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네 말만 하고
나는 내 말만 하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대화를 시작해도
소통이 안되는
벽을 느낄 때
꼭 나누고 싶어서
어떤 감동적인 이야길
옆 사람에게 전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나는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데
가장 가까운 이들이
그것도 못 참느냐는 눈길로
나를 무심히 바라볼 때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며
화해의 악수를 청해도
지금은 아니라면서
악수를 거절할 때
누군가 나를 험담 한 말이
돌고 돌아서
나에게 도착 했을 때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롭다
쓸쓸하고 쓸쓸해서
하늘만 본다
-이해인-
◇24년8월5일 월요일
아침.송암◇
카페 게시글
♡━━ 범띠방
●나는 어쩔수 없이 외롭다●
송암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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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24.08.05 06:2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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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간은 누구나 외롭죠ㅠ.ㅠ
그래서 신에게 의지하나 봅니다 ~~
인간은 외롭지만
내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줄 사람이
옆에 있다면
외롭지 않겠지요~ㅎ
그런대로 한세상 그러구도 살아가요
노래 가사 있잔아요
그런대로 한세상
누구나 살아 가지만~
내주변에 외로움을
덜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이 있다면
인생을 더 아름답게
살수 있겠지요~ㅎ
@송암잠실 그렇지요
저두 외로워요
저는 언제나 외롭다는 생각은 안해본거 같아요
누가 나를 외면한다고하면
그냥 내가 부족했겠지하고
받아드립니다
물론 50살이 훌쩍 지난뒤부터였지요
이런모든것이 연륜에서
묻어나온거겠지요 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인간이 살아 가면서
혼자 일때는 외로움이나 쓸쓸함을 느낄수 있겠지만
옆에 나를 이해하며 배려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외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갈수 있겠지요~
그래서 인생은
더불어 함께 어울리며 살아야 겠지요~ㅎ
딱 요즘 우리네 인생사같네요
각자 다른말
각자 자기말....ㅎ
그러면서 같이 동행하는거 겠쥬~~
각자 다른말~
각자 자기말~
공통분모 를
찾아 보세요~ㅎ
그래도 같이
동행하면 되는 것이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