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들의 취업 기회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육군은 “지난 18일 서울 한국산업교육원에서 관계 기관과 빌딩경영 관련 업계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빌딩경영관리사 교육 과정 개강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부산 동명대에 개설된 항만물류관리사 교육에 이은 두 번째 교육.이번 교육은 육군에서 빌딩경영관리 분야가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에 적합한 직종임을 판단해 한국산업교육원에 위탁 교육을 하게 돼 이뤄졌다.빌딩경영관리사 교육 과정에는 계급·병과 구분없이 83명이 지원했으며, 교육은 오는 9월 1일까지 7주간 계속된다.
교육생 이용관 예비역 소령은 “제대군인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며, 빌딩경영관리사로서 제2의 인생은 그동안의 군생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육군과 한국산업교육원은 교육 수료자의 자원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가능한 업체에 교육 수료자를 추천할 예정이다.한편 육군은 다수의 제대군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전반기에도 계속해 교육 과정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