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면, 김차름 할머니 '연풍 실버노래교실'에 1백만원 쾌척
31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면장 박웅희)에 사는 김차름(84) 할머니가 '연풍 실버노래교실'에
1백만원을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차름 할머니는 '연풍 실버노래교실'에 나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고 한다.
자식들이 김 할머니의 생신날 실버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 것을 보고
정성을 모아서 노래교실에 1백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경한호 연풍노인분회장은 "김 할머니가 칭찬받으려고 한 일도 아니고, 또 너무 적은 액수를 내놓아 부끄럽다며 끝내 인터뷰를 거절하였다"고 전하였다.
한편, 연풍 '실버노래교실'은 2014년 12월부터 50대부터 70대까지 보통 40~50명
이상이 노래를 배우러 온다. 본래 괴산 연풍 출신인 이재명 강사는 귀향해서 본인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마음을 갖고 있던 중에 연풍노인분회 경한호 회장과 허명수 사무장과의 만남이
연풍 실버노래교실에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또한 임영신 총무는 괴강 가요제 대상에 빛나는 실력파로 실버노래교실의 재능기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