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더더욱 심해지는 탈모. 이러다가 두피에 구멍 난 것처럼 보일지도?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고 이마가 점점 넓어 보이며 정수리의 두피가 훤히 보이는가? 슬프게도, 그런 증상은 이미 ‘탈모 진행중’이라는 뜻과 일맥상통 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두피의 유수분이 깨져 더더욱 심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2016년 5년간 탈모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진료비 역시 30% 가량 증가한 상태! 과도한 스트레스, 영양분 불균형, 열이 많은 체질, 수면 부족 등으로 탈모가 생기기 때문에 원인을 분석 후 치료를 하고, 탈모 전용 샴푸로 홈케어를 해야 하는 게 탈모인의 정석 코스이다.
이 중에서 가장 기본은 홈케어로 매일 사용하는 전용 샴푸다.
그럼 어떤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지, 모제림 성형외과 전지훈 원장에게 물었다. 탈모 전용 샴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화학적 계면활성제인 설페이트 계열 (SLS-소듐라우릴 설페이트, SLES-소듐라우레스 설페이트 등)과 실리콘 같은 성분이 들어간 샴푸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체내에 결핍이 됐을 때, 모발 성장이 나빠지는 비오틴, 판토텐산 같은 성분이 들어간 탈모 방지 샴푸를 보조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산성 샴푸 역시 탈모인들에게 환영 받는 아이템 중 하나. 세정력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두피의 피지막을 건강하게 케어해주고, 편안한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슬픈 진실은 이런 샴푸를 쓴다고 해도 두피에서 한 번 가출한 머리카락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탈모 샴푸의 역할은 모발이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살기 좋은 두피 '집'을 만들어 주는것과 덜 빠지도록 돕는 것이다. 뻣뻣한 머리카락이 고민이라면? 트리트먼트나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된다. 탈모 전용 샴푸에 기대하는 요소는 아니다.
AVEDA
인바티 어드밴스드TM 엑스폴리에이팅 샴푸
'탈모인'들이 대체적으로 효과를 봤다고 말하는 샴푸 중 하나. 가장 큰 장점은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빨간 두피가 점점 원래의 피부 색으로 바꼈다는 것. 거품이 덜 나는 편이라 이중으로 세정하면 좋다.
MEDAVITA
샴푸 트레딴떼
두피의 모공을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 두피가 상쾌해지고 덜 가려워 지는 이태리 출신의 약산성 샴푸. 모근이 튼튼해 졌는지 모발이 덜 빠지는 효과도 있다고. 가늘어지고 힘 없는 모발을 지닌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유령 샴푸’가 있을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두피중심
고체비누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두피 샴푸. 오동나무 숲과 천연 머드 덕분에 검은색을 띄는 고체 샴푸로 정수리의 냄새를 없애주고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반응이 뜨겁다. 실리콘, 착색염료, 파라벤 등이 들어가지 않아 두피와 모발에 무해하다.
첫댓글 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