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청사고/지리지> 기록의 그 1320 리가 지금의 적봉에서 보정부까지를 1320 리라고 보는게냐?
아서라.
그런 돌머리로 무슨 역사를 안다고 주절대느냐?
<청사고/지리지> 직예성 적봉직예주에 기록된 `西南距省治千三百二十裡`의 뜻은 직예성에 속한 적봉직예주에서 직예성 치소인 보정부까지가 1320 리라 소리이고, 경사 곧 북경까지는 북경에서 보정부까지의 350 리를 차감하여야 하니 대략 970 리라는 이야기다.
청 시기 직예성 승덕부에 속하였다가 승격한 적봉직예주의 위치는 대략 아래 추정도의 `5` 위치란다.<청사고/지리지> 기록의 경위도는 아래 흑색으로 표시한 지금의 적봉 경위도이니 참고하거라.
1656 년 인평대군의 일기에서는 북경에서 옥전까지가 270 리, 란하를 건너 노룡까지가 510 리, 산해관까지가
680 리라 하였는데 지도 그리는 솜씨가 조금 서툴다보니 옥전은 동쪽으로 조금 더 떨어져 표시된 것 같구나.
어쨋든,
지금의 적봉을 위시하여 지금의 승덕.평천.건평.조양은 물론이고 청 시기 영평부 속현들인 임유.노룡현과 지금의 산해관.갈석도 모두 1934 년 일본놈들이 꼭두각시 만주국지도를 만들면서 전면적으로 동쪽으로 옮겨져 표시된 것이란다.
그러면 일본놈들은 왜 저리 지명이동.지도조작을 했을까?
조선 역사를 공간적으로 축소시켜 만주국 강역에서 조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일본놈들이나 대한민국의 얼빠진 역사교수나부랭이들이 요하.낙랑군이 지금의 요하.지금의 평양이라고 떠들어대는 것이다. 중국놈들은 한국놈들이 정신 못차리는 사이에 요녕성 전체 땅을 얻은 것이니 당연히 좋아라 하는 것이고 이를 고착시키기 위해서 동북공정이라는 못돼먹은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란다.
가만보니,
너가 윤내현설을 꽤 추종하는 모양인데,
역대국 체계에 대해서도 무식한 주장을 남발하였지만 여기서는 피하고 오로지 지리만 말하마.
윤내현은 <한서/지리지> 요서군 비여현에 자주된 난수, <수경주>에 항목으로 편제되어 설명된 난수, <요사/지리지>부터 란하로 불리기 시작하여 <청사고/지리지> 직예성 승덕부.영평부에 기록된 란하를 전혀 모르고 있고,
일본놈들이 기만하려고 동쪽으로 옮긴 지금의 란하를 그 난수.란하로 잘못 알고 있더구나.
더구나 <진서/지리지> 낙랑군 수성현 기록을 해석함에 있어 북위 시기 교치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천관우를 무식하게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완판으로 때려 잡더구나. 결국 단순 무식하지만 경제적으로 글을 쓰는 이덕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불행한 모습이 애처롭더구나.
또 <한서/지리지> 요동군 번한현의 汗水를 <수경주/난수>의 최상류인 독석 부근에 있는 汙水로 읽고 이 난수가 지금의 란하라며 연.진.한과의 국경선인 패수는 汗水이며 지금의 란하라고 박박 우기고 있더구나.
즉 신채호가 고대의 요수는 란하,패수는 해성의 헌우락이라는 말을 귓등에도 담고 있지 않더구나.
또한 요동에 대해서는 너 팔공.염불이 `屯`이 `徙`라고 하듯이 좁고 넓은 의미의 요동이 따로 따로 있었다며 <한서/지리지>의 대요수를 지금의 요하로 비정하여 위만조선 이후 요서 지역에 있던 열국들이 몽땅 지금의 요하 동쪽으로 이동하였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아연실색하겠더구나.
윤내현 주장이 일본놈들의 식민사관과 다른 것이 대체 무엇이더냐?
뭐라?
기자.위만.낙랑군이 지금의 란하 동쪽 지역에 있었고 고조선 곧 단군조선은 지금의 평양에 있었다고?
정말 가지가지한다.
염불아, 윤내현에게 가서 조선 500 년 동안 역사지리서를 저술한 모든 선학들의 책 좀 읽어보라 해라.
정약용을 때려잡기 전에 정약용에 대해 제대로 공부 쫌 하라 하거라.
신채호는 차치하고 리지린에도 미치지 못하는 윤내현,
참으로 한심하다.
팔공,염불아,
윤내현설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
첫댓글 염불아,
일본놈들이 만든 식민사관을 비판하고 역사의병을 자처하려거든 그 돌대가리 좀 어떻게 처리하려무나.
적봉직예주의 경위도 곧 지금의 적봉이 청 시기의 적봉인지는 <청사고/지리지>를 해석하면 되는 것을 뭔 말이 그리 많으냐?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970 리 쯤 되는 곳이 지금의 적봉이더냐?
황조일통여지전도에 표시된 적봉이 지금의 적봉으로 보이더냐?
또한 천관우 관련해서는 윤내현의 <고조선연구>47 쪽 보거라.
`수성현과 조선현이 란하 동부 유역에 있었음이 분명해졌다`는 설명 아래에 `낙랑군의 조선현이 되었던 것이다`라며 그 조선현의 란외 주 내용 좀 보거라.
에효, 너 같이 덜 떨어진 것들이 역사한다고 깝죽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