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라면 단연 김치일텐데요. 김치라고 하면 배추보다 오히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새우젓이 아닐까 한다.
발효음식에서의 새우젓 역할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새우젓은 비단 발효음식뿐만 아니라 여러 국과 반찬에도 중요한 감미료가 되는데. 하지만 단순히 감미료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유익한 효능들을 갖추고 있다 한다.
새우젓은 치매를 예방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속설의 근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허무맹랑한 낭설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새우젓에는 뇌세포 막을 통과할 수 있을만한 미세입자 단백질 양이 다른 식품보다 월등히 높다고 한다. 따라서 두뇌에 많은 영양을 공급해주기에 소실된 뇌세포를 새로이 보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두뇌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을 생각하면,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음식이란다. 따라서 치매 예방이 필요한 노인분들과 한창 두뇌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단순히 음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두뇌 성장의 부스터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새우젓효능이 두뇌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흔한 일상음식 혹은 감미료 정도로만 치부했지만, 실상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새우젓 효능이 존재해서 놀라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를 또 꼽자면 항암과 항염효과를 들 수 있다.
우리는 살다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염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장염, 식도염, 위염 등이 그것이다. 놀랍게도 새우젓은 이러한 염증들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천연 염증치료제란다.
박테리오신이라는 물질은 염증치료제로 사용되는 물질 중 하나인데 새우젓에도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꾸준히 새우젓을 먹은 것만으로 위궤양을 고치게 된 경우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또 새우껍질의 키틴이 발효되어 생성된 키틴올리고당은 강력한 암세포 억제 효능을 가지기에 새우젓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새우젓은 소화를 돕는다고 해서 삼겹살이나 기타 육류 식단에 꼭 곁들여서 채소와 함께 쌈으로 먹는다. 또 각종 비빔밥에 새우젓을 함께 넣고 잘 비벼서 먹게 되면 이상하게 소화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 기분탓이 아닌 명백한 근거가 있는 새우젓 효능이다.
새우젓은 프로테아제, 리파아제라는 효소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단백질과 지방들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음식을 잘 소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위 건강이 담보되어야 한다.
만성적인 위염을 앓고 계신 분들에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 해도 소화시키는 과정이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새우젓의 베타인이라는 효소는 위액 공급과 산성도 조절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삼겹살이나 등심에는 소주나 맥주가 빠지지 않는다.
이렇듯 고기집 등에서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음주 탓에 우리의 간 건강은 일상적으로 위협 받게 되는데. 이런 류의 식사에 새우젓이 꼭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베타인 효소가 그것인데요. 베타인은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하지만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따라서 알코올 등으로 간이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고 개선시켜 주는 것이다. 따라서 술과 고기가 있는 자리에 새우젓을 빼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소화와 지방간 문제를 두루 해소하는 새우젓효능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소의 담석으로 알려진 우황 성분이 새우의 쓸개에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는 키토산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키틴올리고당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새우젓효능은 콜레스테롤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음식인 거다.
또 새우젓은 몸의 병든 세포들을 사멸시킴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원천 차단하고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준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새우젓효능을 제대로 누리는 방법은 영양 많고 맛있는 새우젓을 골라 맛있게 조리해 먹는 것이 아닐까.
새우젓은 잡히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등으로 나뉘는데 8월에 잡히는 추젓이 맛좋고 영양도 뛰어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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