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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재경총동창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현대판 고려장
36회 김옥덕 추천 0 조회 218 17.01.09 21:2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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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10 18:53

    첫댓글 너무 우울한 일들을 많이 겪으셨네요.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삶의 마지막은 거의 요양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현실적으로 집에서는 환자를 보살필 환경이 안되잖아요. 참 슬픕니다.
    하지만 또 다른면도 있으니 기분전환하시고 밝은 생각을 많이하시면 좋겠어요.
    건강하시구요...

  • 작성자 17.01.10 22:23

    부모에 효도하는 방법도 시대변화에 따라야겠지요.
    복잡하고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겐 옛날식 효도 방법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양병원에 맡긴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무심한 자식들이 괘씸하겠지만 힘없는 부모님은 그래도 자식 걱정을 하실 것입니다.
    자신이 늙고 병들어 이런 신세가 되리란 생각은 안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은 잠시도 쉬지않고 흐르지요.
    삶과 죽음이 바로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7.01.11 21:15

    언니 그동안 가슴아픈일들이 너무 많았네요 .
    세월이 갈수록 죽음을 우리옆에서 더 많이 보겠지요 ~ 그래도 바깥어르신께서 그만하신것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
    저는 오늘 갑자기 여중 여고 동창인 친구의 부음을 듣고 가슴이 멍해져 있읍니다 ..
    건강하던 친구였는데 ~~
    앞으로는 이런소식을 자주 들을수도 있겠다는생각이 더 저를 슬프게 하네요

  • 작성자 17.01.12 08:25

    이 나이가 되니 이런 일이 자꾸 생기네요.
    어제는 하나 뿐인 남동생이 식도암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기차표 예약을 하고도 믿어지지 않아 꿈을 꾸고 있는 것이란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불행은 이리 한꺼번에 닥쳐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우리 곁을 떠나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이게 남의 일이 아니다란 생각에 자신을 돌아보게도 됩니다.
    조금 먼저 가는 것일 뿐 모두가 가야할 길이니까요.

  • 17.01.13 20:05

    @36회 김옥덕 언니 동생분까지 안좋은일이 있어 어떡하지요 ? 그래도 너무 추울때는 원행을 자제하시면
    어떨까요 ? 바깥어르신도 언니도 연세도 있으시고 식도암은 좀 추이를 지켜봐서 움직이셔도 될거 같아서요 ~~
    아무쪼록 두분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기를
    빕니다 ..

  • 17.01.22 15:00

    뉘집 없이 이나이가 되고보니 희소식 보다 이렇게 좋지않은 소식이 더 많아요. 나도 몇년 사이 세 남동생을 다 여이고 정말 나홀로 남고 보니 삶의의욕이 없어졌어요.이별이 부엇인지 모를 때가 좋은때 같습니다.
    가슴 메여 하늘을 봐도 눈물이 단답니다.

  • 작성자 17.01.22 15:29

    언니도 그런 가슴 아픈 일이 있었군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닥치리란 생각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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