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 항문 돌기 곤지름 치료법은?
외음부 항문 돌기 곤지름을 치료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성기 주변에 사마귀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치됐다고 믿었던 곤지름이 재발한 것에 놀란 다시 산부인과를 찾는 분들 있습니다.
곤지름은 생식기 부위에 나타나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합니다. 곤지름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확률이 50% 이상입니다. 또한, 성접촉이 아닌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음부 항문 돌기 곤지름은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입니다. 위의 사례처럼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증상을 치료하더라도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인체에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산부인과에서 곤지름을 치료할 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초기 곤지름은 표면에 작고 윤기 나는 구진으로 나타나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진이 모여서 여러 돌기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산딸기나 닭벼슬 모양이 있어서 어느 정도 자란 곤지름이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 항문 돌기 곤지름 치료법은?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콘딜로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곤지름은 편평상피콘딜로마와 혼동되기 쉬우므로 감별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곤지름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단 하루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후의 치료는 발생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증상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곤지름에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작은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냉동질소로 해당 부위를 얼린 후 치료하는 냉동요법을 통해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 항문 돌기 곤지름의 경우 치료만큼 재발 방지가 중요합니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다실9' 접종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다실9은 국내뿐 아니라 50개국에서 사용되는 HPV 백신입니다. 이를 통해 곤지름 바이러스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고 3회 투여하며 45세 이하 여성에게 접종이 가능합니다.
곤지름은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커져 주변으로 퍼질 수 있고 출혈이나 분비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곤지름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곤지름 재발할 위험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받아야만 반드시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