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 박물관 관람(남궁현 학예사 안내)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개요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1978년 5월 대명캠퍼스 동서문화관에서 처음 개관 하였다. 개관 이래 박물관의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학술 발굴조사로 확보하고 별도로 구입한 유물이 3,003점이며, 기증받은 유물은 3,071점에 이른다.
그 당시 박물관이 구입한 진주성 그림은 2008년 보물로 지정되면서 우리 박 물관은 조선 후기 진주성과 영남지역 연구의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선사와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과 진·변한 지역에 영향을 준 중국 한나라 계열 유물도 포함되어 있어 교육과 학술 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행소박물관은 2004년 5월 20일 개교 50주년에 맞추어 기존 대명동 캠퍼스에 있던 박물관을 성서캠퍼스에 2000평 규모의 신축박물관을 건립, 이전한 것이며 ‘행소박물관’ 명칭은 당시 명예총장인 신일희 현 총장의 아호 행소(行素)에서 따온 것이다(출처 : 게명대학교 자료)
기증•구입 유물 특별전 개최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을 기기념하여 총동창회와 행소박물과 공동 주최로 ‘함께 만들어온 명품 박물관 – 기증•구입 유물 특별전(2024. 5. 14 - 8.31) 개최중
(주요 전시 내용)
1.대구•경북지역 선사•역사문화의 보물창고로 도약
2.국보와 보물울 만날 수 있는 금석문 소장
3.그림으로 그린 지도, 보물 – 명품 진주성 그림 소장
4.행복과 염원 – 명품 민화 박물관
5.수준 높은 도자 명품 박물관
6.민속생활사 명품 박물관
7.화폐 전문 박물관
행소박물관 주요 유물 사진 소개(일부 사진 촬영, 소개)
특히 고대에는 무슨 일을 행하고 나면 소를 잡는데, 처음 천전리 계곡을 찾아온 신라인들은 그들이 새긴 기록 중에 ‘식다살작공인(食多煞作功人)’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사람을 시켜 짐승을 잡았음을 전하고 있다. 이리저리 어긋나듯 자유로운 필체로 새겨진 천전리 각석에서 우리는 신라인의 나들이 장소, 형태, 목적 등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으며, 꿈을 향한 그들의 간절한 기원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이 이루어 놓은 작품으로 구성된 천전리 각석은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 사상 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느 특정 시대를 대표한다기보다 여러 시대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유적이다.
천전리 암각화의 명문 역시 주암면 하부에서 주로 확인된다. 주암면 221개의 명문 가운데 현대의 낙서 3개를 제외한 218개, 1000여 자가 삼국시대의 신라 및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명문 가운데 이른 시기의 것은 453년(계사명(癸巳銘))작이며 가장 늦은 시기의 작품으로 보는 것은 838년(개성3년명(開成三年銘))작이다. 이외에도 연대 미상의 명문이 다수 있다.
울주 천천리 각석 소개
[화랑의 도량]
천전리 각석에는 영랑, 금랑, 정광랑 등 신라 화랑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많은 화랑이 도읍인 서라벌에서 가까운 이곳 천전리 계곡까지 찾아와 도량으로 삼았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하대로 내려오면서 승려 귀족들이 놀러 왔다가 이름과 그들의 사연을 새기고 갔다.
신라 왕족의 염원이 깃든 곳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 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이다. 서석곡(書石谷)에 새겨진 명문(銘文)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사부지갈문왕 일행의 서석곡 방문이 단순한 놀이 수준은 아니었으며, 그에 따른 어떤 의례가 치러졌을 것이고 그 의례의 주도자로서 함께 갔던 여성들이 주목된다.(중략)
(출처 : 울산역사문화대전) 2024. 8. 23 대경상록봉사단 현지 답사
첫댓글 촬영하시고
편집해서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