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한강기맥 2구간 (운두령~구목령_생곡리)20240608
- 들머리:강원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산1-52
- 날머리:강원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1124-14
2.날짜: 2024년 6월 8일(토)
3.날씨: 흐림 비 (19~21도)
- 예보상으로는 비, 산행중 중간이후 약한비,
날머리 강한비..산행에 아주 좋은 조건
4.누가: 4050그린산악회 25명_담다디 대장
5.산행거리 및 시간: 33.82Km,10시간44분
- 기맥거리: 24.82 Km, 추가거리:9Km
.회령봉 왕복 2Km,
.날머리(구목령~생곡리) 7Km
- 02시09분~12시52분
6.산행 이모저모
지난주 컨디션 조절 산행으로 앵자지맥 1구간 진행 했다. 날씨가 더울까봐 걱정을 해서 1주일 전부터 예보를 보니 화요일부터 비... 그런데 이틀전 부터 비 소식이 자꾸만 앞으로 당겨져 웬걸 당일날 적지 않은 비 예보.. 가슴과 머리가 갈등을 빗는다 비를 맞으며 30Km가 넘는 산행을 해? 말아? 가슴을 따라 진행... 들머리 운두령에 도착하니 선선하니 너무 좋다. 비 예보도 10시 부터 조금..11시부터 좀 강한비... 후반에 좀 맞을 각오로 진행.. 보래봉까지 꾸준히 오르고...호기를 부려 회령봉도 다녀온다. 길 상태는 1구간보다 좀 나으나 여전히 쓰러진 나무가 갈길을 잡는다. 비가오기 시작해 판초우의를 입고 구목령에서 생곡리까지 임도길 정말 힘들다. 다행히 차단기 근처에서 큰 비를 만나서 양말까지 젖었다. 서석면 목욕탕에 도착하니 맑게 개이고, 씻고(3천원), 터미널 식당에서 두부전골과 두루치기로 점심... 두부음식 정말 맛 있다. 내 특기중 하나가 두부 만드는 건데, 이 식당 아주 부드럽고 맛깔나고 또 저렴한 편...오늘 산행, 역시 가슴을 따라하면 뿌듯하다..
3일전 예보.. 일주일전에는 화요일 비 였는데 계속 달겨지는 불안감..
하루전 예보
네이버 비교 예보..
결론: 모두 맞추지 못 했다.
트랙;크게는 4번 오름. 그중에 두번째 보래봉이 가장 가파름.
0120..평창휴게소에서 쉬고.. 들머리가 가까우니 산행채비 한다.
0204..비는 안 오고... 선선한 날씨에 산행에 아주 좋은 날씨..
0208..담다디 대장의 출발과 함께 따라간다.
0209..본진은 좌로 진행.. 박군님과 나 또 한사람만 우측길로...
괜찮다가~~
간혹씩 나타나는 쓰러진 나무.. 그래도 1구간 보다 나은편...
0247..Photo 나무라는데~~ 잘 안나왔다.
담다디 대장님이 톱까지 동원해서 길 정리 하고~~
때로는 가위로...
0412..보래령 도착.. 잠시 쉬고.. 선수 두분은 벌써 회령봉과 흥정산을 찍기위해 출발..
요 사이로 보래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잠시 모여 있다가 오른다.
0443..보래봉...회령봉 가기 위해 먼저 올라왔다.
0501..회령봉 갈림길.. 이쪽은 한강기맥..
이쪽은 회령봉 가는길.. 다녀오기로 한다 왕복 2Km
안개가 자욱 하다..
0517..회령봉 정상.. 몽환적 분위기.. 리본 하나 매달고..이젠 밝으니 랜턴은 끄고 돌아나온다.
회령봉 정상목
0531..다시 삼거리 도착.. 거리도 얼마안되고 길도 좋으니 다녀올만 한데~~ 조망은~~
구목령쪽으로~~ 길이 좋다. 맨 꼴찌 인줄 알았는데 한분이 회령봉에 또 갔으니~~
0547..삼각점이 정리되어 있다. 아마 송운님의 정성일듯..
산죽이 지나온 것보다 좀더 크다
0556..자운치.. 뒤에서 인기척이~~ 회령봉 다녀오신 분이..길 양보하고, 흥정산 갈 것 같은~~
0603..송운님과 홍원님 구름새님을 추월하고~~
계속 오른다. 적당한 잡목이다. 그런데 급하게 왔더니 쪼금 힘들어서 페이스 조절하고~~
0719..흥정산 갈림길, 세명이 갔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비도 온다는데 포기하고 구목령 불발현 쪽으로 우틀 내림...
길이 몹시 안 좋다. 잡목이 쓰러져 있다.
어떻게 나무 윗쪽만 부러졌을까?
0731..불발현 0.44, 구목령 9.78.. 잘 하면 산에서는 비를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희망
0740..불발현 도착.. 본진이 아침을 먹고 있다.
살신모정의 안타까운 사연~~
저 사잇길로 입산해야 한다.
나중에 올라보니 잡목땜에 엄청 고생한다..
나도 간단하게 종주식 식단으로 아침을 먹고 먼저 출발...
불발현에서 우측 조망.. 뿌옇다.
0759..청량봉 오름길... 쓰러진 나무에 힘들고..
여기도 나무 위쪽만 잘라졌다.
가파르게 오른후 이 굴사이로 들어가면~~
0815..청량봉..삼거리가 나온다.
좌 구목령, 우 하뱃재(춘천지맥), 그리고 지나온 불발현..조망은 없다.
춘천지맥 분기점... 또 와야 할 곳인데..등로가 안 좋으니 누가 치워 놓을려나?
0815..청량봉 정상표지.
급좌로 구목령 8.18Km쪽으로.. 비 오기전에 가야 하는데..
이런 쓰러진 잡목에 지체된다.
산 목련은 유난히 하얗다.
잠시 좌로 조망이 보이고..
0845..임도가 나온다. 죽향님이 바로 뒤따라 왔다.
구목령이 조금 가까워 졌다.
0849..다시 임도를 만나 저 앞 철망문을 통과 한다.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철망문 통과후 돌아보고..
철망을 따라 가다가 좌로 입산한다. 지나치기 쉽다.
0900..구목령 6.06Km 거의 다 왔다. 비 안 맞을 듯~~
이젠 진달래 나무가 성가시게 한다..
0915..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우비를 입고.. 판초우의 입고 진행하니 많이 불편하다.
강한 비가 아니다.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 정도 비에 이런 풍경.. 좋다.
0937..
1002..구목령 5.49Km
1035..구목령 2.04Km... 조망이 없으니 이정표라도~~
구목령에 가까워지니 잡목 키가 크다.
1059..구목령 0.97Km
1117..여기가 구목령.. 작년에 혼자 한강기맥 계획시에 비박 할 려고 했던곳 인데, 진드기 무서워서 포기~~오늘 샤워시에 진드기 검사 할 예정..
예전 같으면 여기까지 트럭이 들어와 산객들을 실어 나를텐데~~
먼저온 일행중 슬리퍼로 갈아신고 7Km의 임도를 내려 간다는 무서운 선수..
일행들이 우측 임도 따라 생곡리로 출발하고.
잠시 남아서 과일 하나 먹고 출발..
1123..펜지님과 함께..따라 가느라 힘들고~~왜 이리 빠른지~~
이 금낭화 찍는데~~ 펜지님이 없어졌다. 포기하고 혼자 사진 찍으며 진행..
뒤돌아보고.. 지나온 산 위에는 안개가 자욱 비가오나?
이런임도를 따라.. 발바닥이 아프다..
이렇게 낙석구간이 있어 산림청에서 통행을 못 하게 하나보다.
우측 계곡.. 어느 트랙을 보니 여기서 임도를 가로 질러 올라갔던데.. 오늘 비가 오지 않았으면 나도 트랙따라 내려 올려고 했는데~~ 비가 오고 급경사라서 위험 하다..
1230..사방댐 표지
1237..큰비가 오기사작한다. 이 사진 간신히 찍었다. 차단기를 열쇠로 단단히 잠가놔서 꼼짝을 않는다. 3구간 접속할게 걱정이다.그래도 경사가 완만하고 새벽이니 낫겠지?
1251..도착 산행종료.
친절한 기사님이 에어건으로 잡것들 제거해 주고..대충 정비하고 후미 기다리며 맥주 한잔 하고~~
이.세분이 회령봉, 흥정산 다녀오고 선두로 내려온 Cyborg산악인..남들보다 5.4Km 더 하고도~~
앞에 여성 네분 강철부대에 나가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것 임.박군님, 펜지님, 베가이님, 닉이 생각 안나네~~ 특수부대에서 영장 보내주길~~
여기도 맥주마시는 전망대님 역시 회령봉, 흥정산 다녀온 4인방 Cyborg
1356..후미 도착 목욕탕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간..
1412..서석면 행정복지센터 앞 도착.
1412..바로옆 목욕탕에서 씻고..3천원.. 대신 타올 1개 지급, 이태리 타올 없고..로션도 없지만 산객들 한테는 충분 함.잔드기는 날씨가 안 좋아 안 나타났나 보다.
1449..터미널옆 식당.
두부맛이 일품.. 추천할만 하다. 나도 두부 잘 하는데 인정~~
생글님과 버들피리님.. 생글님은 70이 넘었는데도 준족에 속하고 생각도 젊으신듯~
1604..맛있게 먹고...귀가...
오늘 정산 5천원 남았다니... 고생했습니다. 오랜만에 해가 있을때 집에 도착 가족과 저녁식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