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날이 무더운 기세가 있네요.
양재동에서 도곡동 방향으로 가는 길에
도솔기맥 가는 차가 기다립니다.
오늘은 어느 즐거운 길과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칼바위님도 온다고 해서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배후령 삼거리에서 기다린다니
산행도 즐겁지만,잘 아는 사람들과
같이 걸어간다는 것이 더욱더 즐겁게 느껴집니다.
배후령삼거리 휴게소 마당에서 둘러봅니다.
칼바위님은 도솔기맥을 다 하셨는데,
비 맞으면서 사명산 구간을 지나갔기에
조망을 다시 보고,기왕이면 같이 걸어보려고 오셨네요.
좌측으로 죽엽산이 보이고요
,우측으로는 종유산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서 종유산이 보이네요.
삼각점봉이고 1/50000지도에는 이름이 빠졌네요.
눈을 돌려서 아스팔트 건너로 오봉산이 보이네요.
저번에 간 봉화산 구간을 지나온
공리고개입니다.
멀리 보이는 봉화산이 멋지네요.
땡볕의 임도를 따라가다가
산길로 들어섭니다.
숨이 턱 막히는 것이 발이 잘 안떨어집니다.
열심히 걸어서 주능선으로 오르고,꺽이는 자리 뒤쪽으로 20여미터 가니
삼각점이 있네요(*592봉)
별 특징이 없는 구현을 지납니다.
옛날에는 조그만 소롯길로 마을을 연결하던 길일텐데~~
부산의 준희님의 격려사
여기는 갈라지는 능선이 없는 곳인데
친절하게 위치 표시를 해놓으셨네요
(*684.5봉)삼각점봉
준희님의 표지기에 인사하고 갑니다.
소나무가 멋지네요
나무 사이로 사명산 전위봉과
뒤로 웃으며 반기는 사명산이 살짜기 보이네요
월북현임도
저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는데
무척 덥네요.
간벌한 곳에서 뒤 돌아봅니다.
희미한 길이 광치령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도솔기맥 길이 보이네요.
더 희미하게 육중하게 보이는 산은 설악산군이겠지요.
나무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도솔기맥이고
그 두로 육중한 산이 귀청으로 보입니다.
땡볕의 헬기장을 지나고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아주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산길을 걸어갑니다.
남자 다리치곤 너무 날씬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그래도 산길은 엄청난 주력으로 가십니다.
쫓아가다가 저 죽는 줄 알았습니다요~~
게다가 걸어가다 가다 기다려 주면서 가니까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사명산 정상이 보이네요
저도 아주 짧은 반바지를 입었는데
정상석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파로호 뒤로 일산(*1140)이 보이네요.
그 뒤로 보이는 산들은 북녘의 산으로~~~
아련히 보이는 북으로 가는 산줄기들
죽엽산이 멋지게 보이고요
맨 뒤로 희미한 산들이 줄기줄기 이어가네요
통일이 되면 백두대간 마무리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겠네요.
산도 무척이나 더 높고~~통일이 되어도 퇴직 후에나 가볼텐데
그 때는 야영장비를 꾸려서 여러명이서
교대로 운전하면서 가볼 수 있겠죠.
오늘 걸어온 길입니다.
멀리 봉화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소양호를 끼고 걸어온 능선이 보이네요.
가까이 봉화산 주변을 당겨봅니다.
육안으로는 멀리 군부대와 대암산이 잘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도솔기맥 길을 봅니다.
맨 뒤로 희미하지만 커다랗게 보이는 귀청 근처의 설악산군
파로호를 다시 봅니다.
걸어가야 하는 길을 봅니다.
밑에 보이는 능선상의 삼거리가 포인트네요
추곡약수와 기맥길이 갈리는 곳이네요.
억새님이 청정한 오지라고 말하시네요.
산으로,억새,저 세사람이 편안하게 걸어갑니다.
7층 석탑
소양강 너머로 가리산과 대룡산이 보입니다.
춘천지맥의 낯익은 산들이 멋지네요.
운수현입니다.
장승이 서있고요~~
여기서 콘크리트를 따라서 내려가다가
봉고더블켑을 얻어타고 갑니다.
뒤에 짐싣는 칸에 마중나온 칼바위님도 같이 타고 가면서
즐거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아주 무더운 날에 즐거운 걸음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잘 걸어가는 억새님도
뒤에 오는 제 걸음에 맞추느라
편안한 분위기로 걸었습니다.
기능성 등산복 바지보다도
아주 짧은 반바지가 더 시원하였네요.
내려오다가 임도 옆 콘크리트로 흐르는 물을
컵으로 받아서 먹는 물 맛도 꿀맛이였고요.
시원한 웅덩이에서 발을 담그고
머나먼 도솔기맥 한자락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공리고개로 내려서기 직전에 덩달이님 꼬리표가 하나 걸려 있데요 ㅎ~, 이번에 용늪과 대암산 구간을 지나가는것 아니였는교? 새로산 배낭과 텐트 시운전 한답시고 이 더운날 텐트까지 다 배낭에 넣고 다녔더니 그러찮아도 더운 날씨에 더 땀을 쏟아야 했심더, gps 제가 할 수 있는게 더 이상 없을것 같은데... 지금 밤근무 기간인데 오프날인 24일에 안부도 확인(?) 할겸 들러 보겠심더
길이 멀리서 보면 여긴가 한데,가면 지그자그로 가는 길도 있었던 기억입니다.다음 7월3일에 간다고 하네요.그것도 정식으로 갈지 안갈지는 그 때 보아서 한다니~~~요산자님이 아주 드물게 정석으로 가신겁니다.항상 병원에 있으니,들르시면 됩니다.요새 날도 더우니 시원한 거라도 한 잔 ~~~해야쥬~!!
다리는 다 나으셨는지요?.. 그리고 반바지.. 저도 여름 반바지 하나 살려니. 친구왈~~ 산꾼들 눈베린다고...ㅋㅋ
근데.. 7층 석탑은 모양도 특이하니.. 왜 거기 있나요..??
하여튼 여름 산은 눈이 시원합니다..^^
저도 생뚱맞게 7층탑이 있기에,웬일인가 했습니다.경주 남산의 수도처도 아닌데~~~그래도 멀리 소양호가 보이고,춘천지맥의 가리산으로 부터 대룡산등 멋진 산들을 바라보고 있고요,주변의 산세가 뛰어나서 좋은 조망터는 되더라고요~~
또한자락 하셨군요~~~ㅎㅎㅎ 여름에는 계곡으로 하산을하지않으면 정말 죽음그자체일거같아요~~ㅎㅎㅎ 수고하셨읍니다~~
그냥 사람 만나서,같이 웃으며 걸어다닙니다.요사이 도솔기맥 길은 아주 신납니다.친근한 산친구들과 어울리며 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