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닷은 욥을 죄인으로 낙인찍고 그의 결국이 올무와 죽음, 저주와 멸망이 될 것이라고 쏘아 붙입니다.
전체 빌닷은 죄가 없어도 하나님이 고난을 베푸실 수 있다는 욥의 말을 궤변으로 여깁니다. 얼마나 억울하면 그렇게 말할까 하는 고민조차 없습니다. 빌닷의 모든 생각과 말의 기준은 보응의 원리입니다. 그것을 절대 진리로 내세워 고통 중에 있는 친구를 더 깊은 고통으로 밀어버립니다. 그로 인해 욥은 육체적 고통을 넘어 심각한 마음의 고통까지 경험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나의 말과 태도를 먼저 점검합시다.
3절 빌닷은 욥이 자신들을 짐승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욥이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12:7)고 했던 말 때문인 듯합니다. 사실 욥은 친구들을 짐승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말뜻은 짐승도 알고 있을 법한 상식을 너희들만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닷은 짐승이라는 단어를 꼬투리 잡아서 욥이 한 말의 본의를 왜곡하고, 욥을 무례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려다 보면 말꼬투리를 붙들고 상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대화는 논점만 흐릴 뿐,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5-21절 빌닷은 욥이 당하는 고난을 보고 보응의 원리에 입각해서 그의 삶을 어림합니다. 욥의 삶을 자세히 본 적도 없으면서 친구를 악인으로 찍고 악인의 비극적 운명을 거론합니다 끝까지 의로움을 거론하며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욥의 운명은 모든 악인처럼 비참한 결과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올무(7-11절), 죽음(12-14절), 저주(15,16절), 멸망(17-20절)의 상징을 통해 현재 욥이 경험하고 있는 자녀들의 비참한 죽음과 재물의 허망한 상실, 몸의 극심한 질병을 악인이 받는 형벌로 취급합니다. 심한 고통과 고난 중에 있는 친구에게 위로나 회복의 말이 아닌, 저주에 저주를 거듭해 쏘아붙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말과 태도를 죄로 취급하실 것입니다(42:7-9). 고난 중에 있는 이웃을 돕는다는 명목 아래 악을 행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모든 말에는 사랑이 담겨야 합니다 (고전 13:1). (매일성경, 2023.11/12, p.80-81, 악인의 말로(末路), 욥기 18:1-21에서 인용).
① 빌닷은 욥을 죄인으로 낙인찍고 그의 결국이 올무와 죽음, 저주와 멸망이 될 것이라고 쏘아 붙입니다. 빌닷은 죄가 없어도 하나님이 고난을 베푸실 수 있다는 욥의 말을 궤변으로 여깁니다. 얼마나 억울하면 그렇게 말할까 하는 고민조차 없습니다. 빌닷의 모든 생각과 말의 기준은 보응의 원리입니다. 그것을 절대 진리로 내세워 고통 중에 있는 친구를 더 깊은 고통으로 밀어버립니다. 그로 인해 욥은 육체적 고통을 넘어 심각한 마음의 고통까지 경험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나의 말과 태도를 먼저 점검합시다.
② 빌닷은 욥이 자신들을 짐승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욥이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12:7)고 했던 말 때문인 듯합니다. 사실 욥은 친구들을 짐승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말뜻은 짐승도 알고 있을 법한 상식을 너희들만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닷은 짐승이라는 단어를 꼬투리 잡아서 욥이 한 말의 본의를 왜곡하고, 욥을 무례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려다 보면 말꼬투리를 붙들고 상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대화는 논점만 흐릴 뿐,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③ 빌닷은 욥이 당하는 고난을 보고 보응의 원리에 입각해서 그의 삶을 어림합니다. 욥의 삶을 자세히 본 적도 없으면서 친구를 악인으로 찍고 악인의 비극적 운명을 거론합니다 끝까지 의로움을 거론하며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욥의 운명은 모든 악인처럼 비참한 결과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올무(7-11절), 죽음(12-14절), 저주(15,16절), 멸망(17-20절)의 상징을 통해 현재 욥이 경험하고 있는 자녀들의 비참한 죽음과 재물의 허망한 상실, 몸의 극심한 질병을 악인이 받는 형벌로 취급합니다. 심한 고통과 고난 중에 있는 친구에게 위로나 회복의 말이 아닌, 저주에 저주를 거듭해 쏘아붙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말과 태도를 죄로 취급하실 것입니다(42:7-9). 고난 중에 있는 이웃을 돕는다는 명목 아래 악을 행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모든 말에는 사랑이 담겨야 합니다 (고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