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참여해야 하는 심화교육.
심화교육이라 그런지, 연중행사인 이 교육에 불참하게 되면,
우리 활동이 중지된다니, 좀 가혹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면, 이번에 2기에 교육신청했다가 피치못할 유고가 생겨,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집안에 이런 극단적인 일 생기게 되면,
참여 못해 활동 못하게 되면, 어떤 대처할 사항이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1, 2, 3기로 나누어 놓은 건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우리는 모이면, 반가운 얼굴들과 인생을 논하게 된다. ㅋ ㅋ~
관광진흥과 과장님의 말씀, "문화적인 만족을 주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입니다"
이런 교육 받을 때마다 자극이 되어,
내가 서있는 자리를 확인하게 된다.
지식면도 중요하겠지만, 첫인상, 바람직한 용모복장,
감정케어도 잘해야 한다는거, 지극히 상식적인 것인데 우린 늘 그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감정회로는 4단계로 흐르는데,
충격/ 허탈 →분노/ 화 → 수용/ 인정 → 대책/해결
이 중에 두번째 단계인 분노, 화에서 감정케어가 잘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한번, 우리는 자연속에서 인생을 배운다. ㅎ ㅎ~
자연의 순리도 배우고 동료애도 싹 튀우고...
이렇게 교육 받은 대로 실행에 옮기면 되는것이다.
경북을 알리는 홍보사절로서, 논리와 감성을 가지고 방문객을 대하며,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우린 이 중요한 자리를 잘 지켜나가야 한다.
우포늪, 우리는 자연의 입장에서가 아닌, 사람 입장만 생각하며 살아간다.
칡과 아카시아는 콩과 식물로 길 막을정도로 덩굴을 드리운다.
지구에서 밭갈아 농사짓는 일, 자연 입장에서 보면 '큰일났다'라고 보는거란다.
그래서 이것을 보고, 너들 빨리가서 막아라는 뜻으로 넝쿨을 드리운다는,
우포늪 생태 해설사님의 설명이다. 자연은 그대로 가만히 두는것이 최고인건지?
하긴 사람의 입장에 서서 해충害蟲, 익충益蟲이라 판단하지 않는가.
우포늪에도 꽃샘바람이 불어왔다 옷이 얇아그런가 얼마나 춥던지...
피어난 작은 꽃들, 찬 바람에'춥다춥다' 아우성하는 듯 애처롭다.
그런걸 보면 자연도 사람과 똑같이 시샘을 한다만, 뭘그리 자연을 닮아라 하는지? ㅋ ㅋ~
어쨌든 자연 생태계를 살펴봄으로 다시한번 자연의 순리를, 인간의 순리에 접목시켜도 본다.
경북관광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결의한 만큼, 각 지역에 가서 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배모양 형상을 한 국립해양박물관.
인류와 함께 공존해 온 바다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바다가 먼 내륙지방 사람들이라 그런지 작은 수족관 바다물고기를 보더니만 저리 사족을 못쓴다. ㅎ ㅎ~
내륙의 사람들은 그렇다만, 바닷가 사람들은 또 저렇게 육지의 놀이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ㅋ ㅋ~
해양박물관 유물중 화려한 도끼하나가 전시되었는데 참 특이했다.
그것이 뭔고하니, 배를 육지에서 건조建造후 최초로 물위에 띄우는데,
묶인 밧줄을 도끼로 끊어 바다로 배를 진수시키는데 쓰인단다.
이때 여성이 배의 이름을 호명한 뒤 그 밧줄을 끊는다고 한다.
묶인 밧줄을 절단하여 새로운 선박을 탄생시키는 것은,
아기가 태어날 때, 어머니와 아기 사이에 연결된 탯줄을 끊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
그 주인공은 대개 선주의 부인이나 딸, 선주사의 고위 관계자,
혹은 배를 건조하는 나라의 대통령 부인 등 고위직 관계여성이 맡아온 것이 관례다.
우리도 참 열심이다.^^ 위의 위 사진에 나왔듯이 교육에 임하고자,
캐리어에 내 짐 담고 또 집에 남겨준 가족 걱정까지 담아,
2박3일 교육에 충실하는 걸 보면 우리도 보통은 넘는 사람들이다. ㅋ ㅋ~
이러다 보니 또한 애국자가 다 되었다. 경북 관광을 책임지는, 그 보다는 내 지역에 누구보다 애착 갖고 활동하니 그것이 애국이지 뭐.^^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다른 지역 문화재도 살펴봐야한다.
금정산 법어사의 일주문. 어느 책에서 봤는데,
외국인 건축가가 이 일주문 보고 굉장한 건축술이라 찬사 했던 것이 생각난다.
한줄의 기둥에 저런 지붕이 얹혀졌다는 것도 감탄 할 만도 하지.
혹 이분은 강남의 여인들? 멋있다! 설마 복부인은 아니겠지... ㅎ ㅎ~
다른 지역 해설사의 기법도 배우고 지식 탐구도하고,
우리 이렇게 견문 넓히며 수준있는 해설사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교육 마치고 가는길, 대구, 경북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여했다.
역시 안차장님 파워 있다. 엑스포 공연장 일반인들 출입은 다른곳인데 잠궈 논 문을 주인처럼 열고 들어가니... ㅎ ㅎ~
그러고 보니 주인맞네. 하긴 우리 모두 주인이기도 하지.
엑스포 행사에 간다해서 무슨 엑스포인가 했더니,
대구,경북 국제관광 박람회였다. 11회 인 걸 보고 속으로 놀랐다.
왜냐면 그동안 10회동안 했다면, 어떤 것인지, 뭘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었으니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탈렌트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 모습 보려고 사람들이 우루루 모여 들고...^^
관광 사업체관에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대표 특산물과 한국의 전통 특산물 등을 보고 느끼며 맛불수 있는 곳. 꽃구경 삼아 한번 가볼만도 하고...^^ |
출처: ycosmos`s blog 원문보기 글쓴이: 최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