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백결이 묶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의 여행자들과
함께 찾아간 사형제 횟집
가기전에 30여종의 스끼다시가 모두 생물이라 하니
안가볼수가 없었는데 혼자 가서 먹긴 버거울듯
뜻이 맞는 여행자들과 함께 했답니다.
한림항 바로 옆, 한림시장 건물 2층에 있어
찾기가 어렵진 않더군요
모두가 여덟명...두 테이블에 나눠 앉은 우리들은
7만원짜리와 10만원짜리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각각 주문을 하였답니다.
7먼원짜는 리필이 안된다 하고
10만원짜리는 리필까지 된다 하더군요
백결테이블은 당연 10만원짜리지요..ㅎㅎㅎ
가게안으로 들어 서면 한쪽벽면에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이 걸려 있더군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나오는 쌈장과 상추....
이 순서는 어느집이나 다 똑같은거 같아요~^^
이건머지?? 양념장에 양파를 썰어 넣었는데...
머에 쓰는 물건인고......
쏙?? 딱새우?? 이곳에서는 딱새우라 하네요
그런데....이놈도 생물이에요
처음으로 먹어 보는 딱새우 회~!!!
일단 아주머님의 시범과 함께 딱새우 까는 법을 배워야 많이 먹을수 있답니다.
요 양념소스는 딱새우를 찍어 먹는거 였었어요.ㅎㅎㅎㅎㅎ
새우보다 까기도 쉽고 시원하게 살짝 얼려서 나오는데...
그 맛이 새우와 비교해도 안질만큼 맛있어요~^^
딱새우를 내온지 몇분 지나지 않았거늘.....
빈접시위에는 딱새우의 빈 머리만........
딱새우를 비우고 나자 바로 뒤따라 나오는 작은 접시들....
전복, 가리비등이 올라가 있다....
고등어 회까졍.....요게 대체 몇개지??
갈치회도 스끼다시로....으흐흐흐...
종류가 많아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오더군요.ㅎㅎㅎ
요 많은 종류를 하나하나 올리려면 보시는분 스크롤에 불날까봐요...
저도 사진 올리는데 자꾸 겹치고 헤깔려서 한참을 고생했어요~^^
머 먼저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 날려나....
갈치회...쫄깃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맛....
복어껍질을 얇게 썰어서 새콤달콤하게 양념해서 나왔어요
고등어회, 등푸른 생선에 거시기가 많은거 아시죠.ㅎㅎㅎㅎ
꼬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에요
가자미애, 보통 홍어애를 많이드신다 하는데...
요즘 홍어 구경하기 하늘에 별따기다 보니
가자미애를 내오더군요
요 맛은 진짜 애간장녹듯이 살살녹아 버린답니다.
접시들을 내릴때 이름을 알려주는데....
다 기억을 못해요..ㅎㅎㅎㅎㅎㅎ
이건 장어를 눌린거라 하더군요..
먹고 비운 접시를 쌓아 보니....
흐미 많이도 먹었네..ㅎㅎㅎㅎㅎ
드디어 나온 회......
그런데 이미 배가 불렀는데....
그래도 먹자
먹는게 남는거란다..ㅎㅎㅎㅎㅎㅎ
히라스, 광어, 방어, 황돔까지...
황돔....일단 돔이라 그런지 젓가락이 먼저 가네요
휴~아직 회도 다 못먹었는데...
제주의 명물 멜튀김입니다.
멜은 멸치의 제주방언이랍니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멜의 맛은 아샤샥하면서 비리지 않아서
넘 좋아요~^^
메로구이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탕까지 봤으니 밥도 한그릇....
이왕이면 알밥으로....ㅎㅎㅎㅎ
밥을 주문 하자 따라 나온 밑반찬입니다.
딸랑 김치하나와 자리젓
그래도 요고 맛하는 넘 좋아요~^^
어?? 알밥인데......서울에서 먹은 알밥과는 다른 모습이다.
진짜 알과 밥이다..ㅎㅎㅎㅎㅎ
그런데 요 맛이 완전 중독성있어요
김에 싸서 먹다 보니 어느세 한그릇을 뚝딱 비워버렸으니까요
식당 입구에서 보니 한림항이 바로 앞에 있더군요
저기도 배타면 비양도 보말죽을 먹을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 백결 또 먹을라고...ㅎㅎㅎ"
10만원 A코스를 주문 하면 리필이 된다 하는데..
굳이 리필안해도 너무 푸짐해요
아참...저희요..각각 주문 했잖아요.....
그런데 인심좋으신 사장님이 그냥 둘다 A 코스로 주셨답니다.
대신 리필은 없다고 하시면서요...
그런데.....백결 애교에 딱새우는 한번 더 리필해주셨답니다.
찾아가기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1315-5
전화 : 064-796-8709
첫댓글 으 김에 싸먹는 알밥 저의 입에도 마치 알밥이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푸짐합니다. 잘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