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탑밴드갤러리페스티벌.
쓰레기스트가 오프닝이어서 두근두근했음. 쓰레빠사진 장착하고 쓰레기스트 영접준비 완료.
두번째줄에서 크고 훌륭한 쓰레기스트들을 쌩눈으로 영to the접.
최선을 다해서 소리지르고 헤드벵잉 하고 노래따라 불렀어요. 멘트에도 열심히 호응했긴 한데 큰사람이 좀 정신없어 보였음요ㅋㅋ
멘트 때 내가 한 일. " 쓰레기스트 카페 홍보해욧!!!!!!!!!!!!!!!" ->큰사람 왈 "어짜피 술먹으려고 만든거라 홍보 필요없음"
" 큰사람의 정신지배가 시작된다!!!!!!!!!" ->큰사람 왈 "좋은 말이다" (? 사실 확실히 생각 안남)
노는게 정말 재밌어서 영상 포기하고 막 놀다가 불타는 남자만 찍었는데
그 뒤에 너에게 진지 감상하려고 안찍은게 내 인생의 오점.
근데 불타는 남자 영상 못올릴 듯..... 몰랐는데 중간중간 저의 괴성이 나오고... 불타는 남자~ 이 부분 따라부른 것 같은데
음이 이상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음치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
2. 페스티벌 끝나고.
끝나자마자 공연장 뒤로 나왔을 때 쓰레기스트들 봤는데 6시간의 헤드뱅잉으로 땀범벅 상태라 바로 들이대지 못하고
화장실가서 정리 좀 하고 난 뒤는 밴드들 롤링페이퍼 전해주느라 돌아다님 +
넘 힘든데 바에서 맥주를 안줘서!!!!!!!!!!!!!!! 밖에 나가서 편의점에서 맥주 원샷하고 다시 싸홀 컴백한 후
뒷편에 앉아서 쓰레기스트 구경ㅋㅋ 하다가 큰사람에게 다가감.
"저.... 큰사람 안녕하세요..(순간 패기가 사라져서 찌질찌질...)
(쓰레빠 사진 보여주며) 저 쓰레빠예요... 옹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분이 옹우님이래!!!
뭐야 옹우 남자 아니였쒀???????????????
전혀 예상했던 반응이 아니어서 깜놀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내가 남자라니 남자라니 이보시오 의사양반ㅋㅋㅋㅋㅋ
정신없던 덕분에 냥이님 악수를 몰라뵙던 점 사과dream.. 진짜 몰랐어요ㅜㅜ 남자패닉땜에ㅋㅋ
그래서 오늘 제가 쓴 글이랑 댓글 다 찾아봤는데 어디가 남자란 말입니까ㅋㅋ 큰사람이랑 채팅했을때도 상냥 돋아서 혼자 닭살 돋았었는데....... 제 글에서 홀아비냄새 납니까?ㅜㅜ
3. 뒷풀이.
큰사람에게 번호를 따이고 락페 뒷풀이서 놀다가 파한 후 쓰레기스트 뒷풀이 고고.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자세한 후기..... 여러분의 인권은 소중하니까 생략.
저는 술이 1g도 취하지 않아서 다 기억하지 말입니다. ㅋㅋ
아니 사실 뭐 그렇게 큰일은 없었지만 사실 쓰기 귀찮아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이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ㅋㅋ
다들 반가웠어요. 몇몇 얘기 나누지 못한 분들은 아쉽구요.
쓰레기스트들만 쓰자면
조뿔소_ 내 쓰레빠 가져가심.
코느님_ 내 머리채 쥐어 뜯으심.
-> 이 두분은 내가 나보다 먼저 집에가면 카페탈퇴할거라고했는데 먼저 가심^^
피해자_ 진짜옹우님이냐고 백번 물으심. 반갑다고 악수 백번. 스킨쉽 마왕.
큰사람_ 피해자 집에 좀 가라고!!!ㅋㅋㅋㅋㅋㅋ 몸값보다 비싼 기타를 애지중지 하심.
4. 반가웠어요.
제가 5일동안 12시간 밖에 못자고 감기기운에 락페서 지나치게 열심히 놀았더니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같이 술 못달려서 아쉬웠어요. 사실 몸이야 한번 버리고 다시 회복하면 되긴 한데
일요일 베이킹자봉땜에 그럴 수가 없었네요. 다음기회에..
그리고 미래횽 어린이들 돌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해장국집에서 도망가서 죄송합니다. 안그럼 못갈 것 같아서요ㅋㅋㅋ
저는 지금 폭풍 헤드벵잉으로 목이 서버려서 120도 이하로 굽히지도 못하고 있어요ㅋㅋ
그리고 옴팡지게 감기 걸려서 인간의 몰골이 아님ㅋㅋㅋ
그래서 둘째날도 세팀만보고 집에 왔다는...ㅜㅜ 끝까지 보면 홍대 길바닥 구석에서 발견될까봐....ㅋㅋㅋ
결론은 쓰레기스트 단공해라 두번해라
첫댓글 반가웠어요~ㅋ 저 해장국집에서 옆에 앉아 있던 남자~ㅋ 갈 때 저 좀 데리고 가시지~ㅠㅠ
ㅋ 간다고 말하고 가면 못갈까봐 몰래 나온거여서ㅋㅋㅋ 미안합니다.ㅋㅋ
너도 고생많았구나 ㅋㅋ 쓰레빠 너무 귀여웠음 ㅋㅋ 그거 대량생산해야겠다 이제 ㅋㅋ
그건 가내수공업생산이라 너무 허접시러움...뱃지제작할까?ㅋ 허접시러운게 쓰레기스러워서 좋긴 하지만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옹우님 떼창하는거 본거 같다 ㅋㅋ 조뿔쏘 앞쪽라인이었던거 같은데 ㅋㅋ
해장국집에서 옆에서 겁나 마셔대던 여자사람. 담에는 같이 달립시다!?!? (잉?)
옹우는 안마시고 도망감...
옹우군 미안~ 내가 미쳤나봐
어...*옹우 본거같다 공연할때 그러고보니 ㅋㅋ 쓰레빠코팅은 잘 간직할께 ㅋㅋ
그거나죠 공연할때 차고하게
이번에 공연할 대 가면 몇개 만들어갈께ㅋㅋ 더 크게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