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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화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붓고
성인 바실리우스가 하루는 영안이 열려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깨진 항아리에 물을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물을 부었으나 밑으로 다 새어 항아리에 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가장 미련한 자라. 마음에 굳은 결심이 없어서 한 가지 착한 일을 하고는 이어서 한 가지 악한 일을 하니 먼저의 선한 일은 없어지고 종내 무용한 일이 계속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을 보니 그는 산 위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이미 자기 힘으로는 질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사는 또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악을 그대로 두고 다만 후일 회개하고 고치겠다고 하는 가장 미련한 사람이다.“
▣당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고
어느 수도원에 유명한 수도사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경건한 삶을 살기로 유명했습니다. 그 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난한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도사는 과부를 불러다 호되게 꾸중했습니다. 과부는 수도사의 꾸중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과부는 시간이 흐르자 먹고살기 위해 또다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수도사는 다시 과부를 불러 질책했습니다.
그 날밤, 하나님은 두 사람의 영혼을 거두어 가셨습니다. 그런데 수도자는 지옥으로, 과부는 천당으로 보내졌습니다. 수도사가 이 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고, 자만심과 교만에 가득 차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기는커녕 아픈 상처만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만 칭찬받도록
독일의 정치가 비스마르크가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오늘 한 일에 대하여 내일 다른 사람들의 여론을 들어보면 태반이 잘못되었다. 그러니 남의 칭찬을 받는다고 하여 기뻐하지 말고 남의 비난을 받았다고 하여 실망하지도 말아라.
본디 인간은 이러나 저러나 간에 잘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후세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사람도 있으나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이다.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도 내 마음을 알아주기 어려운데 어찌 백 년이나 천 년 후의 사람들이 내 마음을 알아줄 것인가.
그러므로 너는 다만 하나님만이 네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 너무 세상의 칭찬에 관심을 주지 말아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도록 힘써라.“
▣그의 종이 되기에 합당한 자로
아첨을 잘하는 한 사제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제의 덕은 이 세상에서는 세상 제국을 다스리기에 합당하고 저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아들과 함께 다스리기에 합당합니다."
이 말을 듣자 황제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저리 가라. 보기도 싫다. 더 이상 그런 부당한 말을 하지 말라. 오히려 나의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로 하여금 이생과 내생에서 그의 종이 되기에 합당한 자로 간주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다오."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영국의 정치가요 저술가였던 벨푸어(1848~1930)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그대의 적대자에게는 관용을, 그대의 친구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의 아들에게는 모범을, 그대의 아버지에게는 효도를, 그대의 어머니에게는 어머니가 그대를 자랑할 일을 행하라. 그대 자신에게는 존경을, 모든 사람에게는 인애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직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 주신 은혜론 손길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성공의 감격에 도취한 나머지 너무나 자신만만해져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생명을 보존해 주시는 은총을 깨닫지 못했고, 몹시 교만함에 빠져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잊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0년대 미국에 경제공항이 밀어닥쳐 은행, 공장, 심지어는 학교등이 문을 닫고 경영주들이 자살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J.J. 라스코라고 하는 실업가는 증권에 투자했던 돈을 빼내 많은 실업자들을 동원하여 맨해튼에 거대한 빌딩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스코는 미쳤어. 저 사람은 망할거야."라고 했지만 그는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1929년에 시작해 1931년에 완공한 그 건물이 바로 아직까지도 유명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창 미국이 경제공황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을 때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선교사가 이제 막 예수를 믿기 시작한 인도 사람에게 예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주 이상한 방법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허리를 구부리고 땅에 앉더니 마른 나뭇잎을 모아 동그라미를 만들어 놓고 그 가운데 벌레를 한 마리 놓은 다음 나뭇잎에 불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빙 돌아 붙었습니다. 그러자 벌레는 겁에 질려 밖으로 기어 나오려고 꿈틀거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힘에 부쳤는지 꼼짝도 못하고 자신을 구해 내려는 노력은 헛수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 인도 사람은 손을 내밀어 그 불쌍한 처지에 있는 벌레를 죽음에서 건져내었습니다. 그러고 땅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바로 이렇게 하셨소."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나?
스펄전이 젊었을 때 순교자 스테반에 대해서 설교하는데 비신자의 질문으로 인하여 설교를 갑자기 중단되었습니다.
"스테반이 돌에 맞아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도대체 무얼 하셨습니까?" 그것은 매우 당혹스러운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나? 그는 돌을 옆으로 치우지도 않으셨고 스테반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스펄전은 이미 예정된 정답 그 자체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스테반으로 하여금 기도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말입니다.
▣그 물은 평범한 물입니다
어떤 수도사에게 여인이 찾아와 "남편과의 다툼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수도사는 물이 담긴 병을 하나 주면서 "남편과 다투기 직전에 이 물 한 모금을 입안에 물고 삼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여인은 남편이 시비를 걸 때마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가정이 조용해지고 부부가 화목하게 됐습니다. 후에 여인이 수도사를 찾아 '신기한 물'이라고 감탄하자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 물은 평범한 물입니다. 다만 침묵이 신비로울 뿐입니다."
▣천국에 무사히 당도하려면
한 부자가 인생이라는 해변에 서 있었습니다. 건너편은 천국이었습니다. 그때 한 천사가 나타나 그 바다를 건너 천국에 무사히 당도하려면 건너편까지 허름한 뗏목을 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사가 부자가 쓸 뗏목을 보여주자, 그는 자기 재산을 그 뗏목에 싣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천사가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 뗏목은 몹시 낡았소.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가라앉고 말거요. 그러면 건너편에 못 건너가오. "하지만 그 부자는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뗏목에 짐을 실었습니다. 금궤, 돈 자루, 보석 자루, 골동품, 미술품, 옷과 맛있는 음식 꾸러미들, 짐을 모두 실은 부자는 뗏목을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큰 파도가 뗏목을 덮쳐 뗏목은 가라앉고 부자는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을
어떤 부인이 신부에게 찾아와 자기가 남들의 소문을 내고 다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참회에 대한 표시로, 시장에 가서 털을 뽑지 않은 닭 한 마리를 산 후 오는 길에 닭 털을 하나하나 뽑아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참회치고는 아주 이상한 행위라고 생각을 했으나 부인은 그대로 했습니다.
그녀가 돌아오자 일단 신부는 그녀의 순종을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참회의 마지막 작업을 일주겠소. 돌아가서 그 깃털을 주워 모으시오."
그러자 부인은 놀라며,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예, 바로 그렇습니다. 당신이 이웃을 험담한 말들은 결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너무 빨리 전해져 버리기에 당신이 주워 담으려 해도 따라잡을 수가 없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을 조심하십시오.“
▣당신이 결국은 승리했습니다
로마에서 기독교를 최초로 승인한 콘스탄틴 황제가 죽고 난 후, 쥬리안(Julianus)이 로마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쥬리안 황제는 원래 기독교 신자였으나, 황제가 된 후, 권력과 영화를 누리자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이에 교회 역사는 그를 '배신자 쥬리안'이라고 부릅니다.
쥬리안 황제 재임 시 로마와 파사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파사국으로 진격해 가던 도중, 쥬리안 황제가 길에서 믿음이 독실한 한 군인을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쥬리안 황제는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예상치 못한 심한 부상을 당해 비참하게 죽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황제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생각했습니다.
"오 갈릴리 사람이여! 당신이 결국은 승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배신을 통회하며 죽어갔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
영국의 대부호이자 건축가인 토머스 해밀턴 가(家)에는 선조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불가사의한 보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자유자재로 황금이 생기게 하는 '마술의 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술의 돌은 주인 외에는 아무도 절대로 볼 수가 없어서 그 정체를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한번은 영국왕 제임스6세가 헤밀턴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왕은 해밀턴에게 오래전부터 궁금하게 여기던 그 보물을 보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조금 후에 해밀턴은 작은 상자를 가지고 왔습니다. 왕은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상자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상자 안에는 마술의 돌이 아닌 두 구절의 글이 적혀 있는 종이가 들어 있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일이 있다고 생각지 말아라. 타인의 힘을 의지하지 말아라.“
▣사장이 되는 것이 꿈
미국의 불루문치즈 회사의 창립자 휘트니는 농부의 아들로 자랐으나 회사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는 처음 식료품 연쇄점의 점원으로 취직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일에 성실히 하였습니다.
소매부에서 일하던 그는 거기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도매부에 일도 자진해서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하여는 보수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담당 부장의 인정을 받게 되어 부장은 더 좋은 자리가 났을 때 휘트니를 끌어 앉혔습니다. 휘트니는 그 후 점원에서 외판원으로, 부장으로, 그리고 마침내 회사를 창설하여 사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