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학명 | DiospyroskakiTHUNB. |
생물학적 분류 |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감나무목(Ebenales) 과 : 감나무과(Ebenaceae) 속 : Diospyros |
크기 | 10~15m |
용도 | 가구재, 기구재, 바둑판, 골프헤드 |
개화시기 | 5월~6월 |
수확시기 | 9월~10월 |
원산지 | 한국 |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
꽃말 | 경의, 자애, 소박 [네이버 지식백과]감나무 [Persimmon]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조경식물소재도감) |
한자로 시수(枾樹)라 한다. 동아시아 온대의 특산종이다. 중국 중북부, 일본, 한국 중부 이남에서 널리 재배하는 과실나무이다. 중국에서는 BC 2세기경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양쯔강 유역이 야생종의 원산지로 많은 품종을 재배한다. 대마반(大磨盤)은 떫은감의 대표종이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고 있었으며 품질 좋은 재래종이 육성되었다. 일본은 재래종 외에 8세기경 중국에서 전래되었고, 지방종을 포함하여 800여 종의 품종이 있으며 특히 단감은 일본 특유의 품종이다.
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6~14m이고 줄기의 겉껍질은 비늘 모양으로 갈라지며 작은가지에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질이며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다. 잎은 길이 7~17cm, 너비 4~10cm로서 톱니는 없고, 잎자루는 길이 5 ~15mm로서 털이 있다. 잎의 뒷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난다.
꽃은 양성 또는 단성으로 5~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mm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길게 갈라지고 씨방은 8실(室)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 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이고 10월에 주황색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돌감나무(var.sylvestris), 고욤나무(D.lotus)가 있는데, 모두 감나무를 닮았으나 열매의 지름이 1~2cm로 작다. 재배품종의 접붙이용 나무로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감나무 [persimmon, 柿] (두산백과)
특징
높이 10~15m로 수피에는 피목이 많다. 수피는 코르크화 되어 흑회색으로 잘게 갈라지고 어린가지에는 꼬불꼬불하게 퍼진 갈색털이 있다. 겨울눈은 편평하고 길이 3~6m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난형, 긴 난형으로 두껍고 혁질이며 점첨두, 예저 또는 원저이다. 길이는 7~17cm, 너비는 4~10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앞면에는 중앙의 맥에만 털이 있고, 뒷면에는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잎자루에는 털이 있고 크기는 5~15mm이다.
꽃은 양성화 또는 단성화로서 담황색 꽃이 새로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5~6월에 핀다. 수꽃은 종모양으로 집산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난형으로 4개로 갈라진다. 가장자리는 약간 뒤로 젖혀진다. 암술대에는 털이 있고 길게 갈라지며 자방은 8실이다.
열매는 품종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고 난상 원형 또는 편구형의 장과이다. 10월에 노란빛의 홍색으로 성숙한다. 과육에 반점이 생기는 단감과 반점이 없는 떫은 감으로 구별하지만 익으면 모두 달다. 열매는 식용하며 목재는 가구재나 기구재, 바둑판, 골프헤드 등에 이용한다. 도심의 관상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양자강 유역에 야생하고 중국,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이나 경기도 이남, 일본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이 좋고 대기오염에도 강하다.
재배정보
1) 심는 방법
묘목을 심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가을에, 중부 이북지방은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봄에 심는 것이 좋다.
묘목은 뿌리가 상하지 않게 구덩이를 되도록 크게 파며, 깊게 심는 것보다 얕게 심는 것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양호하다. 심은 후 흙이 가라 앉으므로 접목부위가 지면에서 약 5cm 정도 올라오도록 높게 심으며 심는 거리는 5x6m로 한다.
심기가 끝난 후 신문지, 볏짚, 흑색 비닐 등을 나무 주변 1m 정도를 덮어 주어 토양 건조를 방지하고 지온이 상승하여 활착이 잘 되도록 하며 풀이 자라는 걸 방지한다.
어린 감나무는 뿌리가 약하므로 받침대를 세워 묘목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며 비료도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번식방법
접목
(1) 가꾸기 포인트
감의 꽃눈은 가지의 선단부에 있고 밑부분에는 없으므로 결과 모지는 절단하지 말아야 한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기온은 연평균 11~15℃가 적당하다.
강우량: 연간 1,200mm, 토양습도: 30~40%
일조량: 연간 약 2,340시간이 생육에 필요하다.
온량지수: 떫은감 80, 단감 100~200 (온량지수란 1년중 월평균 기온이 5℃이상되는 월평균 기온에서 5를 빼고 남는 수치를 총 합산한 수치)
(2) 토양조건
양토~식양토(토양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다.)
지하수위: 지하수위가 1m이상 깊고, 물이 고이지 않는 땅이 재배에 알맞다. 지하수위가 낮은 토양은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배수시설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토양산도(pH): 5.5~6.0정도가 적당하다. 산성토양에서는 시용한 인산질비료가 불용화되기 쉽고 망간의 과다흡수로 인한 녹반증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3) 관리하기
(1) 물주기
일반적으로 10~15일간 20~30mm의 강우량이 없으면 관수한다. 점토함량이 적은 모래땅, 자갈이 많은 경사지, 토심이 낮고 유기물 함량이 적은 토양은 수분이 부족해 지기 쉬우므로 일반점질 토양보다 자주 관수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가뭄이 오는 시기는 과실의 세포분열기인 5월 중, 하순~6월 중순 사이와 과실 무게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9월~10월의 성숙기에 오므로, 이 시기에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확기까지 관수가 계속될 경우에는 질소흡수가 많아져 성숙이 늦어지고 저장성도 떨어지므로 성숙기에는 점차로 관수량을 줄여준다.
(2) 거름주기
감나무 뿌리는 심근성이므로 비료요구량이 적으며 비료에 대한 반응도 늦다. 과수 중에서 칼리를 가장 많이 흡수하고 인산을 가장 적게 흡수하는데 칼리가 부족하면 과실이 크지 않으므로 칼리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밑거름: 낙엽 직후부터 2~3월까지의 휴면기간에 퇴비와 거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다.
여름거름: 웃거름으로 질소와 칼리를 생육 중간단계인 6월 중순~7월 상순에 사용한다.
가을거름: 수세를 회복하고 과실비대를 위한 양분보충을 위해 9월 하순~10월 상순에 과실껍질색이 녹색에서 황색으로 변해가는 시기에 속효성 비료를 엽면 살포한다.
감나무의 주당 시비량(단위: g/한그루)은,
1~2년생: 질소 80g, 인산 40g, 칼리 60g
5년생: 질소 240g, 인산 100g, 칼리 200g
7년생: 질소 400g, 인산 160g, 칼리 320g
10년생: 질소 600g, 인산 240g, 칼리 480g
(3) 가지치기
감나무는 전정을 하지 않으면 매우 높게 크는 교목성으로 처음부터 수형을 조절해야 한다.
묘목을 재식한 1년차에는 60~80cm에서 절단한 후 수형에 따라 주지를 3개 또는 4~5개로 키운다.
4) 수확하기
단감은 연화되면 맛을 잃게 되므로 너무 늦게 따지 않도록 한다. 떫은 감의 경우 탈삽용은 완숙 직전에 수확하고 곶감용은 너무 늦게 따지 않도록 한다. 가정용은 늦게까지 나무에 두어 관상용으로 활용하고 조금씩 수확하여 연시로 만들어 먹는다. 수확가위를 이용하여 하나씩 과실의 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따며, 꼭지나 주두에 의해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짧게 잘라 주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감나무 [Persimmon]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조경식물소재도감)
돌담으로 둘러쳐진 사립문, 마당 구석의 감나무 한 두 그루, 나지막한초가집이 옛 우리 농촌의 풍경이다. 가을이 되어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리고 지붕 위에 달덩이 같은 박이 얹혀지면 짙어 가는 가을의 풍성함이 돋보인다. 더더욱 수확이 끝난 감나무 가지 끝에 한 두개씩 까치도 먹고살라고남겨 놓은 '까치밥'은 우리 선조 들의 따뜻한 속마음을 보는 것 같다.
감에는 타닌이 들어있어서 단감이 아닌 이상 그대로는 먹기 어렵다. 껍질을 벗겨 말린 곶감(乾?)으로 먹거나 따뜻한 소금물에 담가 삭히기도 하고 아예 홍시를 만들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곶감은 몸의 허함을 보하고 위장을 든든하게 하며체한 것을 없애준다. 또 주근깨를 없애주고 어혈(피가 모인 것)을 삭히고목소리를 곱게 한다'고 하였으며 '홍시는 심장과 폐를 눅여주며 갈증을 멈추게 하고 폐와 위의 심열을 치료한다. 식욕이 나게 하고 술독과 열독을풀어주며 위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을 멎게 한다'고 하여 감은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옛 사람들의 중요한 약재였다.
민간에서는 감이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인데 수렴(收斂)작용이강한 타닌은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 한다. 과음한 다음날 아침 생기는 숙취의 제거에도 감은 좋은 약이 된다. 이는 감속에 들어있는과당, 비타민C 등이 체내에서 알코올의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는 '갈중이' 혹은 '갈옷'이라 부르는 옷을 무명에 감물을 들여 만든다. 감물이 방부제 역할을 하여 땀 묻은 옷을 그냥 두어도 썩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는 시원할 뿐만 아니라, 밭일을 해도 물방울이나 오물이 쉽게 붙지 않고 곧 떨어지므로 위생적이다. 갈옷의 정확한 역사와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중국 남쪽에도 갈옷을 입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몽고의 지배를 받던 고려 충렬왕 때 전래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감나무의 쓰임새는 과실만에서 끝나지 않는다. 목재가 단단하고 고른 재질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굵은 나무 속에 검은 줄무늬가 들어간 것을 먹감나무(烏?木)라 하여 사대부 집안의 가구, 문갑, 사방탁자 등에 장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또 골프채의 머리부분은 감나무로 만든 것을 최고급으로 친다.
열대지방에도 감나무 무리가 자라고 있으나 과일을 맺지는 않는다. 이중에서 흑단(黑檀, ebony)이란 나무는 마치 먹물을 먹인 것처럼 새까만 나무이다. 그 독특한 색깔 때문에 멀리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침상가구에서오늘날 흑인의 얼굴을 새기는 조각품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알려진 고급가구재, 조각재이다.
감나무와 고욤나무는 열매가 달리지 않을 때는 구별에 약간 어려움이 있으나 감나무는 잎이 두껍고 작은 손바닥만하고 거의 타원형이다. 고욤나무는 잎이 조금 얇고 작으며 약간 긴 타원형이다. 고욤은 작은 새알 만한 크기인데 먹을 육질은 별로 없고 종자만 잔뜩 들어 있어서 식용으로는 잘 쓰지 않고 감나무를 접붙일 때 주로 밑나무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