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 만에 을지로3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동경우동"을 방문합니다 몇 년 전에 처음 접
했을 때는 우동이 2300원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올랐네요 조만간 3000원이 넘을 듯싶네요
피클과 깍두기는 정성이 들어 있지 않은 맛입니다
우동 메뉴 중에서 가장 비싼 튀김우동을 먹어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면발이 조금 더 탱글탱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국물은 예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마,멸치,가쓰오부시를 적당히 넣고 우려낸 듯싶습니다 정통 일본
우동처럼 진하고 인상적인 맛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내는 집은 흔하지 않습니다
튀김 안에는 새우가 들어 있는데 몇 시간 전에 튀겨 놓았는지 차갑게 식어 있어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가격만 비쌀 뿐이지 튀김 만큼은 전혀 메리트가 없더군요
예전에 먹었던 유부우동으로 푸짐하게 넣어주는 유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도 이 집
의 여러 메뉴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이 바로 유부우동입니다
어묵을 특히 좋아하면 오뎅우동을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눈이 오는 날 역시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지요 물가 앙등으로 인해서 가격을 올리는 것
은 어쩔 수 없지만 맛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난 유부만 먹을 거야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우동 완전 좋아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