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언제나 이긴자의 머리에서 장황하게 조작된다고 하지만
나의 역사는 언제나 눈깔사탕으로 조작 되었습니다.
서산절 우리 외갓집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산골
마을 한 가운데 예배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같은 크리스마스
날이되면 어김없이 우리같은 꼬멩이들에게 눈깔사탕을 줍니다.
그걸 받아 먹고는 뭔지도 모르는 예수를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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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눈깔사탕 주니까)
늘 찬송하시는 주께로 나가길 원합니다.(눈깔 사탕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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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다시 외갓집 절에를 갑니다
외숙모님은 부처님 모시는 집안은 예수를 믿어서 안된다며 또 눈깔
사탕을 줍니다. 나는 한 입가득 볼이 메이터지도록 구겨넣고는 그
럼요 그럼요 부처님을 믿어야지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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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반야 반라밀다 심경(눈깔 사탕 주니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눈깔 사탕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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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도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눈깔사탕 따라 종교가 왔다리 갔
다리 합니다. 그런데 내 머리가 커지고 청년기가 되어 외갓집의 숨은
비밀을 알게되었습니다. 외할버지는 불공을 드리면서 누군가를 줘패
서 죽었다고 합니다 패서 병을 고친다는 돌중이였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외삼촌은 불공 드리러 온 여인을 관계하여 딸을 낳았습니다.
나는 반발심으로 이번에는 눈깔사탕과 관계없이 천주교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묵주를 들고 외갓집 절 법당에 들어가 주기도문을 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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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천주의 어린양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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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성당에 나가고 견지세례까지 받고 나름데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눈깔사탕때문은 아니고요 ..ㅎㅎ
성당에서는 눈깔사탕
안주는 것 같더군요
감사합나다^
여름성경 학교 엘 갔었죠
시원하고 달삭한 미숫가루 를 타 줬거든요 ㅋ
골리앗을 때려잡은 다윗 얘기도 잼 있었구요
그랫군요
미숫가루 좋지요
성경도 알고 보면잼있어요
감사 합니다
우리 아들은 군대 갔을때 절에가면 떡을주고 교회가면 빵과 요쿠르트 를 주더라네요 그냥 몇번 가봐답니다~ㅎ
맞아요군대 여서는기도교
모여라 하면 가고 뷸교모여라
하면 또 갑니다
감사 합니다
차마두님~
저도 어릴적에 시탕먹을 욕심으로
크히스마스때 예배당에 간 일이 있네요 ㅎㅎ
그렇지요
어ㄹ리적에는 그런 경우가
많지요
감사합니다
선대의 이야기는 허구 이시겠죠 ᆢ
암튼 잼나고 눈깔 사탕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ᆢ
절대 허구가 아닙니다그러일이있었어요
감사 합니다
성탄절이 별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지요.
할렐루야든 나무아미타불이든 사탕을 주든 말든
세상이 평화롭고 마음이 평화로우면 그게 제일이지요.
그럼요 그조 평화로면된겁니다요
감사합니다^^
내주를 가까히 하려함은 시작되는 찬송가 우리 어머니가
늘 항상 부르셨는데 눈깔사탕 교회에서
주신거 드시고 예배당에 간 꼬마 차마두님 글 보며 웃다 갑니다.
그래요 그
때 그노래 지겹게
불렀씨유
밥먹으면서도 부러구요
내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감사합니다^^
지는 눈깔사탕 주는거
과감하게 거절했어요.
제발 새벽마다 치는 그넘의
종소리 지긋스러워서
어느해 겨울 부흥해를 한다기에
단디 벼르고 교회 종 잍에갔지요.
한참 기도할때 여중생이
몰래 종을치고 도망을 누구집
볏짚쌓아 놓은데 숨었어요 ㅎ
몰아쉬는 숨소리,잡으러
오는 청년들 따돌리고
집으로 무사히 잘갔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그 사탕 저 주셨으면 울메나
고마웠을까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그 시절에 사탕준다고 해서 예배당에
따라가서 받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계속 갔든 생각이 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그럼요 주님이란
눈깔사탕입니다
그만큼 달콤하잖아요
감사합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평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대강 이런 내용이지요.
지금은 천주교 신자이지만, 성당이 없던 곳에서 자란 어린 시절 배웠던 개신교 찬송이 아직도 기억에 있습니다. ㅎㅎㅎ
맞아요 그런 내용이 진솔한 교인의
노래이고 제가 하는 것은 후루꾸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야
차마두님다운 진솔하고 숨은 종교이야기가 참 순진하고
재미있습니다.
어제 부산 동뱩역근처에서 크리스마스라고
가래떡 주기에
받고 돌아서서 또 받고
따스한 감촉만 취하고
언니에게 모아주었지요.
그저께는 석굴암에서 타종을 울리며 동생의 식구만큼 헌금을
했고요.
저녁미사는 대구에서
올렸습니다.ㅎㅎㅎ
그러셨군요 전국을 무대로
잘 다니시네요
참 좋아 보이십니다
얼마나 좋으실 까요
감사합니다^^
저는 눈깔사탕 주고받아보지도 못했네요
그냥 내의사와는 상관없이
모태신앙으로
이제껏 성당만 다녔으니요
차마두님은 엄청 나게.ㅎㅎ
오잉? 이분이 뉘시더라?
가물가물 하군요 오랫만이 귀하신
행차하시니 이 소인배가 황송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탕주는데 안간다구요.....
말도 안되...
난 무조건 갑니다.......ㅎ
그럼요 가야지요
사탕이 어딘데요 그쵸그쵸^^
감사합니다^^
이웃따라 교회에 가니 졸렸고 언니따라 석가탄생엔 등을 달고
친구는 더늦기전에 성당 다니라고 기도까지 해준답니다 시할머니 모시고 약수동 성당을 여러번 가긴갔지요
종교란 알고보면
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이나 열심히 믿으면
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