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지 66
매우 부드럽고 고요하게
들숨 날숨을 하면서 내 마음을 가라앉혀본다.
날숨이 고요하게 스스르 사라지는것을 알아차린다.
마음이 거울처럼 맑고 나의 생각을 있는그대로
비춰주는 알아차림이다.
공기에 움직임조차 느낄수없을 정도로 고요하게
호흡합니다.
그래서 내마음속에 호수를 잔잔하게
만든다.
아주 고요하게 내쉬는 호흡으로 내마음에 호수는
너무도 잔잔해져서
맑은 거울이되었다.
부드럽고 고요함으로 행복이 가득 채워진다.
감사합니다.
명상일지 67
바디스캔 명상을 하면서 신체의 느낌을
집중하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어릴적 친구들과 혹은 형제들과 깔깔 거리며 웃던
기억이 나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알수없는 기분좋은 기운들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워진다.
그 기운이라는것이 뇌속 어디선가 오로라 같은 장기장
이 뇌를 덮어주는 느낌이다.
웃던 생각으로 미소를 활짝 지으면 뇌속 어디선가
그냥 미소를 지을때랑 분영히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어릴적 깔깔대며 웃던 생각을 자주 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럴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명상일지 68
자신의 외부 환경과 연결되면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남편으로, 아내로
우리는 수많은 의무와 책임을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끊임없는 생각이 꼬리를 문다.
점심식사후 조용히 의무와 책임에 짐 보따리를 잠시
내려놓고 호흡에 빠져본다.
내면으로 들어가서 호흡만 알아차려도
고요함과 평온함이 가득차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텅빈 상태이기도하다.
한번씩 내면에 호흡을 알아차고
외부의 세계로 돌아오면
아까보다 훨씬 마음이 수월해진다.
오전에 자신이 케어하는 어르신에게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어 어르신과 한바탕 싸울려고
벼르는 요양보호사가 있었다.
그분에게 나는,
"화를 내면 분한마음이 며칠 가는데,
화를 내지 않으면 분한 마음이 금방 사그라든다"라고
화를 멈출것을 권했다.
그리고 호흡을 깊게들이쉬고 내쉬고를 하도록 했다.
그리고 몇시간뒤에 그 요양보호사에게 문자가 왔다.
"사회복지사님, 복지사님 덕분에 분한 마음이 금방
사그라졌어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잠시라도 호흡을알아차리는것을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답장했다.
감사합니다.
명상일지 69
며칠전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시원한 버스에서 밖을
보면 햇살 좋은 신선한 가을날씨로 보일때가 있다.
버스밖이 시원한줄알고
겁없이 버스에서 내렸다가 뜨아~~~
어마어마하게 더운 날이다. 밖에 온도는 33도이다.
이런 날씨에 펄펄끓는 아스팔트위에서 모자며 조끼며
안전장치까지 갖추고 일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마주치게 된다
저분들은 더위를 모르시나~~라는 생각은 십년전 나의 생각이었다면
현재는 그런 모습을 보면 시원한 물이라도 드리고 싶은마음이 굴뚝같다.
물은 못 갖다드리더라도 마음으로 자애의 명사을 통해 사랑에 마음을 보내드린다.
한집에 가장으로 일하시는 멋진 분들에게
당신이 건강하기를,
당신이 편하게 사시기를
당신이 행복하시기를
당신이 안전하기를......
감사합니다
첫댓글 미소님, 명상일지 잘 보 았습니다.
*****글 속에서 일상의 생활에서도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고요함과 평온함,
그리고 자애로움 좋은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나날이 기쁨과 자유로움이 가득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