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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벌리 타운 (Washington square) 타운하우스 (3bd/2.5beth) 테이크 오버 2018년 8월
1 년간 정들었던 미국 생활을 정리하려고 하니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가족들 특히 저희 딸들이 너무 좋아했던 집입니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전원 생활을 이 집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주 시기 : 저희가 8월에
귀국예정이고 7월 31일까지가 계약기간이라서 8월 1일 이후부터 입주가능하세요. 대부분 비지팅 분들이 7월 중순까지는 입국하시니까 아무래도 편의를 봐드려야 할 거 같아서요. 7월 중하순에 입주 가능하시게 조정해 드릴게요. 단, 집주인과 계약일은 얘기를 해봐야 할 거 같은 게 저희도 8월 16일 입주였는데 집주인이 자기는 1일부터만 계약 한다고 해서 15일 빈집으로 비워 두고도 한달 렌트비를 다 냈거든요. 이부분은 집주인과 상의해서 다시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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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West Cary 의 앰벌리 타운하우스 (Washington square)구요, 차로 2-3분 거리에 해리스티터 (슈퍼마켓)와 wellsfargo 은행, 맥도날드 등이 있는 캐리 파크타운 센터가 있구요. 여기에 발레 학원, 수학학원 (미국식), 음식점들, 특히 andia’s ice cream 이라고 미국에서 유명한 수제 아이스크림집이 있어요. 얼마 전에 해리스 티터 건너편에 요즘 미국에서 핫한 슈퍼마켓인 aldi가 들어왔구요. 알디 관련 정보는 미씨 쿠폰에 보시면 쇼핑 후기에 거의 매일 여러 개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여기 건너편에 지금 쇼핑 몰을 짓고 있는데요 올해 말에 완공된다고 하니 여러모로 쇼핑은 더 편리해지실 거 같아요. 궁금해하시는 H mart, costco 는 차로 15분 거리에 있구요. 대형 종합 쇼핑몰인 사우스 포인트 몰이 15 분 거리에 있어요. UNC Wellness center, YMCA (운동), West regional library 모두 10 분 거리에 있어서 여러가지 편의 시설 접근성이 좋아요. UNC, Duke, NCSU 모두 차로 20 분 정도 거리구요. .
학군: Base 학교는 traditional 인 Hortons Creek elementary school 이구요. 혹시 year round 원하시면 교육청에 등록하러 가셔서 얘기하시면 Alston ridge elementary school 로 배정해줍니다. Hortons creek 은 작년 8월에 개교한 신설 학교입니다. 그래서 교장 비롯한 선생님들이 매우 열정적이시구요, 건물과 야외 시설이 새거라서 아이들이 넘 좋아하네요. 제가 처음에 담임 선생님 뵙고 저희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다 여기 Hortons creek 에 새로 온 아이들이라고 쿨하게 말씀하시는데 안심이 되더라구요. 비지팅 오시는 분들이 year round 를 선호하신다고 하시지만 저희는 1년 밖에 머물 수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적응하길 원했어서 traditional 이 넘 좋았어요. Traditional 도 중간에 thanksgiving holiday, new year holiday, Easter holiday 등 거의 일주일 정도의 쉬는 기간들이 적어도 두세달에 한번은 있고 또 매달 work day 라고 해서 선생님 교육 받느라고 하루씩 쉬는 날이 있는데 이날이 주로 월요일이고 이런 경우는 금요일에 early release 라고 점심 먹고 바로 집에 와서 주말과 월요일까지 2박3일이나 3박4일로 여행도 가능하구요. 학년당 교민 포함 한국 아이가 5명 안팎인거 같구요, 2학년 저희 둘째는 한 반에 한국인이 저희 애 말고는 없고, 5학년 첫째는 세명인데 이 중 한 명은 한국말 거의 못하는 교민아이에요. 중학교는 Mills Park middle school 이라고 유명한 학교인데 요즘 캐리 인구가 갑자기 급증해서 여기가 캡이 되서 West cary 로 배정이 되요. 근데 걱정 하실 필요 없는게 west cary 로 캐리에서는 유명한 좋은 중학교 라고 하네요. 단지 학교 까지 거리가 조금 더 멀 뿐 학교 평은 다를바가 없다고 해요. 초등학교 셔틀버스는 단지 입구에 서는데 아이들 걸음으로 3분 정도 걸려요.
집소개 : 2007년에 준공된 타운하우스로 면적은 약 1900 sqft으로 50평 정도됩니다. 3 bed 2.5 bath의 2충 건물이고 1층에 거실과 부엌, 욕조 없는 화장실이 1개 있고, 2층에 방 3개와 욕실 딸린 화장실이 두 개, 세탁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이 있습니다. 방마다 walk in closet 이 있고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있습니다.
렌트비는 월 1500불입니다. HOA fee 라고 일종의 관리비는 집주인이 내고, 상하수도, 가스, 전기료는 저희가 냅니다. HOA fee 를 내기 때문에 집 앞 잔디라든지 건물 외벽 청소 등은 오피스에서 알아서 해주고요, 집 내부와 관련된 사항은 집주인에게 연락하면 와서 고쳐줍니다. 집주인은 인도인이고 realtor 인데 제가 깜빡 잊고 집세를 하루 이틀 늦게 보내도보낼 때까지 연락도 없고 설비 문제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무빙 : 무빙은 사실 보시면 100프로 만족하시지는 못하실 거 같아요. 저희 전 두번의 비지팅분들이 쓰시던 물품들에 (그전 비지팅 분들도 다른 비지팅 분에게 구하지 않으셨을까 생각됩니다) 저희가 침대 매트리스, 여러가지 주방 용품 등을 새로 장만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비지팅 분들이 1-2년 후에 돌아갈 예정이니까 고가의 가구들을 구입한 것도 아니고 본인 취향에도 맞지 않으실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정말 대부분의 생활, 주방 용품들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예를 들어 생선 굽는 해피콜 후라이팬까지 다 있네요) 사시는 데 불편함은 없으실 거예요. 무빙은 저희가 구매한 가격의 50 % 에 저희가 새로 구매한 물건들의 1/3 가격 으로해서 500불 생각하고 있어요. 대강의 목록을 아래에 적었습니다.
- 침대 : 킹 1, 퀸 1 (새로 구매, 250불), 트윈 1 있고 프레임은 없고 각각 매트리스와 스프링박스 있습니다.
- 가구 등 : 거실에는 신발정리대 (2), 소파, 티테이블, 45인치 LG 티비, 티비 받침대, 컴퓨터 책상 (2), 스캐너 복합기, 프린터, 6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티비는 이전 비지팅 분이 한국 가져가실라고 사셨던 거라서 처음 무빙에서는 없었다가 마음을 바꾸셔서 150불 추가로 내고 구매했습니다. 방에는 대형 나무 서랍장 (1), 5단 책장 (2), 책상 (2), 의자 (4), 책상용 스탠드 (3), 플라스틱 서랍장 (2), 소형 선풍기 (2), 가습기 (1), 대형 전기 장판 (2), 다양한 크기의 이불들, 침대 시트들, 베개들, 헤어 드라이어 (1) 등이 있습니다. 이불, 베개 커버, 책상 등 새로 구매했구요.
- 주방용품 : 쿠쿠압력밥솥, 전자레인지 및 주방용품 일체 (튀김기, 토스터기, 전기 포트, 믹서기 작은거, 큰거, Kerug 커피 메이커, 사이즈별 냄비들, 후라이팬들, 휴대용 전기 밥솥, 휴대용 가스레인지, 4-5인 가족에 충분한 양의 정말 많은 그릇들과 컵들... 튀김기와 후라이팬, 일부 그릇 새로 구매했어요.
- 아동 네발 자전거, 트램폴린, 모래놀이 용품들, 물놀이 용품들, 야마하 80 건반 전자 피아노 (이것도 이전 비지팅 분이 한국 가져가실라고 사셨던 거라서 처음 무빙에서는 없었다가 마음을 바꾸셔서 150불 추가로 내고 구매했습니다)
- 골프 카트 (전동 아닙니다), 골프 캐디백
- 파라솔, 접이식 의자들 (5), 야외용 그릴
- 중형, 대형 청소기 각각 1대 씩
- 다리미 (일반, 한경희 스팀다리미), 다리미판
등등입니다.
차량 : Toyota Sienna 2006년형 LE 모델 (청회색 7인승) 주행거리 현재 172,000 마일이고 인도시기에 , 175000 마일 정도 예상합니다. 사고경력 없는 차량이고 저를 포함한 이전 차주 분들께서도 정기적으로 엔진오일 교체와 차량 점검을 해와서 장거리 운행 등 전혀 문제가 없는 차량입니다. 연식과 주행거리 대비 잘 관리된 차구요, 저희도 이 차로 워싱턴, 애쉬빌 등 장거리 여행을 안전하게 다녀왔어요. 어제 한국인 정비사 계시는 곳에서 점검을 받았구요. 현재는 이상 없는 상태입니다.
원하시면 가민 네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차량 거치대,스마트폰 차량 충전기,주니어 부스터카시트 같이 드립니다.(가민 네비게이션은 인터넷 안 되는 국립공원 여행시 필수입니다^^)
주요 스펙:
3.3L DOHC V6/4 wheel ABS
Front seat airbags/shield airbags in all 3 rows
Cruise control/ auto sliding door (right)
희망인도시기 : 2018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 아무 때나 가능함
희망가격 : 3500불 (차량 상태는 good 이상이라고 생각되지만 연식이 있는 차 임을 고려하여 175000마일 기준으로 KBB 의 Fair 가격은3900 불 나오구요,빠른 거래 위해3500불 희망합니다) 무빙과 같이 take over 받으실 경우 약간의 네고 가능합니다.
마무리 : 제가 앰벌리 타운 하우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레지던트 클럽인데요. 클럽에 위치한 실외 수영장은 캐리 제일의 워터파크라고 불릴 정도로 시설이 좋은 수영장이구요. (물론 다른 타운하우스에도 수영장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은 거의 없더라구요) 또 일년에 10불만 가입비 내고 등록하면 클럽에서 진행하는 온갖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성인은 매일 10가지 정도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요가, 필라테스, core burning 등등이 있구요 시간 맞춰서 가기만 하면 되요. 이런 프로그램이 싫으시면 짐에서 혼자 트레드 밀이나 근력 운동 하실 수도 있구요, 비용을 좀 내시면 전문 트레이너에서 PT 를 받으실 수도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농구, 축구라서 남자 아이들 있는 집은 좋겠더라구요. 운동도 하면서 영어도 같이 배우구요. 그리고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도 많이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이번 부활절에는 Egg hunting, face painting, easter bunny 와 사진 찍기 등을 했는데요, face painting 해주신 분이 저희 아이 얼굴에 예술작품을 그려주셔서 저와 아이들이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몰라요. 이런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랍니다. ^^ 저희 집의 가장 큰 장점은 court 라고 골목이 끝나면서 원형의 공간을 만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마당이 아이들이 사방치기나 피구 같은 놀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넓구요, (요 공간을 저희 집과 붙어 있는 네집만 공유하기 때문에 낮에는 차도 안다녀서 위험하지 않아요) 또 옆집에서 농구대를 설치해 두었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라서 여쭈어 보았더니 마음대로 농구대도 이용하게 해 주셨어요. 게다가 뒷마당은 네 집이 같이 공유하고 있긴 하지만 워낙 넓은 풀밭이라서 아이들이 부메랑 놀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즐겁게 뛰어 놀 수도 있고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눈썰매장으로 변해서 온동네 아이들이 저희집 뒷마당으로 출격하여 즐겁게 눈썰매를 타고 놉니다. 당연히 뒷마당에서 바비큐고 가능하구요. 저희 옆집은 큰 야외용 화로가 있어서 마트에서 파는 장작을 사다가 불 피우고 따뜻한 코코아도 타주고 스모어 (마쉬멜로를 구워서 리츠 과자 사이에 넣어서 먹는 건데 하나 먹으면 그치지 않고 또 먹고 싶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대요)도 만들어 주고 합니다. 다음에 오시는 비지팅 가족분들도 저희처럼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자세한 문의는 selee508@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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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좋아보여요. 기간이 아직 조금 남아서 찬찬히 집 알아보고 있는데 저희도 이런 좋은 곳으로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