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훼손지 복원과 종복원을 통해 다시 만난 세계




우리가 누군지 아나요?
우리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에요

여우무룩
우리는 산사태, 태풍, 해일, 지진 같은 자연적 요인과
탐방객 증가, 인공물 설치, 도로단절, 벌목 등의 이유로 인해 사라졌죠.

하지만 이제 달라졌어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과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사업을 통해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거죠!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사업은 심각하게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사업이에요.
훼손지 복원은 우리 같은 야생생물이 살 수 있는 곳을 넓히고,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켜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요.

우리나라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전문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종복원 기술원이 있어요. 이 곳에서 우리같이 사라지고 있는 야생생물을 복원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먼저 반달가슴곰은 지리산, 백운산을 비롯해 김천, 광양 등으로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어요. 2004년에 지리산에 처음으로 방사를 한 이래로 지금 56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어요! 이제 지역주민분들과 공존을 고민하고 있죠.

중간포식자로 먹이사슬을 건강하게 하는 여우를 한동안 볼 수 없었지만 2012년부터 여우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요!

험한 산악지대에 살고 번식률이 낮아 걱정이었지만
복원 사업이 시작된 후로 해바다 2마리 정도가 태어난다는 기쁜 소식!
지금은 우리나라 산악지대에만 약 천여 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어요.

야생생물에게는 삶의 터전인 국립공원.
외국처럼 동식물이 함께하는 오롯한 자연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요.
국립공원에서 만난 동식물은 멀리서만 이뻐하기!
우리 새로워진 세계애서 다시 만나요! 안녕~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동식물의 연구·복원사업을 현장에서 시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대한민국 환경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부설기관이다.
훼손지복원이란
국립공원 내 훼손은 탐방객의 과도한 이용으로 인한 탐방로 노면유실, 노폭확대, 샛길발생 및 산정상·대피소 주변의 야영 등으로 인한 나지 발생 등 인위적 요인과 고산지대 특유의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훼손, 집중호우에 의한 탐방로 세굴 및 토사유실로 인한 지피식물 훼손, 수목뿌리 노출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최대한 자연적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1994년 처음으로 생태복원 전문가를 주축으로 조사단을 구성, 지리산 노고단, 세석지구에 대한 훼손지 조사를 실시하여 복원대책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복원사업을 시행하였다.
2001년 국립공원 내 훼손실태를 전수조사하여『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복원계획을 보완?수정하여 샛길이나 독립훼손지, 해안사구, 계곡인공구조물 철거 등 체계적인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출처; 환경부
정 재 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