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기 보느라 밤을 꼴딱 새우며
새벽에 치킨 시켜 먹고..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아쉬운 경기였지만 그래도 아이들 앞에서 좋을 말을 해야죠~
끝까지 열심히 하길 바랄 뿐이에요!!
몹시 피곤해 식구들 출근시키고 여태껏 꿈나라였는데
천둥번개 비바람에 그만 잠이 깼어요
햄야채볶음밥을 지난 주말에 먹었는데요
집에 있는 야채와 햄을 넣고 초 간단으로 만들었어요
반찬 없을때나 자투리 야채 있을때 볶음밥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점심으로 드셔도 맛있을 거예요^^
햄야채볶음밥 만드는법
햄 1/3캔, 애호박 1/2개, 옥수수 5큰술, 양파 1개, 밥 넉넉한 3인분
1) 햄과 야채를 잘게 썰어주세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놓은 재료를 넣고 볶아주세요
3) 밥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 속 재료는 오래 익히지 않는게 입자도 살아있고 식감도 좋답니다
접시에 넉넉히 담고 민트 잎을 얹어 주었는데
간단한 볶음밥이지만 먹음직스럽지요~
볶음밥을 할때 초록색 야채를 넣으면 좋은데
그중 애호박을 넣으면 단맛도 나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애호박을 잘 안 먹어서
볶음밥에 넣은건 골라내지도 않고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햄, 양파도 밥맛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햄야채볶음밥을 넉넉하게 3인분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얼마나 잘 먹던지..
비가 많이 내리네요
오늘은 식구들이 좋아하는 수제비나 끓여볼까 봐요
한주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