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은 위암말기로 생이 거의 끝나가고 있을 무렵
어느분(KHT)의 조언으로 꺼져가는 생을 다시 되돌릴만큼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포기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는데 올해 92세이신 김남수 할아버지의
침술로 몰라보게 좋아져가고 있습니다.
제가 굳이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도움글을 올렸는데 KHT분의 조언으로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남수 할아버지를 찾아가 침 한 번 맞고 그야말로
꺼져가는 생명이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침을 계속 맞으러 갈 계획입니다.
KHT분에게 고마움에 보답하고, 암환우들의 힘든 모습을 덜어주기위한 저의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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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김남수 할아버지 검색하면 제가 말 안해도 자세히 할아버지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역과 가까운 홍릉사거리에 있는 70년 동안 뜸만 시술하신 올해 92세인 남수침술원의 김남수 선생님입니다.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서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으며 이 분에 대해 더 아시고 싶으면 인터넷 검색(www.chimtm.net)을 하시면 되겠고요,
다만 선생님은 예약은 받지 않고 새벽 6시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해서 진료하십니다.
오전 5시 50분경에 대기표와 진료비 50,000원을 교환받고 번호순으로 침을 맞습니다.
제가 오전 4시반에 침술원에 도착했는데 이미 30번이 되더군요. 보통 오전 6시 이전에 배정은 완료되고 진료시간을 알려줍니다. 50명이 순서대로 받으면 오전 중에는 끝난다는군요. 즉 환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면 미리 번호표를 배정받고, 진료예정 시간에 맞춰가면 되겠더군요.
집이 먼 사람들은 새벽 1-2시에 침술원 문에 붙어있는 종이에 이름을 기록하고 근처 여관이나 찜질방가서 자고 새벽 5시반경에 배정시간 받으러 침술원에 갑니다.
새벽 1시정도에 가면 대기표 숫자가 아마 삼번정도 될 겁니다.
진료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합니다. 나머지 날에는 자원봉사하러 다니신다더군요.
전화번호는 02) 3295-2332 이며 정확한 주소는 동대문구 청량리2동 486번지입니다.
KHT분의 성함을 공개안하는 것은 그분의 허락을 안 받고 글을 쓰는거라 이니셜을 썼고요.
이글을 그분이 읽어보진 않겠지만 마음속으로 그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 전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전혀 모르는 분인데 조언을 해줘서 저의 아들이 희망을 갖게 됐어요.
KHT님은 저의 아들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암 환우분들은 전혀 실망하지 마시고 지푸라기를 잡고 싶은 절절한 님들은 김남수 할아버지한테
찾아가보세요. 희망이 보일겁니다.
참고로 할아버지가 미국에 봉사활동 관계로 5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휴진입니다
진정한 의사는 병을 잘 고치는 사람입니다.
항암으로 사람을 결국 가게하는 의사는 의사가 아닙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