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
엘리야의 활동 1: 3년 6개월 가뭄과 사르밧 과부 / 대한 에스라 성서 연구원 : 장기용
[엘리야와 가뭄] (왕상17:1-7)
길르앗 지방은 요단 강 동쪽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 영토에 속한다. 그릿 시내는 길르앗 지방의 요단강의 지류이다. 엘리야가 있던 곳에서 동편인 것 같다. 3년 6개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여, 농사가 전연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기근이 든다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그릿 시냇가에 숨게 하시고 그 물을 마시며, 까마귀로 먹을 것을 공급하게 하셨다.
* 디셉(Tishbeh) “의뢰”라는 뜻이고 길르앗 야베스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지점의 성읍이다.
엘리야의 고향이다(왕상17:1)
[사르밧 과부의 가루 통과 기름병] (왕상17:8-16)
그릿 시내 물이 마를 때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시돈지방 사르밧으로 옮기라 하셨다. 사르밧은 두로와 시돈 중간에 위치하는 지중해 연안의 성읍이니까 상당한 거리를 갔을 것이다. 거기서 사르밧의 과부를 만나 공궤를 받는다. 과부의 가루 통과 기름병에는 마지막 한 끼 분의 요리할 식품이 들어 있었다. 엘리야는 먼저 자기에게 떡을 구워 가지고 오게 한다. 그리고 그 통과 병에는 가루와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기적이 그곳에 나타났다.
* 사르밧(Zarephath) 두로와 시돈 중간 위치에 있다. 사렙다(Sarepta)라고도 부른다.
지중해 해변을 따라 시돈 남쪽 13km 지점에 위치한다(왕상17:9).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는 엘리야] (왕상17:17-24)
과부의 아들이 병이 중하여 죽게 된다. 엘리야는 그를 살림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하나님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하여 이적과 기사를 행하신다. 또 부활의 예표(豫表)가 되기도 하며 인생의 생명을 좌우하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이 심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