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인천공항 들럿다 부지런히 석문방조제로 향하는데 서해안고속도로는 이미 만차라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 입니다.
한시간넘게 지체됩니다.
석문방조제에는 많은 차량들이 와있내요.
주변을 둘러보니 아카시아나무 아래가 눈에 들어와 본부석을 설치합니다.
혼자 치려니 날이 너무 덥습니다.
주차장 데크에도 먼저온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물이 들어와 닐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잡히는건 변변치가 않습니다.
성구미쪽 방향
낚시중인 엉아님
낚이는건 손가락만한 놀래미
별다른 조과가 없습니다.
오후에 해가들어 가림막으로 해를 피해봅니다.
엉아님 낚시에 조과가 없어 인근 좌판에서 광어회와 갑오징어로 한턱 소셨습니다.
오후에 지원군 두사람이 합류했습니다.
방조제에서의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필터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50미리 렌즈라 땡겨봐야 그닥 느낌이 없내요.
밤12시에 물이 빠져 해루질하러 나가보니 박하지와 소라가 제법 잡힙니다.
구부리고 물속을 다니려니 제법 힘이 듭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 실컷 떠들어도 방해되지 않아 눈치볼이 없으니 편안 합니다.
밤늦게 당진혹부리님이 막걸리와 수박을 사가지고 방문후주었내요.
잡은 소라를 삶아 2차전을 벌입니다.
소라가 달달하니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석문수로에 미나리밭을 알아놨으니 근처에 가면 실컷 뜯어먹을수 있답니다.
아침은 박하지 넣고 속풀이 라면으로.
요즘같은 갈수기에 가끔은 이방법도 기분전환도 되고 좋을것 같고
모처럼 낚시가방 없이 홀가분하게 하루를 즐기다 왔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석문방조제...가 서산 넘어가다 있는데 맞지요? 당진에서 서산 넘어가다 긴 방조제가 거기 같은데요....허허허 고기는 없어도 입은 즐거우셨겠습니다 ㅠㅠ
발밑을 노려라 그케 알려줬건만 장타를 날리셨구만,,ㅋ
내몫은 남겼나?,,,,,ㅋ
소라 회맛을 알어 ?,
뛰는 숭어도, 바닦 광어도 .......꽝.
밤 아나고는 소라 회 먹느라....꽝,
석축 끝지점을 노려라!
초보 민,바다 1장1절 첫째줄...^^
참고로 소라회는 배 갑판서 망치로깨
바닷물에 담갔다 먹어야 제맛!
박하지가 진짜 맛난건데 우~~~먹고싶당 노을도 이쁘고 멋진풍경 이
좋은 추억만들고오셨군요
딱 내 스타일 낚시데 ㅋㅋㅋ
하옇튼 부럽습니다
느낌이 올여름은 바다에서 노는날이 더 많아질거같은 생각이 듭니다...재미 있으면 안되는데 ㅎㅎ배낚시도 한번 가시지요 우럭 잡으러~
바쁘시네요.ㅎㅎ
늘 안전운전 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