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원의 예수의 말씀 /
도마복음 공부 391
그래도 과학자들은 여기까지 갔다.
그들이 물질 너머의 차원에 대해
서는 이야기하지는 못해도 물질
세계가 ‘시체’라는 것 까지는
이해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세상에 매여 사는 이유는 그 이상
차원의 세계를 발견하지 못했고,
또 그들의 관점으로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양자역학으로
인해 물질차원의 법칙을 넘은
특별한 현상을 발견해도 그들은
실험을 통해 입증만 하고 있을 뿐
그 다음 차원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만일 그들이 다음 차원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면 이미 ‘과학’이
될 수가 없고, 과학자라는 타이틀을
포기해야 한다.
그 때부터는 물질세계와는 근원적으로
다른 영적세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물질 뇌와 물질 의식이 가진 정보와
지식으로서는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지금 예수는 소극적인 차원의
구원을 말씀하고 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문자와 말로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 세상의
한계와 굴레로부터 벗어나는 차원의
구원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이러한 차원의 구원을
제시한다. 반야심경의 ‘조견오온개공’
(照見五蘊皆空)과 정확하게 같은
이치다.
만물의 ‘공(空)’함을 깨닫게 되면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체’는 부정적인 차원의
죽음이나 없음, 허무를 의미하는
시체가 아니다. 오히려 이 ‘시체’는
진정한 생명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살아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모두가 시체라면 생명의 근원은
다른데 있다는 뜻이요, 눈에 보이고
움직이는 것에 생명의 본질이 있지
않다면 다른데 있음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우리로 하여금 물질세상을
넘어 존재하는 ‘영적세상’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주고 그리고 향하게
인도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시체’
이다.
Still, scientists have come this far. Even though they do not discuss dimensions beyond the material, they have at least understood that the material world is like a "corpse." However, the reason they remain bound to the world is that they have not discovered the higher-dimensional world, nor can they discover it from their perspective.
Even though quantum mechanics has revealed phenomena that transcend the laws of the material dimension, they are only able to prove these phenomena through experiments, without being able to move beyond to the next dimension. If they were to begin discussing the next dimension, it would no longer be considered "science," and they would have to give up the title of scientist.
At that point, they would be entering a spiritual world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e material world, a world that cannot be understood through the information and knowledge possessed by the material brain and material consciousness.
Jesus is currently speaking of salvation in a more passive dimension. Since it is impossible to convey the spiritual world through letters and words, He is at least speaking of a dimension of salvation that involves escaping the limitations and confines of this world. Buddhism also presents salvation in this dimension, as seen in the Prajnaparamita Hridaya Sutra (Heart Sutra) with the concept of "照見五蘊皆空" ("perceiving the emptiness of the five aggregates"). The idea is exactly the same.
When one realizes the "emptiness" of all things, they are said to "transcend all suffering and distress."
However, this "corpse" does not signify a negative dimension of death, nothingness, or nihilism. On the contrary, this "corpse" serves as a guide to understanding where true life comes from and what the essence of life truly is. If everything that appears to be alive is actually a corpse, then the source of life must lie elsewhere. It serves to remind us that if the essence of life is not in what we see and what moves, it must be found in something else.
In this way, the "corpse" awakens our consciousness to the "spiritual world" that exists beyond the material world and guides us towar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