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마라톤 입문 26년
풀코스 도전 19년만에 드디어 "써브ㅡ4"를 달성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어, 뛰고나서 지금까지 이런 편한 잠은 없었다.
마라톤을 꿈꾸지는 못하더라도 뛰는 걸 좋아하는 20대 청년은 신문에 난 마라톤대회를 보고 계좌에 대회비를 입금하였다.
젊은 혈기에 맨앞에서 선두주자들과 500m 정도 앞다투어 뛰다가 오버페이스하여 산속에서 뛸때는 등산객들의 도움으로 겨우 완주할 수 있었다. 그 전까지는 대학교 시절에 축제 때 8km 뛰어본게 내 인생의 최장거리로 기억된다. 기록이 있는 첫 대회로 이때부터 마라톤에 입문한 듯 싶다
2004년 풀코스 첫도전
2005년 동아대회는 "달물동호회" 이름으로 마지막 참가
그때 당시 동아일보 사장은
내 대학생시절 재단이사장으로 학교를 용인으로 이전 추진한 장본인
강남에 학교부지의 땅은 국가정보원에 헌납하고.....
2005년 중앙은 개인 자격으로 신청
그 이후는 H2O와 함께함
2008년 대회는 보라매님 등 선배 회원님들을 많이 기다리게해서 ㅠ
2009년 서울 대회는 지난 기록 중 가장 우수한 풀코스 기록
2009년 세운 하프 PB
지금까지 깨지 못하고 있는 기록으로...
그리고 10년이 지남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풀코스 도전?은 했는데...
모두 실패하여 기록이 없음
그리고, 2019년
봄에 뛴 동마는 오랜만에 뛰어서 그렇다 하더라도 가을 J마 기록은
아! 그때 컨디션이 최상 이었는데, 오버페이스로 또 좌절의 쓴 맛을...
그리고 다시 찾아온 부상과 코로나로 인한 휴식기...
2023년 체중감량과 부단한 노력으로 풀코스 완주와 "서브ㅡ4" 달성, 개인 PB까지...
함께해준 클럽 회원님과 화목달 동호회 분들, 그리고 훈련을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이끌어주신 울프님, 날다마훈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아직도 서브-4를 못했어"라는 이런 의문과 질문은 사양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의지의 한국인 추카추카
감사합니다.
동호회 초기 강화도에서 형님의 울트라 도전을 보고 나도 언젠가 도전해보리라 생각했는데...아직도 못하고 있네요
모루님 마라톤 역사와 그동안 써브포 실패등 오랜기간 대단한 열정으로 이번에 써브ㅡ4달성 축하축하 합니다
풀맨님도 부상만 아니었으면,
매년 풀코스를 좋은 성적으로 완주 하셨을텐데...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달리기도 꾸준히 병행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피니쉬 라인 밟는 멋진 순간 함께 하고 싶었는데 기운차게 앞질러 달려가니 도저히 따라 붙지 못했네요 ^^;
지금부터 서브-4는 기본이고 대회마다 PB 세우는 모루라는 의지의 한국인 기대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왜그래...ㅋㅋ 함께해서 좋은 결과가
자기관리를 이토록 철저히 하시는 것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
꾸준히 관리하시어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을 오래도록 보여주세요.
훌륭한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 합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이 남니다.
욕심보다는 먼저 나를 돌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저도 형님처럼 15년 후에도 풀코스 도전할 수 있을지...
지금은 생각 안하기로...ㅎ
감사합니다^^
오 인간승리의 귀감입니다. 풀코스 개인 PB와 서브 포 달성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울프님의 명조련 덕분입니다.
피니시 라인 사진을 못찍어 너무 아쉽네요~ 담번 재마때는 꼭 찍어드리죠^^
너무 축하해~~!! 모루~
다음엔 피니시에서 찍혀 드릴께요
축하합니다 다음제마때는330도가능하겟내요,인간승리자맛슴니다
휴식해야죠 ㅎㅎㅎ
썹-4도 20년 걸렸는데, 한달만에 330하면 더 이상 뛸게 없어요. 꾸준하게 뛰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_
형님 축하드립니다. 이왕이면 서브3까지… 저랑 같이 한번 해봐요~ 인생 머 있습니까? 도전하면서 … 👍
서브ㅡ4도 20년 가까이 걸렸는데, 섭3는 이 생에는 무리라서...백마 아우님의 선전을 기대할께요.
진심 축하드립니다
훌륭합니다~~짝짝
일달에 자주 나와요^
꾸준한 연습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했어요^^
꾸준한 관리로 써브4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네요. 아자!!!! 화이팅!!!
날형님
연습량에 비해 저는 조족지혈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루님! 꾸준한 자기 관리로
써브_4 달성을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또다른 모루님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짝짝~짝~~~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님!!!
축하 감사합니다.
미소님도 요즘 일달 뛰시는 모습을 보면 곧 20년 전으로 귀환 하셔도 될 듯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뛰시길...~^
모루님^^~20년 넘는기간 인내력 도전에 박수을 보냅니다. 써브4달성 축하드리며
건강관리 잘하세요 H2O의 자랑 모루님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햇살님도 예전 풀코스 완주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일달에도 자주 뵈어요~*
모루 조상님의 지나온 역경의 발자취이군요. ㅋ
잦은 부상으로 강제 휴식하는 시간도 많았고, 운도 안따라 고된 시간을 보내셨죠..
긴 시간을 조급해하지 않고, 인내하며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내셨네요.
준비하신 노력과 결과에 찬사를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나보다는 에릭 아우님이 오랜 기다림과 강한 의지로 올해의 성과와 성취를 하나하나 이루게 됨을 축하합니다.
동병상련이라고 이제 좋은 결과와 건강한 달리기 합시다. 늘 응원하고 기대해 주어서 감사^^
모루~
여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
늘 부상조심하며 달리기를
응원합니다!!!!
많은 시간 함께 해 주어서 감사하고, 마라톤에 진심인 그 마음이 H2O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길 바랄께 ㅋㅋ
아 눈물 없이 읽을 수가 없네요. 기록증, 저 꼼꼼함은 또 뭐야... ㅎㅎㅎ
꾸준하게 준비해 나가는 걸 곁에서 보며 아 큰일 내겠구나 했더니 역시 멋져요.
가을 메이져대회에서 멋진 모습 다시 보여 주고 흐뭇한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 하시길...
언제나 응원합니다. ^^
그저 감사하고 고맙고...
올해 새로 개친구들까지 화목달 참여해서 견인해줘 힘이 되고
이제야 완주기 봤네요.
20년만의 넉넉한 써브4 축하하고
앞으로 부상없이 좋은기록으로 완주하기 바랍니다.
2005년도에 저도 동아마라톤 첫출전해서 348 뛰었는데 같이 뛰었네요.
18년 전 추억 소환해줘서 고맙습니다.ㅎ
2005년은 엄청 추었는데, 첫 풀에 엄청난 기록을 내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