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온이 왕의 핸드로서 한 일 1화> 보기
<티리온이 왕의 핸드로서 한 일 2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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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이 전투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다음 상황에는,
타이윈의 군대가 합류해서 결국 스타니스 군대를 대파했음
사실상 티리온이 킹스랜딩을 이끌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스타니스 군대에 성이 함락 당했을거고,
이미 함락된 상황에서 타이윈의 군대가 공성전을 펼치려고 싸웠을거임
그래서 티리온이 시간을 벌지 않았더라면, 타이윈의 군대도 패배했을 지도 모름
티리온이 산사, 서세이, 조프리, 셰이, 토멘, 킹스랜딩 시민, 킹스랜딩 등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지켜냄
의식을 차리고 눈을 뜬 티리온
앞에는 지난번 자신이 검은 감옥에 쳐박아 놓았던 파이셀이었음
당연히 이런 좁고 어두운 방에 파이셀과 단 둘이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진 티리온은
포드릭을 불러, 브론과 바리스를 급하게 찾음
(티리온은 전투중 공격을 적군도 아닌, 아군인 킹스가드에게 당했기 때문임
분명히 누군가의 명을 받고 티리온을 죽이라 지시했을 것)
목숨 걸고 킹스랜딩을 지킨 대가는
왕의 핸드에서 박탈, 어둡고 좁은 방을 개인실로 지급
티리온이 블랙워터 전투중 군인들에게 연설한대로,
자신 또한 명예도, 부도, 그 어느 것도 얻지 못함
한편, 킹스랜딩의 알현실에서는 블랙워터 전쟁 승리에 대한 보상과 대가를 나눠 주고 있음
타이윈에겐 기존 티리온이 맡고 있었던 왕의 핸드 자리를 주었고
피터 베일리쉬(리틀핑거)에게는 하렌홀을 지급
블랙워터 전쟁을 도와준 티렐 가문에겐, 마저리와 혼인을 해서 가문을 합쳐줌
도시와 가족들을 목숨걸고 지켰더니,
같은편인 킹스가드와 서세이에게 암살을 당할뻔 했음
브론은 도시 경비대 사령관 직에서 물러나고, 도시 경비대는 타이윈의 수중에 들어감
언덕 부족민 또한 귀향을 했고
바리스는 당분간 만나기 힘들거라고 함
티리온은 전쟁 승리에 대한 그 어떤 보상과 공도 인정받지 못했음
오히려 자신에게는 잃은 것만 많은 쓸쓸한 전쟁이었을뿐
그러나 바리스는 킹스랜딩의 시민, 군인들 모두가
티리온의 공을 잊지 않겠다고 함
그리고 티리온은 아들이 전쟁중 부상당해 누워 있는데도
병문안 한번 안온 아버지, 타이윈을 찾아감
진짜 권력과 권한을 주었다는 타이윈
하지만 타이윈은 티리온이 진정 킹스랜딩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단 한개 조차도 모르고 있음
오히려, 티리온이 왕의 핸드 자리에서
창녀와 도둑들을 만나 술이나 마셨다는 악행이나 했다고 알고 있는 타이윈
티리온 " 왜 모두들 내가 뭔가를 원한다고 생각하죠? "
당연히 아버지에게 서운함이 너무 많은 티리온
타이윈이 하렌할을 폐허에서 재판이나 열 때, 조프리가 성벽뒤에 숨어 벌벌 떨고 있을 때
티리온은 수성전을 구상하고, 급습을 이끌고, 킹스랜딩을 지켰음
"진흙탕에서 가문을 위해 피흘린건 저라구요."
못 믿어주는 아버지가 답답하기만 한 아들
티리온은 정말 "킹스랜딩을 지켜줘서 고맙다, 왕의 핸드로서 수고많았다."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받았으면 소원이 없었을거임
하지만 여전히 티리온에겐 차가운 타이윈
타이윈은 진정 티리온이 뭘 원하는지 말해보라고 함
"마땅히 제 것이어야 할 걸 원해요."
티리온은 라니스터 가문의 성, 카스털리 록을 상속받길 원함
원래는 장남인 제이미 라니스터가 받아야 마땅하나,
제이미는 킹스가드이기 때문에 상속이 불가능
(킹스가드의 서약은 결혼과, 아이를 가질 수 없고 상속권도 불가능 함)
타이윈 - "내가 널 카스털리 후계자로 만들어서 가문 이름을 더럽히기 전에 말이야"
티리온 "왜죠?.."
타이윈 " 몰라 묻느냐?!"
"세상에 나오면서 지 어미를 죽인 놈이? 잘못 만들어진 악의적인 생명체인 너가?"
결국 티리온이 제일 상처받을 말만 꺼내서 하는 타이윈
티리온이 태어나던 날에는, 티리온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
티리온이 어머니를 죽이던 그 당시에 티리온의 나이는 고작 생후 1시간도 안된 갓난애기였다는 것
표정이 굳어지는 티리온
타이윈이 얼마나 티리온을 증오하고, 편견과 차별로 대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
티리온은 태어난 이후, 아버지에게 단 한번도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했음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티리온은 무거운 '죄'였음
결국 아버지를 뒤로하고, 쓸쓸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티리온
-이 글을 드디어 마치며-
제가 왕좌의 게임에 입문했을 때가 2012년, 시즌2를 했을 당시였을거에요 아마도
지금 제가 쓴 '티리온이 왕의 핸드로서 한 일'이라는 시리즈도
시즌2에서 나오는 이야기구요
제가 왕좌의 게임에 그토록 미치고 흥분을 했던 이유는
아마 티리온이라는 캐릭터의 영향력이 컸던 것 같아요.
티리온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죽음과 음모와 위기, 여러 위험한 운명들에 항상 휘둘리고 있지만
자신의 재치와 역량으로 늘 그 위기를 탈출하는,
그러면서도 낙관적이고 삶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아주 따뜻하고 인간적인 캐릭터입니다.
전 그래서 이 캐릭터를 도탁서 여러분께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었고,
왕좌의 게임을 다 보신분들이라고 해도, 지나쳤을 수도 있었던 부분을
요약만 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첫댓글 티리온ㅠㅠㅠㅠㅠㅠ이렇게모아보니까 짠내 개오진다진짜ㅠㅠㅠㅠㅠㅠ
이거보고 대니한테 핸드로서 임명받는 짤다시보고오니까 그장면에서 티리온이 폭풍오열했어도 이상하지않음 ㅠㅠ
티리온도 좀 행복해졌으면 ㅠㅠ
ㅠㅠ진짜 짠내 흑흑고마워❤❤
근데 티리온 서세이 밑에있을땐 유능했는데.. 대너리스 밑에 있으면서 민폐캐 되어버린거같아.. 하는 조언마다 다 틀리고 뭐 제대로 하는게없음
티리온 진짜 잘되자 ㅠㅠ
티리온 불쌍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