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2009학년도 서울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에서 2010학년도는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와 경원대, 서울여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동대, 홍익대 등 33개 대학이 새롭게 참가해 모두 49개 대학에서 43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동서대, 배재대, 부산가톨릭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신라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한동대, 한양대 등 20개 대학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강남대, 건양대, 경북대, 경주대, 계명대, 고려대, 공주대, 단국대, 동국대, 동아대, 동의대, 목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충주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림대, 한신대, 호서대, 홍익대 등 29개 대학은 기존의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 학생의 잠재능력을 평가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면서 수시 2학기 모집만 실시한다. 2010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21만90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7.9%이며 전년도 56.7%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 51.5%로 절반을 넘어선 이후에 2008학년도 53.1%, 2009학년도 56.7%, 2010학년도 57.9% 등으로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만, 대학에 따라 수시모집 비율에 대한 증감은 다르다.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전년도에 비해 수시 비중이 늘어났지만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소폭 감소하고 고려대, 숙명여대 등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분할 모집 대학이 늘어나 공주교대, 청주교대가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해 교육대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교대, 경인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군 3개 군 분할 모집대학이 2009학년도 47개 대학에서 2010학년도는 가톨릭대, 강남대, 경기대, 대구예술대, 동국대(경주), 숙명여대, 숭실대, 우송대, 인제대, 인천대, 한양대(안산) 등이 늘어나 56개 대학이 실시한다.
모집군의 변화가 있는 대학으로 중앙대(서울)가 2009학년도 공대에 이어 2010학년도는 인문,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에 걸쳐 '가'군, '나'군의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숭실대는 '가'군 모집에 이어 '나'군은 인문계 모집단위, '다'군은 자연계 모집단위 분할 모집으로 바뀐다. 인하대는 '다'군 모집이 폐지되고 '가', '나'군의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한국외대(서울)는 2010학년도부터 '나'군 중심으로 모집하면서 일부 모집단위에서 '가'군의 분할 모집(120명 선발)을 실시하고 '다'군 모집을 폐지했다.
수능의 반영비율은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나 정시전형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은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별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대학은 전년도 71개교에서 올해는 80개교로 높아졌으나, 80% 이상 100% 미만은 전년도 97개교에서 올해는 80개교, 60% 이상 80% 미만은 전년도 95개교에서 올해는 85개교 등으로 전년도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특히, 서울대가 정시모집에서 2단계 전형을 할 때 종전과는 달리 수능성적을 20% 반영하고, 연세대가 정시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100% 전형 대학이 80개 대학으로 확대되는 등 수능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됐다.
면접·구술고사의 반영은 수시모집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반영 비중이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117개 대학이 반영해 전년도의 81개 대학에 비해 증가했다. 정시모집은 5%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89개 대학으로 전년도의 75개 대학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홍익대 등 36개교가 실시한다. 전년도 25개교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에 정시모집은 서울대, 고려대(서울), 서울교대와 대전가톨릭대, 선문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인천가톨릭대 등 8개 대학만 실시, 전년도 14개 대학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연세대가 인문계열에서도 정시 논술을 폐지한 점이 특징이고, 정시 전형에서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만 유일하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2. 2009년 고교 모의고사 일정
2010 수능 대비 2009년 고3 모의고사 일정이 평가원 주관으로 6월 4일(목), 9월 3일(목)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시도 연합학력평가가 3월 11일(수), 4월 14일(화), 7월 14일(화), 10월 15일(목)에 네 차례 실시돼 모두 6회 시행될 예정이다.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는 반면에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1, 2 교육청 주관 전국 시도 연합학력평가는 3월 11일(수), 6월 17일(목), 9월 17일(목), 11월 17일(화) 등 네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3. 2010 수능 대비 시기별 학습 전략
1월 8일(목)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308일 지난 11월 12일 2010 수능시험이 시행된다. 따라서, 지금부터 중장기적인 계획을 잡아서 차근차근 실천을 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1월, 2월은 고3 예비 수험생들의 경우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별로 기간별 계획을 세워두고 단원 내용을 교과서 또는 문제집, 참고서 등으로 정리하면서 핵심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특히 2009학년도 수리영역이 어렵게 나와 상위권 수험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 점에 비춰 2010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각별히 난이도 높은 문제에도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시기는 개념 위주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고,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취약한 교과와 단원, 문제 유형에 공부시간을 집중한다.
3월, 4월은 3월 11일과 4월 14일 두 차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아직 시험 진도가 끝나지 않은 영역 및 과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정해 한 단원, 한 단원을 학습해 나간다.
5월 이후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다시 한번 집중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을 하는 기간이다. 특히 6월 모의고사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이다. 어느 정도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 전형별로 수시에 집중할 지, 정시까지 병행할 지 등을 정하고 지원 대학별로 맞춤형 학습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7월, 8월 여름방학 동안에는 최종적으로 취약한 단원에 대해 영역별로 보완학습을 하고, 9월 3일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비해 마무리 학습을 한다. 이 때,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취약한 단원 및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9월,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수시2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인적성검사 등의 기출 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마무리한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한다. 수능일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수시2-2 지원 계획과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고, 12월 9일 성적 발표 후에는 정시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