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8
KB증권 / 이창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0,000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8조원 (4% YoY, +3% QoQ), 영업이익 1,908억원 (-39% YoY, -7% QoQ, 영업이익률 8.4%)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① 컴포넌트 (MLCC): 경기 부진과 IT 수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을 비롯한 IT향 수요가 기대치 대비 느리게 회복되고 있고, 기존에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전장향 수요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경쟁업체들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ASP 하락도 확인되고 있다.
다만 MLCC의 가동률과 재고일수는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중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② 패키지솔루션 (기판): 스마트폰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BGA 판매는 양호하나 PC향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③ 광학통신솔루션 (카메라 모듈): 판매량이 나쁘지 않은 플래그십 모델과 달리 국내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실적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 하락했다.
전방 수요 회복세가 기대치 대비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업황 회복속도 둔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2024년에는 과거 핵심 고객이었고, 현재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화웨이를 중심으로 중화 모바일 고객의 수요 회복이 기대되므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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