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날의 도쿄 여행의 마지막, 어느덧 다녀온지 9개월이 되어가는 여행이었습니다.
전편에 보신대로 쵸시 전기철도의 본사와 차량기지가 있는 나카노쵸(仲ノ町)역 답사를 마치고 쵸시역까지 걸어왔습니다. 쵸시에 올때엔 밖으로 안나오고 역 구내에서 열차를 갈아탔으니 바깥의 역사의 모습을 보는것은 지금이 처음이지요.
바깥에서 바라본 쵸시역사. 꽤나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인데, 기존 역사의 노후화로 지금의 역사가 2018년에 다시 지어진 바 있습니다.
역 출입구쪽에 존재하는 쵸시역 역명판과 사진. 제가 간장전병을 사왔던 그곳, 이누보사키(犬吠埼)에 있는 등대와 일출 풍경의 사진인 듯 보이네요.
쵸시역의 내부에는 도쿄와 쵸시를 잇는 특급열차 시오사이(しおさ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전이라고 하기엔 무슨 대충 종이에 붙여놓은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낭만있는 예전 열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대합실에서 바라보는 개찰구와 그 뒤의 승강장. 행선지가 치바(千葉)역으로 같지만, 그로인한 혼동을 막기 위해 행선 안내기에는 요카이치바(八日市場), 사하라(佐原) 방면으로 소부본선, 나리타선의 주요 경유지와 노선 이름을 적어주고 있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아직 더 남아있지만 대합실에서 기다리고만 있는것도 지루하므로 승강장의 내부로 진입.
아직 아무 열차도 없는 쵸시역의 쵸시 전기철도쪽 승강장. 제가 타야하는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쵸시 전기철도 열차가 먼저 도착할 예정이므로 이 열차는 한번 더 보고갈 수 있겠습니다.
육교로 승강장을 건너오며 촬영해본 쵸시역 주변 풍경입니다.
나리타선을 경유하는 치바행 열차는 사실 이미 쵸시역 승강장에 정차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까 대합실에서 본 행선안내기에 의하면 앞에 소부 본선 경유열차가 먼저 출발할 예정이니까... 좀더 기다리고 있어야할 듯.
그래서 다시 쵸시전철쪽 승강장으로... 올때 쵸시전철 열차를 타고 온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자리에 서있게 된 여기.
쵸시역 건물에 붙어있는 그 긴 역명판.
승강장 폭이 좁아지면서 그 자리를 두단식의 선로가 차지하는 방식의... 은근히 일본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형태의 승강장인데요. 열차가 두대 동시에 있을만큼 바쁜 시간이 아니므로 쵸시전철의 열차는 이 두단식 선로로 들어와서 나갈때도 그대로 방향만 돌려 나가게 될 예정이지요.
오히려 시간표상 먼저 쵸시역을 떠나야 하는 소부 본선 열차가 이제서야 쵸시역 1번선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오늘 대체 몇번째 만나는지 모르겠는 그 열차가 쵸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만 들입다 찍어대서 그냥 이렇게 나열만 해 놓았는데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이니 양해를 ㅠㅠ
그와중에 209계 열차 한대가 남은 2번선을 채워서, 이제 JR동일본의 쵸시역 승강장은 모두 열차로 가득차게 되었네요.
라고 하는 순간 떠나가는 1번선의 열차... 그리고 9분뒤, 제가 탄 나리타선 경유 열차도 쵸시역을 출발하였고.
나리타역에서 공항행 열차를 갈아타면서 이렇게 2025년 도쿄수도권 철도답사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첫댓글 항상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여행기 완결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여행기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저는 설 연휴때 올해 새로 생긴 이슈를 찾아서 여행을 해야 하는데, 신차도 많고 이슈도 많아서 어질어질 하네요...(교토탄고철도 키하85, 산기철도 5000계(구 211계), 긴테츠 1A계, JR동일본 HB-E220계, 게이오 2000계, 린카이선 71-000계, 세이부 8000계, 센세키선 E131계 800번대, 류테츠 211계 등...) 이번에 쵸시덴 2200계도 계획에 있었으나 여기님께서 올려주셔서 안가도 되서 무척이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여행기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차량같은 이슈는 저도 항상 그때그때 찾아가보고 싶으면서도... 정보가 빠른편도 아니고 넓게넓게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다보니 쉽지 않았네요. 우연히라도 얻어걸리는게 있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