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영화 바그다드 카페는 영화보다는 Calling you 란 노래로 더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는 좋은 미술작품을 감상한 듯한 생각이 든다. 이 영화에서 필자가 생각난 작가는 살바도르 달리와 페르난도 보테로였다 바그다드 카페에서는 실제로 뚱뚱한 독일인 여성 야스민을 모델로 초상화를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꼭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을 연상하게 만든다. 포용력과 푸근함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이 영화속 야스민도 그러한 존재이다.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기억의 지속을 보면 쳇바퀴 처럼 돌면서 지친영혼과 파란 하늘과 바다가 대비가 된다. ------------------------------------------ 바그다드 카페 줄거리 영화 오프닝에서 자동차로 관광 여행 도중 독일인 부부가 싸우다 부인(야스민)을 사막한가운데 버리게 된다. 그리고 노란색 커피기계도 함께... 찌는듯한 더위속을 땀흘리며 도착한 야스민과, 남편과 싸우고 삶에 지쳐 울고 있는 바그다드 카페 주인인 브렌다의 만남, 바그다드카페의 모텔에 남겨진 야스민은 자신이 챙겨온 옷가방을 열었는데.. 거기 나온건 마술도구.. 남편이 마술사였던 것 같다... 야스민과 함께 버려졌던 노란색 커피기계는 바그다드 카페의 바텐더에 의해 까페로 오게된다. 사막속에서 삶과 권태로움으로 지친 브렌다는 외부인 야스민에게 무척 적대적이었다. 이 장면은 적대적이고, 매말랐던 브렌다의 공간의 벽을 야스민이 먼저 허물고 자신의 색으로 물들인다는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공간을 침범했다고 화를 냈던 브렌다.. 그리고 화를 내는 브렌다를 피해 방안에 들어온 야스민은 남편의 마술도구를 이용해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브렌다 주변의 사람들은 하나둘 야스민의 편이 되어가고 결국 브렌다 역시 친구가 되어간다. 어느날 까페 손님에게 우연히 마술을 보여준 일을 계기로 바그다드 까페는 마술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하나의 가족이 된다. 야스민의 체류기간이 끝난 후 돌아가고 나서의 바그다드 카페는 그녀를 추억하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그녀의 초상화와 그녀의 노란색 커피포트가 야스민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바그다드 카페 하지만 영화가 끝나갈수록 마치 바다를 만난듯한 청량감을 느끼게 된다. |
첫댓글 올려주신 덕분에 영화"바그다드 카페" 한 편을 잘 봤습니다.
스토리가 충실하고 공감이 가는 영화네요.
세번봤는데 볼때마다 행복한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영화 몇번을 보았는데 볼때 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kossi님께서도 감명깊게 보셨군요 음악도 참 좋지요
@라비크 저는 독일에 사는데 저런 따뜻한 여주인공같은 독일인 찾기힘들죠...그래서 이 영화가 참 맘을 훈훈하게 해주더라구요. 특유한 독일인의 차가과우며 무뜩뜩함의 동시에 따뜻함을 소유한 여주인공에 정말 반했습니다.
@Kossi 독일분들 성향 역시 그런쪽이 많나보네요 세상에서 가장 얇은책이 영국요리책 그리고 독일유머집이란 조크가 생각나는군요
이런 고급 문화 컨텐츠를 올려주시다니..
저도 꼭 봐야겠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gJKwK1BMh0
PLAY
감사합니다 새로운한주도 기쁜일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