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 대운암(龍角山大雲庵) / 전통사찰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산1
밀양 유천에서 매전면 방향으로 가다가 대운암을 알리는 입석을 보고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신대구고속도로엔 씽씽 달리는 차들로 시끄럽다.
산길은 완만하다. 가파른 구간이 없다. 그렇지만 산길은 좁기에 조심하여야 한다.
대운암은 밀양 유천에서 보인다. 용각산(오례산 능선) 8할 능선에 절이 있다.
역사 깊은 절은 아니다.
1868년(고종 5년)에 부암선사(鳧巖禪師/속명:김복우, 1843년 유호리 출생)가 범굴에서 수도하다가 현몽하여 창건.
1900년 절이 불에 타버렸고, 신범해화상(申梵海和尙)이 중창하고 경산 자인 반룡사에서 관세음보살 불상 1구를 가지고 옴.
(대운암 안내판 내용 정리)
신범해화상은 속성이 신 씨이다. 범해, 동사열전을 저술한 범해화상인가 싶었지만 다른 분이다.
문화재가 없는 절로 알고 왔지만 글을 쓰면서 문화재가 있는 것을 알았다.
경산 반룡사에서 가지고 온 관음보살상을 1994년 개금, 이때 목조 불상임을 알았고, 순치 11년(1654) 조성한 묵서 발견.
목조 관음불상 및 복장유물(묘법연화경 목판서과 해설서 등)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이다.
건물은 근래 건립하였지만 산 아래 경치는 시원하다.
도로에서 볼 수 있다.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등이 없다. 대운암 전경이다.
독성각이 바위 위에 앉아 있다.
문수전이며 문수선원이다.
관음전, 팔작지붕으로 주포식이다.
목조 관음보살좌상, 이 불상이 문화재인 모양이다.
부암선사 진영
요사채인가, 관음전 오른편에 있다.
관음전 앞에서 본 건물, 종무소가 있다.
대운암 현판을 달고 있는 이 전이 오래된 건물인 모양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가 보다.
사진 앞 능선을 따라 차길이 있다. 멀리 영남알프스 산들이 보인다. 용의 능선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래 마을이 유호리이다. 밀양 방향이다.
종각
산신각, 앞엔 문 대신 통유리를 달았다.
범굴, 자연 동굴이다. 들어갈 때 무릎을 끓어야 한다.
한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독성각 앞에서 본 대운암 전경
화악산 방향 같다.
산길을 내려오면서 본 대운암.
불령사(佛靈寺) / 전통사찰
- 경북 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산
호랑산(효양산) 비룡골 절벽 아래 들어선 절이다.
창건은 645년(성덕여왕 14),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912년 승려 봉주가 중건, 1930년 주지 이종태가 중수하였다.
(불령사 안내판 내용에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절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 왼편이다. 골은 크지 않다. 개들이 심하게 짓는다.
용왕각이 먼저 나를 반긴다.
짓는 개들은 나를 공격할 마음은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대웅전으로 왔다.
대웅전 전면은 촬영할 수 없다.
삼성각, 대웅전 뒤에 있다.
삼성각에서 본 경치
불령사 전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2호
바위 위에 부재 여러 점이 있었다. 원형을 알 수 없는 전탑이다.
벽돌 옆면에 불상과 삼층탑 그림이 있는 게 특징이다. 통일신라시대 건립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탑은 석탑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다. 문양전이 들어간 전탑은 이곳 뿐이다.
1960년쯤 허물어져 1968년 오층으로 복원, 2009년 현재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장연동에서 벽돌을 생산, 신도들이 가지고 와 전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장연리엔 장연사지 삼층석탑(쌍탑)이 있으며 거리가 4km쯤 될까?
검은색으로 불상이 제대로 보이는 벽돌은 복원하면서 만든 것 같다. 전체에서 원부재는 몇 개 되지 않는 것 같다.
삼성각 뒤 바위 위에 전탑이 있다.
청도 장연사지(長淵寺址) 삼층석탑 / 보물 제677호
- 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동탑 4.6m, 서탑 4.84m로 서탑은 무너져 개천에 버려져 있었으나 1980년 2월 동탑 옆에 복원하였다.
몸돌과 지붕돌은 크고 작은 손상이 있으며 하층기단은 보충한 석재로 이뤄져 있다.
1984년 동탑 해체. 보수 공사 때 몸돌에서 특이한 목재 사리함, 사리함 안에 푸른색 사리병을 발견하였다.
이 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이 석탑은 전형적인 신라시대 탑으로 9세기쯤 건립한 것으로 추정한다.
쌍탑이 위치한 곳은 장연사(長淵寺), 또는 흥경사(興景寺)로 전해올 뿐 정확한 문헌기록이나 유래는 남아 있지 않다.
삼층석탑이라서 탑이 하나인줄 일았다. 쌍탑이다.
개울 건너 과수원에 당간지주도 있다. 상당한 규모의 절이었을 것으로 보이나 기록이 없다고 한다.
6월의 햇살이 너무 뜨겁다.
개천 건너편에 쌍탑이 보인다.
주차한 과수원 터에 상부가 없는 당간지주가 있다.
동과 서의 방향을 모르겠다. 어느 탑이 동탑인지 서탑인지 알 수 없다.
앞에 보이는 게 동탑 같다.
몸돌에 문양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편이 동탑, 왼편이 서탑
앞은 서탑, 뒤 동탑
서탑 옆엔 부자재들이 있다.
장연사
무거운 지붕이 없는전각, 산뜻한 정원인 장연사이다. 옛날 장연사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
금천면으로 간다. 박고리 석조 석가여래좌상과 대비사로 향한다.
2022년 6월 28일
첫댓글 잘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