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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죽음을 편안히 맞이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한낮의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제 이곳 김포 한낮의 기온이 30도였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희대 박사의 암환자를 위한 십계명, 어제 이어서 오늘은 여섯 번째부터 소개합니다. 6.암을 전셋집으로 만들자 7.섬김 받기보다는 오히려 섬기는 삶을 실천하자 8.새생명의 소망을 갖자 9.씨 맺는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먹자 10.감사기도를 드리며 기쁜 마음을 갖자.
암은 사람을 서서히 갉아먹는 것이어서 매우 괴롭습니다. 몸에 통증이 올수록 사람의 생각은 부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더 큰 분노와 외로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더 극심한 지옥 속으로 빠져 들어갈 뿐입니다. 새벽이 되면 고통이 더해져 잠자리에 누워 있기조차 힘들어졌습니다. 뜬눈으로 보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새벽, 참을 수 없도록 고통이 극심해서 원망 섞인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 벌써 5년째입니다. 암 투병으로 지칠 대로 지친 저에게 또다시 새로운 고통을 주시면 제가 어떻게 감당합니까? 차라리 육신의 장막을 벗고 하나님 곁에 가는 게 낫겠습니다.’
그런데 저의 통증이 더 심해질수록, 또렷하게 기억나는 환자 한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돌아가시기 며칠 전 아주 괴롭고 힘든 상태였는데도, 제가 회진을 가면 늘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분은 “힘들지 않으세요?”하면서 늘 편하게 웃으셨습니다. 그때는 제가 암에 걸리기 전이어서, ‘암이란 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분이 고통 중에서도 어찌 그처럼 편안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그분은 죽음을 편안히 맞이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은 ‘영생의 비결’을 미리 알았던 것 같습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대교수 이희대 박사)
저의 친척 형님께서 당뇨합병증으로 발에 괴사가 와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결국 발가락 두 개를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저를 목회자의 길로 인도해주신 분인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암이나 당뇨처럼 무서운 질병이 어느 특정한 사람이 걸리도록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라도 장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큰소리칠 일이 아닙니다. 미리 지혜롭게 대비해야 합니다.(물맷돌)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분의 영(靈)이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를 살리신 그분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롬8:11)]
‘죽음의 공포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것이란 말인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초복이 지났으니, 오늘은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겠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다음은 이희대 박사가 권하는 암환자를 위한 십계명입니다. 1.찬양하며 운동한다. 2.욕심을 버린다. 3.암5기는 있어도 암 말기는 없다. 4.암은 축복이다. 5.꿈을 갖자. 6.암을 전셋집으로 만들자.(나머지 4계명은 내일에)
암 환자가 이겨야 할 통증 중의 하나는 ‘죽음의 공포’입니다. 저도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는 죽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 같아서’ 좀 창피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대장암 2기였기에 수술과 치료를 잘 받으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랬는데도, 수술 전날 저녁에 병실에 누워있으려니,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곤두섰습니다. 자려고 불을 끄고 잠을 청했지만, 시커먼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누워있던 침대가 땅 밑으로 쑤욱 꺼져 들어갔습니다. 비몽사몽간 가위에 눌린 느낌이랄까, 불길한 예감이 제 발목을 붙잡고 늘어졌습니다. ‘혹시 수술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열어보니, 손쓸 수 없는 상태라면 어쩌지?’ ‘의료진이 혹시 실수라도?’
수술과정 하나하나를 잘 알고 있었던 저는 ‘내일 수술현장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몰려드는 외로움과 죽음이라는 공포에 짓눌렸습니다. 애통할 만한 사실은 그 공포를 이겨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의지와 자존심이 강했지만 엄습하는 두려움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잠을 잘 자던 저였으나, 그날 밤은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것이란 말인가?’ 저는 그럴 때마다 찬송가를 부르고 서투른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주여, 이 공포에서 저를 자유케 하소서!’(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대교수 이희대 박사)
이른 아침에 좀 어두운 이야기를 소개해서 죄송합니다. 내일 치까지 함께 소개해야 하는데, 사정 상 나눠서 보내드립니다. 이 박사의 글솜씨가 대단해서 ‘죽음의 공포’가 어느 정도 실감이 날 겁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읽게 되더라도 죽음이 그 목에 차오를 때까지 전혀 실감하지 못할 사람도 없잖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죽음의 실체를 알아야 죽음에 대비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물맷돌)
[못된 짓만 일삼아 남 짓누르고 착취하는 것들은 재난이 닥쳐오는 날 거꾸러질 수밖에 없으나, 올바르게 살아가는 이들은 죽음이 닥쳐와도 피할 수 있다.(잠14:32,현대어) 이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죽음을 통하여 여러분과 화해하셨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자기 앞에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골1:22,현대인)]
“오늘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볼 수가 없네요!”
샬롬! 7월의 두 번째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무더위 잘 이겨내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휴대폰사용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논문이 실렸는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밤에 침실에 두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수면부족이 79%증가하고, 낮에 졸린 경우가 127%증가했다고 합니다.
요즘 ‘말의 힘’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홀로 길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시각장애자 노인거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노인은 동냥 깡통 옆에 골판지 하나를 세워놨습니다. 거기에는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앞을 오가지만, 대부분 힐끔 쳐다보고는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어쩌다 간혹 한두 사람이 그가 있는 쪽을 향하여 동전을 던지고 갈 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젊은 여성이 지나가다가 되돌아와서는 골판지에 쓰인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그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골판지 뒤에 뭔가를 써서 돌려 세워놓고는 제 갈 길을 갑니다. 그때부터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전엔 그냥 지나치던 사람들이 모두 돈을 보태주고 가는 겁니다. 깡통이 차고 넘쳤습니다. 동전이 아닌 지폐를 놓고 가는 이도 많습니다. 게다가 그를 향하여 던지는 게 아니라 허리를 숙여 건네주고 갑니다.
며칠 후, 그 여성이 다시 왔습니다. 지난번 그녀가 앞에 섰을 때 구두를 만져봤던 노인은, 이번에 자기 앞에 선 사람의 구두를 만져보고는 그녀라는 걸 알아챕니다. 그녀에게 묻습니다. “그때 내 골판지에 뭐라고 써놓고 갔나요?” 그 여성이 거지 노인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대답합니다. “같은 말을 썼어요. 다만, 다른 단어로 표현을 바꿔봤어요” 그녀가 노인에게 인사하고 성큼성큼 자리를 떠난 후, 동영상에 비친 골판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오늘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볼 수가 없네요.”
위의 글을 소개해주신 분이 말미에다가 이런 말을 덧붙여서 보냈습니다. 「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되고, ‘내 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 힘내’가 된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그렇습니다. 한 마디 말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이 결코 헛된 말은 아닙니다. 하건만, 매를 덜자고 한 말인데, 오히려 매를 버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정말 말할 줄 모릅니다. 그런 사람이 ‘말하는 직업’인 목사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섭리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조심스럽게 말을 잘해야 합니다.(물맷돌)
[은쟁반에 담겨 있는 금사과가 보기에도 아름답듯이, 경우에 따라서 적절히 하는 말은 얼마나 듣기가 좋은가?(잠25:11, 현대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면서, 모든 면에서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고전1:5, 표준새번역)]
저는 축복받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무더위에 잠을 설친 것은 아닌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말 채소 이름에 ‘하다’를 붙이면, 전혀 새로운 뜻을 갖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호박에 하다를 붙인 ‘호박하다’는 ‘크고 넓다’는 뜻이고, ‘고추하다’는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 ‘배추하다’는 ‘지위가 높거나 귀한 사람 앞에 공손하게 총총걸음으로 나아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50년 전, 세상에는 우리 삼남매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열 평 남짓한 집에서, 우리 삼남매가 나란히 누워서 생각했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이었고, 살아남는 것만이 삶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40여 년 전, 미국으로 유학 왔을 때, 저와 저의 아내, 그렇게 단 둘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저는 참 많은 것을 이루었고, 참으로 복 받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모두 모이고 보니, 이민 1세대인 우리 삼남매와 배우자들의 합이 여섯이고, 이미 2세대인 우리 아들들과 조카들, 그리고 녀석들의 배우자를 합하여 열네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올망졸망 미국 강씨네 3세대인 손주들이 여섯이나 됩니다. 지금 저는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축복 받은 사람이고, 저의 장애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내리신 저주가 아닌 축복이었다.’고 말입니다.
제가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느냐, 얼마나 큰 명성을 얻었느냐, 얼마나 힘들게 장애를 극복했느냐를 떠나서, 지금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가족들과 함께 ‘인생의 마지막(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축복받은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저도 한때 ‘하나님께서 나한테 저주를 내리셨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복된 자녀이다’라고.(출처;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
이미 글을 읽어서 아시겠지만, 위의 글은 강 박사가 죽음을 앞두고 쓴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자신이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이 결코 불행이 아니고 오히려 축복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믿음으로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누리게 된 축복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물맷돌)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그 사람의 생애를 통해서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요9:3)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롬8:28)]
“고기 먹으러 가자!”(2)
샬롬! 요즘 무더위에 고생 많으시죠?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과일채소 중에는 구워 먹으면 더 좋은 것들이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구워먹었을 때 우리 몸에 더욱 좋은 과일채소’ 6가지입니다. 복숭아, 양상추, 수박, 파인애플, 망고, 포도. 포도는 고기나 생선과 함께 구워먹으면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엄마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뒤, 엄마는 가난한 동네에서 그늘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을 단칸방에 모아놓고 무료로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사범대 출신의 그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서 선생노릇을 하려는 엄마의 오지랖이 처음부터 쉽게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고, 수강료 대신 쌀과 김치를 놓고 가는 부모들이 생겨날 때까지, 엄마의 단칸방 과외는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엄마는 수강료 대신 받은 쌀의 일부를 커피로 바꿔 동네아줌마들과 ‘커피타임’을 가지며 친화력을 발휘했습니다. 애들 성적상담부터 온갖 가정사에 다 참견하면서, 어느새 엄마는 동네아줌마들의 대장이 되어갔습니다. 좁은 단칸방은 날마다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공부방을 만드는 것부터 동네 골목청소 당번, 불량청소년 선도,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리는 동네 요주의아저씨들을 단속하는 일까지, 엄마의 계획은 일사분란하게 추진되었습니다. 엄마는 항상 화사하게 웃는 얼굴로 사람들의 빈자리를 파고들며 오지랖을 떨었습니다.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한테는 늘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어린 저에게는 그런 엄마가 늘 부담이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내년이면 팔순입니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부쩍 외로움을 많이 타시기에 이번 어버이날에는 우리 집에 며칠 묵어가시도록 했습니다. 하루는, 그동안 내내 궁금했지만 미뤄두었던 것을, 이번에 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엄마, 그때 정말 죽으려고 한 거였어요?” 엄마는 갑자기 무슨 소린가 하는 눈빛으로 저를 봤습니다. “니 그거… 우째 그걸 기억하는데?” 잠시 말문을 닫았던 엄마는 한참만에야 들릴 듯 말 듯 말씀을 했습니다. “너거들 땜에 살았다 아이가. 너거들 땜에…. 사는 게 뭐 별거가? 살다보니, 살아지는기제!” 그 말씀 속에 담긴 엄마의 지난 세월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출처; 샘터, 드라마작가 박 희)
다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 모든 것은 다 이야깃거리가 되고 추억이 되는 것입니다. ‘푸쉬킨’은 노래하기를,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훗날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했습니다. 서러운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도 오게 된다는 겁니다. 혹시 힘든 세월을 보내고 계신다면, 조금만 더 참으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당신을 위하여 아주 값지고 귀한 것을 준비해놓고 계실 겁니다.(물맷돌)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자는 모두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으리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마11:28-29)]
“고기 먹으로 가자!”(1)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4월, 한 남자가 알몸으로 김칫거리를 씻고 있는 ‘중국의 알몸김치’가 사진과 함께 보도되었을 때, 그야말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도 대부분의 음식점이 중국산김치를 사용한답니다. 조사결과, 음식점 중에서 67.9%가 그대로 계속 중국산김치를 사용하겠노라고 했다는군요.
아버지께서 사업실패로 빚쟁이들을 피하여 야반도주한 뒤, 엄마는 며칠간 나락으로 떨어진 현실이 믿기지 않아 넋을 놓고 있던, 여리고 나약하기만 한 보통의 여자였습니다. 이윽고 배가 고파진 동생이 울기 시작하자, 엄마는 뭔가 결심한 듯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습니다. “고기 먹으로 가자!”
고기를 사준다는 말에, 동생이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기 먹을 돈을 남겨둔 엄마가 좀 수상했습니다. 붉어진 눈으로 저와 동생에게 연신 쌈을 싸주는 엄마의 얼굴은 몹시 불안해보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는 가게에 들러 연탄 두 장을 샀습니다. 이제 당신의 수중에는 동전 몇 개만 남아있을 터, 걸어갈 때마다 딸랑거리는 그 소리가 왜 그리 예민하게 들렸을까요? 결국 저는 먹은 것을 다 토해내고 말았습니다.
그날 밤, 엄마는 화덕을 방안에 들여놓은 뒤 “날이 추우니까, 꼭 껴안고 자자!”하시면서 우리를 향하여 손을 벌렸습니다.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는 열 살 아이라지만, 엄마의 그 손짓이 정말 마지막임을 알았기에 선뜻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말없이 돌아누운 저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일부러 두 손을 겨드랑이에 꽉 집어넣고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잠시 후, 매캐한 연기가 방안에 가득 차오르자, 동생이 기침하면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몸을 일으켜보려고 해도 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우리를 끌어안은 엄마가 ‘꺽꺽’하고 울음을 토해냈습니다.
엄마의 자살계획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죽음의 끝에서 자식의 울음소리에 발목 잡힌 엄마는 이제 무서울 게 없어보였습니다.
(출처; 샘터, 드라마작가 박 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평생 살면서 수없이 많은 고비를 넘기게 마련입니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굴곡과 고비가 없다면, 그만큼 인생을 사는 재미와 의미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아무튼, 사연이 많아야 추억도 많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둘 고비를 넘기면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허무한 일도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는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치료하시고 죽을 고비에서 그들을 건져주셨습니다. 여호와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 사람들을 위하여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시107:20-21)]
주름살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명예로운 배지’가 되어야 합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새아침을 맞이하여 아침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곰팡이는 음식을 상케 하거나 물건을 망가뜨리지만, 인간이 버린 쓰레기도 기회로 여긴답니다. 최근, 느타리버섯이 폐기물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사람이 먹어도 될 만큼 품질이 좋답니다. 바다에 버려진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곰팡이도 있답니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주름을 펴보겠다고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비싼 화장품을 구입하려고 돈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근육 신경을 죽이는 보톡스까지 맞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제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할 때면, 아내는 그냥 “그것은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은 수없이 많겠지만, 아내의 이 말에는 ‘내가 앞을 볼 수가 없어서, 특히 저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주름살이 얼마나 사람들의 외모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은 그 사람이 걸어온 삶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가 힘들었던 나날을 얼마나 잘 견뎌냈는지, 그가 얼마나 가슴 아플 정도의 큰 사랑을 했는지, 그가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것들을 희생했는지, 간단히 말해서 주름살은 그의 삶을 현재 완성형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름은 결국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명예로운 배지(badge;뺏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주름, 또 다른 명예의 배지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삶이 만들어 낸 저의 정체성이 그렇습니다. 저를 설명하는 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것은, 제 삶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랑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출처;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 CFA, 신순규)
잠언서에서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이라고 했는데, 노인의 깊은 주름살 또한 백발 못잖은 ‘계급장’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름답고자 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이니까, 그들의 노력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신순규 씨의 주장도 깊이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주름살은 부끄러워할 게 아닙니다. 그야말로, ‘인생의 계급장’입니다.(물맷돌)
[젊은이들의 영광은 그들의 힘이요 노인들의 영광은 그들의 백발이다.(잠20:29) 나그네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살다보니, 내 나이 올해로 백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우리 조상님에 비하면 그리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또 우리 조상님들처럼 그리 많이 헤매며 돌아다닌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때껏 험난한 인생길을 걸어 왔습니다.(창47:9)]
불행이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것만 같아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샬롬! 7월의 첫 월요일 아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시골에서 돌아올 때, 영등포역에서 8000번을 탔습니다. 그런데, 제가 잔기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정류소에서 버스가 섰을 때, 기사아저씨가 사탕 두 알을 갖다 주셨습니다. 사탕을 입에 넣자, 기침이 멈췄습니다. 기사아저씨의 친절한 서비스에 진심 감동했습니다.
수술이 항상 안전할 수는 없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모든 집도를 하나님께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 스케줄을 잡고 방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아 있는데, 끝없는 고독감이 밀려왔습니다. 불행이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것만 같아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왜 하필 암세포는 골반에서 계속 재발하는 걸까? 이 지독한 암세포는 방사선을 그렇게 쬐고도 왜 죽지 않았을까?’
물론, 저는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똑같은 부위에 치료를 계속할 때, 그 주위에 암세포가 퍼져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지만, 안타깝고 짜증이 났습니다. 이 정도 치료했다면, 방사선 안에 포위될 수도 있었습니다. 의학과 인간의 한계에 대한 불만이 저를 집어삼켰습니다. 패배감이 짓눌렀습니다.
수술을 하루 앞둔 날 밤, 9시가 다 된 늦은 시간에,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내일 수술을 집도할 후배 의사였습니다. 잔뜩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재차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제야 어렵사리 입을 뗐습니다.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의사들도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위험하거나 환자와 친분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수술 받고 난 후에 다리를 못 쓰게 될까봐, 그는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 동안 그 의사를 다독여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무릎을 꿇고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여, 주치의의 손에 임재해주시고, 그를 통하여 능력을 나타내주소서.”(출처; 희대의 소망, 전연세대교수 이희대 박사)
왜 안 그렇겠습니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데, 어찌 두렵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환자 자신은 또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보통 MRI나 CT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갖게 되지 않던가요? 평소에는 ‘죽으면 그뿐’이라 말하지만, 막상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의 그런 건방진 태도는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우리는 언제나 늘 주님을 의지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물맷돌)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다음 두 가지 가운데에서 하나를 선택하시기를 촉구합니다. 생명을 택하고 복을 받으시겠습니까? 죽음을 택하고 재앙을 당하시겠습니까?(신30:15) 한 사람이 지은 죄로 인하여 죽음이 모든 사람을 지배했으나,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는 모든 사람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롬5:17)]
외관보다 중요한 목적
17세기 전까지 스웨덴은 변방의 약소국이었지만 구스타프 2세가 왕위에 올라서면서 엄청난 군사강국이 됐습니다. 강대한 해군을 꾸려 연전연승을 한 스웨덴 해군은 나중에는 발트 해의 패권을 차지하고 당시 최강이던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로 군비 경쟁을 했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북방의 사자왕’이라고 불리던 구스타프 2세는 독일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타고 다닐 특별한 군함을 만들었습니다.
구스타프 2세는 당시 최고의 조선 전문가인 헨드릭과 헨릭에게 큰 돈을 주고 주조를 맡겼는데 그들은 최고의 기술로 전함을 만들었지만 왕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갑판 한 층을 더 만들어 높이고 기존 32개의 함포를 64개로 늘리라고 막무가내로 명령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로얄 바사호’는 70미터의 길이와 20미터의 높이, 1200톤의 배수량과 64개의 함포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군함으로 완성됐습니다. 그러나 성대하게 열린 출항식에서 단 100미터도 가지 못한 채 가라앉았습니다. 기술력의 부족으로 300년 동안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가 최근에야 인양된 바사 호는 과거의 교훈을 잊지 말자는 명목으로 스톡홀롬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외관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기 깨닫고 그 목적을 따라 사십시오. 아멘!!
주님, 허례와 외식보다 진실된 말씀을 따라 사는 교회와 성도들 되게 하소서.
보여주기 위한 삶과 신앙이 아니라 믿음대로 사는 삶과 신앙이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말씀에서 얻은 아이디어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회사에서 일을 하는 밀턴 레빈은 가족들과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밀턴의 마음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바빴습니다. 최근 회사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간도 점점 짧아져 많은 부모들이 장난감을 사주는 것을 사치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비큐 파티 도중 떨어진 빵 조각에 달라붙은 개미들을 보고 갑자기 개미를 보고 지혜를 얻으라는 잠언 6장 6-8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그 말씀에 순종해 하던 일을 멈추고 계속 개미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는 문득 모두가 아는 개미의 성실함과 영리함을 집에서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장난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곧바로 투명한 상자로 개미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장난감을 개발했고 그 장난감은 ‘엉클 밀턴의 장난감’이라는 시리즈로 판매됐습니다. 잠언 말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장난감은 미국에서만 수천만 개가 팔리며 아이를 둔 가정은 반드시 구매하는 필수 품목이 됐습니다.
말씀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진리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진리의 말씀입니다. 현 시대와 동떨어진 과거의 지혜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말고 내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지혜의 말씀으로 받으십시오. 아멘!!
주님, 성경이 세상의 모든 지혜보다 값진 것임을 알게 하소서.
말씀에서 삶에 필요한 모든 지혜를 얻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목숨을 건 플라톤
플라톤의 제자 중 한 명이 시칠리아 섬의 유명한 영주 밑에 신하로 들어갔습니다. 그 영주는 농장의 노예들을 짐승처럼 악독하게 다루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제자는 이런 영주의 악행을 막기 위해 스승인 플라톤을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플라톤의 신변이 걱정되던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플라톤은 제자의 청을 받아들여 무려 3번이나 시칠리아를 찾았고 많은 노예를 해방시키고 영주에게 올바른 삶을 조언했습니다. 2번째 방문에는 영주의 심기를 거슬려 노예로 팔릴 뻔 했지만 그럼에도 시칠리아 주민들을 위해서 3번째 방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플라톤은 이런 위험을 만류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동굴에 갇혀 있다 밖으로 나가 햇빛을 본 사람들은 다시 동굴로 들어가 묶여 있는 사람들을 햇빛 밖으로 인도해야 한다. 그것이 의무이다.”
지금 사람들은 플라톤의 철학인 ‘이데아’를 관념적인 것으로만 이해하지만 플라톤의 이데아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다른 사람들을 깨닫게 하는 행동의 철학이며 플라톤 자신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플라톤을 ‘예수님’으로, ‘이데아’를 ‘복음’으로 바꿔보십시오. 성도인 우리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날 구원한 귀한 복음을 믿고 최선을 다해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변화된 삶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복음을 위해 어려움을 감수할 믿음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내 삶을 변화시킨 기도
‘라이프 처치’의 제이미 모건 목사님은 한 지역잡지에 25년 간의 기도생활 중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6가지 기도’를 소개했습니다.
1.내 삶의 목적을 알게 하소서.
단순히 직업을 넘어 목회와 삶의 방향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2.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소서.
바른 목적을 따라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3.지혜와 분별력을 주소서.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꼭 필요하기에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이 기도를 드립니다.
4.이기심과 교만을 뿌리 뽑아주소서.
하나님 나라에 반대되는 내 나라와 내 왕국을 세우지 않기 위한 기도입니다.
5.주님을 위해 고통을 견디게 하소서.
고통의 크기에 비례해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6.하루에 최소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더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나는 매일 어떤 제목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그 기도를 통해 신앙이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실한 기도를 드리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진정한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가 무엇일지 고민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3분, 2분, 1분
미국의 종합 경제전문지 ‘포춘’에 확실한 성공의 법칙들이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일하게 듣기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내 속내를 드러내지 말고 조용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내 주장을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주장을 듣고 맞춰서 이야기를 정리하면 설득과 협상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많이 듣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3,2,1의 3단계 법칙’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1.3분은 무조건 들어라.
2.2분은 공감을 해줘라.
3.1분 동안 내 주장을 말해라.
5분을 듣고 1분을 말하는 것이 이 법칙의 중요한 점인데 실제로 해보면 사람의 말을 단 5분만 들어주는 것도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들을 줄 알아야만 사람의 마음이 열리고 깊이 숨겨진 진짜 뜻을 알 수 있고, 또 내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람의 화를 풀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청이고,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도 경청이라고 말을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지만 우리는 듣기보다 말하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내 마음과 말이 앞서기보다 먼저 듣고, 먼저 생각하십시오. 아멘!!
주님, 먼저 듣는 귀와 인내심을 주소서.
사람들과 대화할 땐 항상 위의 법칙을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상의 쾌락
과학자이자 철학자이면서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파스칼에게 누군가 편지를 보내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의 쾌락에 빠지면 왜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들이 나쁜 일들입니까?”
파스칼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세상의 쾌락에 진정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트럼프로 도박을 해 큰돈을 탕진한 사람을 생각해봅시다. 그 사람에게 매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주면 과연 그 사람이 트럼프를 끊고 생활에 만족할까요? 반대로 돈을 걸지 않고 트럼프를 하라고 하면 즐겁게 몰두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은 큰돈을 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즐기는 도박입니다. 설마 내기에 져서 파멸에 이른다 해도 사람들은 그 일을 할 겁니다. 결국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헤맬 뿐입니다. 우리 인간 모두는 공허함과 불완전함을 달래기 위해 이런 저런 일들에 빠집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창조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제가 세상의 쾌락을 나쁘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그 쾌락에 정신을 팔려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마음이 충만한 사람은 세상의 잘못된 쾌락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 사모함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세상의 유혹들을 이겨내십시오. 아멘!!
주님,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나를 좀 먹는 잘못된 쾌락들을 과감히 끊고 주님을 섬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쓰레기를 뒤진 부자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 중에 한 명인 마이크 골드버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태인이었던 그에게는 집안 대대로 400년 동안 전해 내려오던 가보가 있었는데 집안을 청소하는 사람들의 실수로 그 가보가 쓰레기통에 버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늦게 알았던 마이크는 곧바로 쓰레기를 내버리는 곳으로 가 샅샅이 뒤졌지만 이미 저택의 쓰레기는 쓰레기차가 싣고 가고 말았습니다. 마이크는 곧 시청에 전화를 해 쓰레기차를 수소문해 찾았고, 다행히 소각이 되기 전에 가보가 묻혀 있는 커다란 쓰레기장을 찾게 됐습니다,
쓰레기장에 도착한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쓰레기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6시간이 지난 뒤에 겨우 가보를 다시 찾았는데 낡은 종이책을 발견한 마이크는 가보를 다시 찾은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유대교 명절에 부르는 민요를 부르며 한동안이나 덩실덩실 춤을 추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진정한 가치가 있는 보물이라면 몸을 망치는 것을 두려워 않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 않습니다. 바로 내가, 우리가 그런 가치가 있기에 완전하신 창조주가 직접 이 땅에 오셨고,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고, 지금 우리에게도 전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신 나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 역시 동일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영혼임을 복음을 통해 알리십시오. 아멘!!
주님,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을 감사하게 하소서.
영혼구원을 위한 수고와 열심을 마다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영으로 호흡하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색소폰 선생님에게 잠깐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소리 낼 때는 부드럽고 음색이 안정적이지만 나의 소리는 거칠고 불안했습니다. “숨을 입이나 가슴으로 들이마시면 그렇습니다. 배 속 깊숙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부드럽게 내쉬어 보세요.” 선생님 권유에 따라서 호흡을 연습하다 보니 소리가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신앙의 연수를 자랑하고, 설교를 얼마나 많이 듣는지, 또 성경을 몇 번 통독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악기 소리를 들어보면 믿음의 음정이 불안하고 거칠게 들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네 인생에서 아름다운 은혜의 소리로 울려 퍼지려면 머리에 머물던 말씀이 내 영혼 깊은 데까지 그윽이 내려와야 합니다.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의 활력이 내 삶을 찔러 쪼개야 합니다. 영으로 말씀을 들이마시는 습관을 시작하십시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졸업 가운을 벗어버린 졸업생
브라질의 한 대학 졸업생 로베르타 마세나는 졸업식장에서 갑자기 졸업 가운을 벗었습니다. 그 안에 입은 옷은 어머니가 일할 때 입던 건물미화원 작업복이었습니다. 평생을 미화원으로 일하며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어머니에게 한 감사 표현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역신문에 사연이 소개되자 한 대학이 그 졸업생이 석사 과정에서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를 가르치는 꿈이 있어 교육전문가가 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원 진학은 엄두도 못 내던 그에게 큰 선물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허락한 땅에서 그 생명이 길게 하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마음일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은 사람도 감동하는 일이니, 하나님은 더더욱 그 모습에 복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꿀보다 좋은 것
꿀사과 꿀배 꿀참외 꿀수박 꿀떡 꿀목소리 꿀피부 꿀직장 꿀팁 꿀강의 꿀잠 꿀재미…. 꿀은 꿀벌이 꽃에서 빨아들여 벌집 속에 모아두는 달콤한 액체입니다. 이외에도 ‘매우 뛰어나거나 좋은’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꿀보다 더 달콤하고 좋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옛적 성경은 두루마리나 양피지에 기록됐습니다. 유대인 부모는 두루마리 성경에 꿀을 발라 놓았다고 합니다. 자녀인 어린아이가 그것을 핥아 먹거나 손으로 찍어 먹게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것을 실감 나게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알려줍니다. 성경은 세상의 모든 책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꿀 같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늙지 말고 익어가라
‘어린애는 주먹에 쥔 빵 한 조각을 보고/노인은 제가 온 먼 곳을 본다’ 반칠환 시인의 ‘원시와 근시’라는 제목의 짤막한 시입니다. 시를 읽고는 나는 원시일까 근시일까 돌아봅니다.
논어의 학이 편에 보면 각각의 나이가 갖는 의미를 일러주는 대목이 있습니다. 40세는 사리를 알게 돼 남의 말에 미혹되지 않는다고 ‘불혹(不惑)’, 50세는 하늘이 준 섭리를 알게 된다고 ‘지천명(知天命)’, 60세는 귀가 순해진다 하여 ‘이순(耳順)’, 70세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며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라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너는 언제 철이 들 거니”라는 말은 아이들을 야단칠 때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늘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철들자 망령’이라는 속담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습니다. ‘늙지 말고 익어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과 익어가는 것은 같은 일일 수 없습니다.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우리 생각과 말, 행동이 어긋남 없는, 멋지고 아름답고 넉넉한 시간이 우리 앞에 활짝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은혜와 감사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축구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벤트로 관중석에 공을 던져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아들이 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꼬마가 울고 떼를 쓰더랍니다. 안쓰러워서 공을 줬는데, 아이도 엄마도 고맙다는 말도 없이 좋아하며 가더랍니다.
아들은 기분이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해줬습니다. “네가 공을 받은 것은 아무 노력 없이 받은 것이니 그것은 ‘은혜’란다. 떼쓰는 아이에게 공을 준 것은 ‘은혜’를 베푼 것이니 참 잘했다. 그런데 마음이 상한 것은 그 상황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감사’가 없었기 때문이겠지. 그들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구나. 속상하겠지만 더 큰 선물을 사주마.”
혹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당연시하고 감사 표시를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부모님이 우리를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을 너무 당연시했던 것은 아닌지요.
은혜 입은 것을 알고 감사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건강해집니다. 축복의 선순환이 이어집니다.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를 유통하며 살아갑시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안전한 배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사역하시던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정글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러 긴 보트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강기슭의 악어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신기한 듯 야생의 악어들을 촬영하고 때로는 배를 잠시 멈추고 그 악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들이 배 밖에서 악어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배 안에 있기에 배 밖의 악어들을 여유롭게 볼 수 있었지만 배 밖에서 악어를 만난다면 큰 낭패를 당할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배 안에 있을 때 안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대표적인 배는 가정과 교회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서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갈 때, 우리는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마음 지키기
며칠 전 뉴스를 보니, 남미 국가에서 서식하던 붉은불개미가 중국까지 들어와 농작물 성장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개미들이 땅속에 집을 짓고 채소나 과일나무를 죽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강한 독성으로 사람에게 극심한 간지러움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처음 개미를 봤을 때 빠르게 방역을 했다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농민들은 한탄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너의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죄의 유혹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씩 용납할수록 성령의 감동에 둔감하게 만들고 믿음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염려와 근심, 절망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나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의 문틈을 고치시려고 2000년 전 나사렛 목수가 찾아오셨습니다. 쉽게 열리던 마음에 거룩의 말씀으로 채워주시려고 말입니다. 예수로 충만하면 마귀가 틈타지 못합니다. 개미조차 통과할 수 없게 빈틈없는 믿음으로 사십시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잃어버린 것 같은 시간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보낸 40년을 하나님이 그를 낮춘 시간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그렇게 설명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를 걸은 것은 이들을 낮춰 하나님 명령을 지키는지를 알려고 했다는 말씀 때문에 모세 역시 그렇게 여긴 것입니다.
애굽 왕궁에서 자란 모세에게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잃어버린 시간 같았을 것입니다. 하는 일이라고는 장인의 양을 데리고 광야를 다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그 광야를 지납니다. 애굽에서 태어나 한 번도 광야를 경험치 못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을 수많은 일을 모세는 이미 경험한 것입니다. 모세는 광야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고, 안 겪어본 일도 없었습니다. 모세의 미디안 광야 40년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갈 광야를 미리 답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 가정이 겪는 수많은 일도 모두 버릴 게 없는 경험이 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의미한 것 같은 하루하루도 소중히 여기며 가족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아버지를 기억하라
작가 릭 이젤의 ‘위기’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리스 브라간이라는 청년이 죄를 지어 테네시 주의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교도소는 간수들의 관리 하에 있음에도 약육강식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글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유독 왜소해 보이는 두 남자가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그들은 건들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이 궁금했던 제리스가 다른 죄수에게 물었습니다.
“저기 두 사람은 누군데 왜 아무도 건들지를 못합니까?”
그러자 그 죄수가 두 남자의 근처에 있는 거구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기 저 사람 보이죠? 저 사람이 저 두 사람의 아버지입니다. 아들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죄를 저질러 3년 형을 받고 이곳에 와 있어요.”
두 사람의 아버지는 테네시 주에서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보다 몇 년 앞서 교도소를 나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두 형제를 건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미 교도소의 모든 사람들이 그 형제의 아버지가 누군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려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지금도 나의 모든 것을 살펴보시며, 모든 것을 이길 힘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지켜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늘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만국의 여호와가 나를 지켜주심을 알게 하소서.
사람들의 위협과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죽음을 부른 걱정
짐 길버트라는 다섯 살짜리 아이가 엄마와 함께 치과에 갔습니다.
짐은 엄마의 곁에서 그저 치료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만 엄마가 치료를 받다가 쇼크가 일어나 죽고 말았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경험한 짐은 이후로 치과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생겨 치과에 절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치아에 무언가를 대는 것도 싫어해 제대로 이를 닦지도 않았습니다.
이후 테니스에 훌륭한 재능을 보여 영국이 자랑하는 테니스 선수가 됐으나 여전히 치과에 대한 공포는 극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치아 상태는 너무나 좋지 않아 더 이상 방치를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그의 매니저는 그를 설득해 치과에는 가지 않되 최고의 주치의를 불러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짐은 치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한 것 같았으나 의시가 치료를 시작하는 순간 갑자기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그만 심장바미로 죽고 말았습니다. 과도한 걱정으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짐은 결국 안타까운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대한 걱정으로 병이 악화되어 죽은 사람은 실제 전사자의 3배가 넘었다고 합니다. 걱정과 근심은 이처럼 우리의 삶에 하나도 이로울 것이 없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모든 걱정과 근심은 남김없이 주님께 아뢰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과 함께 하기에 세상에서 아무 걱정할 일이 없음을 알게 하소서.
나의 신앙과 행복을 좀 먹는 걱정을 이제는 놓아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아리스토텔레스와 램브란트
램브란트가 그린 명화 중에 ‘호메로스의 흉상을 만지는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에는 멋진 옷을 차려입고 알렉산더 대왕의 초상이 그려진 목걸이를 걸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호메로스의 초라해 보이는 흉상을 부러운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학자들은 대게 가난하지만 당대 최고의 지성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 되어 엄청난 부를 누렸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초상이 그러져 있는 금으로 된 장신구는 그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쓴 호메로스는 평생을 가난하게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런 호메로스의 업적이 자신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기에 호메로스의 흉상을 부럽게 쳐다보며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그림은 램브란트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가난했던 시절에 예술에 빠져있던 자신의 모습과 그림이 인정받아 큰돈을 벌게 된 그림을 그리던 당시의 모습의 차이를 작품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때로는 세상의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은 세상의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더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더욱 주님을 알아가고 그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면 성공한 삶임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믿음의 성공이 진정한 성공임을 알게 하소서.
신앙을 성공의 척도로 놨을 때 나의 인생은 어떤 상황인지 평가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지혜의 조건
베를린의 막스 플랑크 교육연구소가 15년 동안 수천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지혜와 나이의 상관성’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5가지의 공통점이 모든 연령대의 지혜로운 사람에게 있었습니다.
1.역경과 고난을 체험하고 극복한 적이 있다.
2.어려서 고생을 한 사람이다.
3.생각이 개방적인 사람이다.
4.창조적인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5.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어떤 식으로도 경험한 사람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굳지 않고 점점 더 지혜로워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고집이 센 사람, 성격이 괴팍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편협해져 생각의 폭이 짧아지고 주변으로부터 신용을 잃는 현상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잠언은 지혜를 얻는 것이 금보다 낫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만약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있고, 그분의 사랑을 깨달은 명철이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지금 큰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모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보석과도 같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마다 이겨내게 하시고 넘치는 지혜를 주실 주님을 기대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을 통해 성장하는 축복을 허락하소서.
고난과 역경을 회피하지 말고 깊이 묵상함으로 지혜를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를 아시는 분
춘추전국 시대에 백아라는 거문고의 달인이 있었습니다.
백아가 하루는 산 중턱에 있는 별장에서 홀로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게를 멘 나무꾼이 연주를 듣다 탄복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연주에서 우뚝 솟은 태산과 고고히 흐르는 강물을 느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연주에 담은 감정을 그 나무꾼이 그대로 읊었기 때문입니다.
“내 연주를 당신만큼 이해하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이것도 인연이니 우리 의형제를 맺는 것이 어떻겠소?”
이 우연한 만남으로 백아와 나무꾼 종자기는 의형제를 맺게 됩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다시 백아는 종자기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종자기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소문을 해보니 며칠 전 종자기가 큰 병에 걸려 급사를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백아는 이 말을 듣고 ‘내 음악을 알아주던 유일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구나’라고 탄식하며 그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다시는 거문고를 켜지 않았습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를 나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변함없이 날 사랑하시는 주님의 품에 안겨 충만한 위로와 사랑을 느끼십시오. 아멘!!
주님, 나의 감정과 상황에 상관없이 동일한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소서.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도 주님께 기도로 아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
한 성도가 성경을 묵상하며 깨달은 ‘성경에 나와 있는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14가지 이유’입니다.
01.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기 때문에(잠언 21:3)
02.기도하지 않아서(야고보서 4:2)
03.말씀을 듣지 않고 기도해서(잠언 28:9)
04.회개하지 않고 악한 길에 머물러서(역대하 7:14)
05.감사하지 않고 염려하기 때문에(빌립보서 4:6)
06.자랑하려고 기도하기 때문에(마태복음 6:5, 누가복음 18:11)
07.우상을 섬기고 있어서(에스겔 20:32)
08.이미 받은 은혜가 충분하기 때문에(고린도후서 12:7-9)
09.의심하기 때문에(야고보서 1:6)
10.정욕으로 잘못 구해서(야고보서 4:3)
11.마음속에 죄악이 있기 때문에(시편 66:18)
12.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해서(마태복음 6:5)
13.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않아서(마태복음 6:15, 마가복음 11:25)
14.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스가랴 7:13, 예레미야 7:16) 옳은 방법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말씀의 안내를 따라 주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바르게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나라와 일을 위한 기도로 응답받게 하소서.
나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 바른 기도인지 돌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경건의 연습
시인 하만 스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노래는 부르기 전까지 노래가 아니며
사랑은 고백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믿음은 행할 때까지 믿음이 아니다´
무엇이든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노래를 잘 하지 못하면 남들 앞에서 하기가 꺼려지듯이 사랑도, 믿음도 선뜻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연습이 필요합니다. 철학자 해리 포스딕은 이런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채찍질을 하지 않고 말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압력을 가하지 않고 기체를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어떤 일에 집중하고 헌신함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가족을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 표현을 연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정말 신뢰하지만 말씀을 따라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마찬가지로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을 연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마음에는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사랑을 표현하고 믿음을 표현하는 일들을 오늘부터 시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랑을 위한 10초
한 회사에 점심 식사를 할 때마다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직원이 말했습니다.
˝너무 잘해주면 안 돼. 그러다가 나중에 한 번 빼먹으면 엄청 서운해 한다니까?˝
그 말을 듣고 다른 직원도 물었습니다.
˝그러게요. 가끔 연락을 빼 먹으면 여자친구가 뭐라고 해요?˝
˝아직 한 번도 빼먹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거의 2년 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는 말에 비결이 뭐냐고 동료들이 물었고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점심을 거른 적이 없어서요. 1시간 점심시간 중에 딱 1분만 투자를 하면 여자친구가 행복해 하는데 오히려 빼먹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어떤 사람이 인터넷 게시판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로 가볍게 올린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지금도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서 작은 희생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작은 시간을 내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만 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작은 시작이라도 결심을 해야 할 순간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위해 먼저 작은 시간이라도 내어 꾸준히 실천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주님을 위해 매일 해야 할 목록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