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원영님이 해오름에 올리신 글인데 제가 퍼가도 되냐는 글은 남기고 퍼왔는데 아직 허락은 못받았지만 설마 안된다고 하시지 않겠죠?
지방 사는데 간만에 올라왔다고 오빠가 아이들이랑 롯데월드를
가잔다...카오...6살 남자, 4살 쌍둥이딸 애들이 많아 항상
어디 가기가 좀 벅찬편이다. 어리기도 하고...아빠는 안올라와
친정엄마, 오빠, 나, 애들셋 이렇게 가기로 했다...
오빠딸 조카도 3학년인데 아직 방학도 안했고 덜 붐빌때 가자
해서 미안하지만 우리끼리만 가기로 했다.
미리 홈페이지를 봤는데 스릴러물만 많이 타는법 뭐 이런것들만
잔뜩 써있어 지도를 봐가며 내가 코스를 정했다. 대충 적어놓고
사실 딴맘이 있었다...아트란티스를 꼭 타보는 것. 애들은
엄마가 보고 오빠랑 타볼려고 맘을 먹었다.
내가 아침 7시에 떠나자니까 오빠가 학을 뗀다...뭘 이렇게
일찍 가냐고...난 어딜 가면 항상 개장시간에 맞춰간다...
에버랜드, 캐러비안두...ㅋㅋ
어쨌든 7시에 일어나 8시 30분에 떠났다..여긴 인천!
올림픽 대로를 타고 전엔 출근시간 땜에 막혔는데 괜찮았다.
9시 40분 정도에 도착!
15%티켓으로 엄마는 경로우대해서 자유이용권 131,500원
첨엔 올케카드 50%카드를 빌려갔는데 신분증을 내노라 한다.
안갖고 왔다니 사무실가서 확인을 받아오란다. 엥..?
주민번호 집주소 외워서 사무실 갈라니 뭘 어떻게 확인하는지
몰라 두려워(?) 그냥 나와서 그냥 계산하자 했더니 오빠가
뭐라 뭐라 했지만 그냥 첨에 갔던 매표소 말고 옆에 매표소에
갔더니 된다며 그냥 해주드만...? 모야...근데 계산서를 보니
15%만 해준것 같네...? 양심을 지키며 삽시다...ㅋㅋ
어쨌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입구에 인형들 있어 사진촬영 잠시 헤맴..(계획에 없던거라)
정신 차리고..
1. 주차권 도장(카드로 주네) 받고 옆에 지도 챙기기
2. 바로 옆에 "회전목마" 탑승! 6살은 혼자타고
쌍둥이는 오빠랑 내가 안고 탐(혼자 타도 될것 같음)
3. 또 바로옆에 "환상의 오딧세이" 볼려니 준비중(11시)
이때 10시 30분
4. 뒤로돌아 매직트리 앞에 "사진 촬영대"에서 찍음.
5. 해적선 방향으로 쭉가다 "후로그 호퍼"(일명 개구리)
전엔 잘 타더니 다들 안탄다고 함.
6. 뒷편에 "신밧드의 모험" 엄마까지 온가족이 다 탐.
첨에 쭉 내려가는게 있어 엄마가 걱정됐지만 아무렇지도
안타함...ㅋㅋ
7. 11시가 되서 환상의 오디세이를 할려나 하고 한바퀴돌아
갔지만 안했음...으....
8. 그 방향으로 오락실쪽으로 쭉 들어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으로 가 "모노레일" 탑승 가는길에 감옥, 형장모형에서
사진촬영. 모노레일 타고 매직아일랜드로 갈 계획이였는데
겨울이라 실내만 돔.
9. 탔던곳에 내려 한층 더 올라가 "풍선비행" 탑승 내려서
뒷배경으로 사진촬영.
10.매직아일앤드로 나가려는 입구에 인형들 잔뜩 있어 사진촬영
나가서 내려가는 에스켈레이터 못미처 성을 배경으로 "
11.내려가 중간정도에 있는 "환타지드림"탑승
@ 혹시나 하고 내가 목표로한 아트란티스로 슬쩍 가봤는데
엥..? 혹한으로 운행금지. 파도타기,자이로드롭,스윙 머
이런게 다 운행정지였음...별로 안추웠는데...에휴...
12."어린이왕국, 자동차경주, 유레카"를 탈려고 했지만
운행정지 였음..
13.왼편쪽에 있는 "백설공주 성"에 가서 한바탕 놀고 나오니
파도타기를 하고 있음. 12번도 운행 하고...순간적으로
14.온가족을 다끌고 반대쪽에 있는 "아트란티스"로 이동.
옆에 있는 자이로스윙을 타는줄 알고 오빠는 안탄다고
'앙탈'을 부려 겨우 구슬려(거기있는 직원과 ㅋㅋ)탑승!
아직도 온몸이 짜릿...원래 스릴물 무척 좋아하는데 정말
최고였음..전에 파리 유로디즈니에서 최고로 무서운것
탔었는데 백배, 천배 낫고 정말 직접 타보기 바람..(강추)
#주의사항 (허리 38인치, 키 187이상은 안됨) 겨우 탐ㅋㅋ
#10여분간 엄마, 아이들을 추운곳에서 떨게 했음...
#마지막 돌때 사진촬영이 있음. 나 잘나와 구입
장당 6,000원 (일반 사진과 열쇠고리로 구입할수 있음)
15.무서운걸 타니 온몸 힘이 빠져 어드벤처로 들어가
"아리랑" 한식당 육개장, 갈비탕, 만두국 시켜 먹음
아침부터 먹은것도 없이 감 (일찍 일어난 관계로)
아이들 만두국에 밥말은거 공기로 한그릇씩 뚝딱...
(육개장만 쫌 맛있었음)
육개장7,000 공기밥1,500 갈비탕6,000 떡만두국 4,500
16.이때가 1시 10분...조금 돌아다니다 "마술극장"들어감
아이들만 신나고 엄마, 오빠, 나 잠ㅋㅋ(20분공연)
17.나오니 1시 50분 "퍼레이드" 코스에 자리잡고 앉음.
성탄절이 지나서인지 근하신년 해서 한복 위주 성춘향
같은 퍼레이드 함...쫌 별루..특히 외국인이 한복입고
추는 거 정말 이상함. 더 이상한거 남자 외국인 ㅋㅋ
18.모든 코스가 다 끝났다 하니 다리가 아픔...ㅋㅋ
다들 좀 지침...원래 저녁때 까지 있을라 했는데..
19.강남으로 해서 일산방향으로 고속도로 타고 인천 도착!
3시 20분 아이들은 다 차에서 부터 잠들고 식구들 한바탕
자고 6시정도에 일어남!
이상 간만에 롯데월드에 간 후기 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실분들에게 참고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