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뉘우려 할 때 살랑대는 촉감이 완전히 드러눕자 몰캉거린다. 촤르르하면서 솟아 오르는 물힘이 목덜미를 두들기더니 금세 어깨를 에워싼다.
침대 표면은 담요를 두른 듯 특성이 안 보이나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압력은 인체 급소를 정확히 조준하고 있다. 물살이 엉치뼈 아래로 내려가다가 넙적다리를 회차하여 다시 원위치로 올라온다.
이른바 물침대 안마는 짧지만 진하고 짜릿했다.
태학산치유센터는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나 건강 도모를 위하여 배치한 최신식 기구가 돋보인다.
첫댓글 물침대안마 느낌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