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은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스페인,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선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는 예측을 내놓았고, 우승팀은 아르헨티나라고 합니다.
한편 브라질과 한국은 32강에서 광탈입니다.
반면 일본은 이란과 붙어 16강에 진출한다고 하네요.
우리야 뭐 축협과 감독 문제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유럽의 축구 강국 네덜란드와 맞붙는다면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브라질이 지난 월드컵에 이어 크로아티아에게 또 진다는 것은 데이터 과적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 브라질 경기력을 보면 슈퍼컴퓨터가 광탈을 예측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브라질은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까지 6위로 떨어져 있다가 칠레를 꺾고 겨우 기사회생한 상황입니다.
남미는 6위까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데, 만약 칠레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남미예선 7위로 떨어질뻔 했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우리는 과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