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멋진 동화책을 가져왔어요.
폴란드 작가(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쓴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라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두른 앞치마의 ‘자투리 천으로 기운 주머니’ 밖으로
삐죽 나온 두 개의 기다란 삼각형이 보여요, 뭘까요?^^
깡충깡충 뛰는 토끼, 노래하는 새의 부리, 커다란 식물의 줄기, 코끝이 길쭉한 구두 두 짝.
뭐든지 될 수 있어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봐요.
릴라선생님이 재미있는 팽이도 가지고 왔어요.
밤팽이, 도토리팽이, 거꾸로팽이도 있어요.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해 봐요.
색칠 했으면 다들 모여 봐요.
작고 귀여운 밤팽이 먼저 돌려볼까요?
잠깐만요.
거꾸로팽이도 있어요.
요녀석은 돌다가 보면 비보이처럼 거꾸로 뒤집어져서 돈답니다.
거리에 나가면
차선, 횡단보도, 소방선, 어린이 보호구역, 정지선 등 여러 가지 선들이 있죠.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다 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제 신나게 놀아볼까요?
사방치기 놀이 해봐요.
전 세계가 즐겨하는 놀이인데, 이 모양은 미국에서 많이 한답니다.
5단계까지 클리어하고 6단계에 도전 중입니다.^^
‘떡 사세요’ 비석치기입니다.
머리에 떡 하나씩 이고 ‘떡 사세요’를 외치면서
상대편 비석을 향해 맞춰서 넘어뜨리는 놀이랍니다.
머리에 있는 떡(나무비석)이 떨어지지 않게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해서 내디뎌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