기념사진으로 한장...

멜버른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인데, 호주 금광에서 캐어낸 금덩어리들, 하두 커서 박물관에 전시한 모양
첫댓글 멜버른 박물관에 보관된 금덩어리 갇고 싶네요...좋은구경 하셨읍니다...
에끼 이사람~! 욕심은 금물이야,눈요기만 하라구,허허허..*^^*
금광에 대해서 잘 모른지만 나는 금광석이라면 돌 속에 모래알이나 손톱 크기정도로 금이 박혀 있는 것일 나일까 생각했는데 나도 이것을 보고 놀랬다.. 아마 이런 것을 캐는 경우는 특별한 것이겠지.. 정말 노다지란 말이 생각나네요..
좋습네다.가끔씩 기념사진 올려주세요.근데 은파님~모자 한번 벗어보시게나. 모자덕에 오십대로 보이는군,ㅎㅎ *^^*
모자 벗으면 어떤지 잘 알면서스리...청솔님은 참 심술재이셔~ ㅎㅎ , 다음엔 모자 벗은 사진을 올리도록 신경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