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본방) 2012년 5월 28일(월)~2012년 5월 31일(목) 오후 8시 50분 ~
(종합) 2012년 6월 3일(일) 저녁 5시 50분 ~ 8시 30분
(재방) 2012년 6월 4일(월)~2012년 6월 7일(목) 오후 1시~
연 출 : 허백규 PD (아요디아)
글, 구성: 최임정 작가
큐레이터: 김성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花間一壺酒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벗도 없이 홀로 마시네
舉杯邀明月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니
對影成三人 그림자 비쳐 셋이 되었구나
이백의 <월하독작(月下獨酌)> 中
옛 시인들의 풍류와 지혜가 오롯이 담긴 주옥같은 고시들이 넘쳐나는 중국! 중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한시(漢詩)를 읽고, 짓기를 즐긴다. 중국의 사상과 정서, 풍물과 역사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한시는 문화적으로도 귀중한 자산이다.
한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중국에서는 당대 뛰어난 문인들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달과 술을 노래하는 시선(詩仙) ‘이백’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쓰촨성(四川省)은 두보, 설도, 소동파 등 이름난 시인들의 숨결이 스며있는 풍류의 고장!
이백이 하늘에 오르는 길보다 험난하다고 노래한 ‘촉도(蜀道)’, 시인들로 하여금 천하명산으로 칭송받았던 ‘아미산(峨眉山)’, 협곡 주변에 자리한 수많은 명승고적이 시적 정취를 자아내는 ‘장강삼협(長江三峽)’ 등 중국 쓰촨성의 빼어난 풍광과 옛 시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시기행을 떠난다.
첫댓글 스크랩한 게시물입니당~ 일전의 방송도 재밌게 봤는데요, 또 방영하게 된다니 기대됩니다~~
水漁之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