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2010년) 희망의 봉우리를 향해 상쾌하게 전진하는 학회 전통의 전국최고협의회 개최,
참으로 수고가 많습니다!
어느 날 은사 도다(戶田)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실'이라는 길을 나아가라! 인간으로서 대도(大道)를 당당하게 걸어라!"
간결하고도 좋은 말씀입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은사가 말씀하신 이 지침대로 성실이라는 길을 끝까지 걸어왔습니다.
'성실'이 바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모토입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사람이 너무 좋아 속거나 사기를 당할 때도 있었지만 성실 하나로 승리했습니다.
성실한 대화로 많은 사람을 우리 편으로 만들며 마음이 통하는 아름다운 우정의 연대를
일본으로, 세계로 넓혔습니다. 성실함이 바로 인간으로서 가장 존귀하고 영원히 승리하는 대도입니다.'진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열리지 않습니다.
'진지'하지 않으면 부처와 마의 대투쟁을 승리하지 못합니다.
근본은 최고 간부 여러분이 솔선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자신은 편하게 가만히 있고 멤버들에게 시키자는 마음이 털끝만큼이라도 있다면 투쟁에서 패배합니다.
불자(佛子)를 경시하는 방법(謗法)과 같은 행위입니다. 다기찬 동지 여러분이 땀을 흘리며 다리가 뻣뻣해지도록
걷고, 때로는 악구(惡口)를 들으면서도 창가의 진실과 정의를 계속 말해 온 덕분에 광포의 지반이
이만큼 구축될 수 있었습니다.
간부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런 존귀한 동지의 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진지하게 투쟁하는 동지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자, 여러분의 분투에 어떻게든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투쟁하는 사람은 마지막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환희차게 지휘하며 많은 벗을 결집하고 활기차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창가(創價)의 아버지 마키구치(牧口)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련에 부딪혔을 때 더욱 전진의 불꽃을 불태워 끝까지 살아야 한다."
법화경에 '영법구주'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신앙만으로는 미래 영원히 묘법을 전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조직이 중요합니다. 학회가 중요합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이 학회 '조직'이 강해지고 학회의 '인재'가 강해진다면 노고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그것을 추진해 왔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신이 깊고 위대한 신심으로 서면 모든 것을 열 수 있다.
자신이 변하고 성장해 책임을 진다면 모든 것에 승리할 수 있다.
요는 자신이다. 자기답게 꿋꿋이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으로 정해집니다.
'싸우자!' '이기자!' 이런 신심 강한 일념이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있는지 없는지,
투쟁하려는 생명이 있는지, 지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빛나는지가 모든 승리를 결정합니다.
1956년 '오사카 투쟁'
'도쿄'에 비해 '오사카'는 승리할 수 있는 요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은사 도다 선생님은 그런 오사카의 지휘를 내게(이케다 선생님) 의탁하셨습니다.
"다이사쿠, 부탁하네!"
"맡겨 주십시오!"
나는(이케다 선생님)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사명 있는 간사이 천지에서 스승을 위해 희생할 각오로 투쟁했습니다.
드디어 맞이한 결전의 날. 이른 아침 5시 무렵.
오사카에 있던 나는(이케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을 생각하며 전화기 앞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전화벨이 울려 바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도쿄에 계신 도다 선생님에게서 온 전화였습니다.
"다이사쿠, 벌써 일어나 있었나."
"예."
"간사이는 어떤가?"
"여기는 승리합니다!"
그야말로 절묘한 호흡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말씀드린 대로 간사이는 승리했습니다.
'설마'하던 일이 실현됐습니다. 창가의 진실한 사제가 승리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50년 전후, 도다 선생님이 사업에 실패해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졌을 때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에게 신세를 진 사람이 마치 '은혜를 원수로 갚듯이'
선생님을 욕하며 떠난 일을 나는 잊지 못합니다.
특히 선생님을 얕보고 "도다 군"이라고 부르는 간부도 나타났습니다.
'상황이 좋을 때만 선생님 곁에 있으면서 입으로는 스승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위해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이케다 선생님) 분노로 마음이 끓어 올랐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이른 아침부터 밤중까지 장절하게 투쟁했습니다.
학회를 재정면에서 지원하던 선생님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했습니다.
가족에 관한 일도 기꺼이 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내게 "어떤 일이 있어도 자네의 스승은 나다."라고 명언해 주셨기에 불평불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도, 본가도, 처가도 모든 것을 바쳐 은사를 섬겼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만년에 내 손을 꼭 잡으며 "나는 자네가 있어서 정말 좋은 인생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제(師弟)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선생님에게서 계승한 학회를, 세계 192개국으로 넓혀 선생님의 위업을 전 세계로 크게 선양한 일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전쟁 중 큰 탄압 속에서 마키구치 선생님을 지키셨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전쟁 후 가장 힘든 고경 속에서 도다 선생님을 지켰습니다.
목숨을 걸고 스승을 지켜야 진정한 사제입니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봐도 나(이케다 선생님)만큼 스승을 모신 제자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이것이 내 영원한 긍지고 영원한 승리며 영원한 영광입니다. (큰 박수)
학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 사제의 길을 만들어 왔기에 세계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대성인은 성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제바달다는) 명문명리가 깊은 사람이었기에 부처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대접받는 일을 질투했다."
(어서 1348쪽, 통해) "제바달다는 시기하는 마음이 깊어서" (어서 1349쪽, 통해)
'신심'을 파괴하고 '사제'를 파괴하는 일은 '명문명리'에 사로잡힌 마음이고 '질투'하는 생명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엄연히 외치셨습니다.
"말뿐이고 실행하지 않는 교활한 간부는 신용할 수 없다. 돈, 권력, 명성, 유흥으로 타락하고
쉽게 서로 다툰다. 그렇기에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그런 자는 내쫓아라."
엄한 지도지만 학회의 장래를 위해, 청정한 광포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 굳이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대선배이며 여자부장과 부인부장을 역임한 모범이 되는 여성 리더 중에 다다 도키코 씨가 있었습니다.
학회가 가장 어려울 때, 창가의 잔 다르크처럼 씩씩하게 일어서 사제의 정의를 강하게 외친 분이었습니다.
다다 씨는 도다 선생님이 만드신 여자부 인재그룹 '화양회'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화양회' 모임에서 지도하셨습니다.
"창가학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스승을 믿고 함께 투쟁하며 나아가는 인간의 모임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스승과 함께!
이 일념으로 리더가 전진할 때 반드시 광포의 조직은 발전합니다.
다다 씨는 이 지도를 행동으로 훌륭하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 정신은 지금의 여자부 '이케다 화양회'에 맥맥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어서'에 줄을 그으며 가슴에 새긴 성훈 중에
"지금의 세간을 보건대 사람을 잘 되게 함은 자기편보다도 강적이 사람을 잘 되게 하느니라" (어서 917쪽)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금의 세간을 본다면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편보다 오히려 강한 적이라는 말씀입니다.
확실히 고난이 있고 적이 있기에 진지하게 제목을 부르게 됩니다.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어야 타성에 흐르기 쉬운 자신을 분기해 매일 전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인생은 무한하게 향상합니다.
그것에 대한 고마움과 긍지를 품고 사랑하는 동지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내며 더욱 활기차게 전진하고 싶습니다.
우리 동지에게 축복의 시를 드리겠습니다.
그대도 또
나도 함께
엄연히
세계 광포를 위해
어깨동무하는 기쁨
드디어 지금부터 광선유포를 총마무리 할 때입니다.
각지의 회관을 비롯해 광포의 법성(法城)을 건설하는 일도 모든 동지를 위해, 후세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이케다 선생님) 제3대 회장에 취임한 무렵은 학회 건물이 적었습니다.
지금은 '평화의 성(城)' '문화의 성'이 전국, 전 세계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학회가 얼마나 대단한 기세로 계속 발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으로 굉장한 일입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 구상을 모두 실현했습니다.
지금도 세계광포를 위해, 미래를 위해 계속 손을 쓰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정말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이케다 선생님) 자신의 일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투쟁했습니다.
학회를 위해, 동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눈부신 발전 뒤에는 얼마나 노고가 많았는지, 얼마나 격투가 많았는지,
후계의 리더는 이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부 간부의 사명은 일본 그리고 전 세계 광선유포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광선유포를 위해 활동하는 동지를 위해, 노고를 마다해서는 안 된다."
리더 여러분은 항상 활기차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또 주위에서 좋아하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억지가 아닙니다.
'느낌'이 좋고 인격이 빛나는 사람을 모두 따르는 법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리더에게는 참으로 엄했습니다.
연수회 등, 선생님 슬하에서 받는 훈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참석자가 생명력이 없거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 열화와 같이 꾸짖었습니다.
여러 기회를 통해 우리를 훈련하셨습니다. 참으로 천재적인 지도자이셨습니다.
그런 강직한 도다 선생님이 스승 마키구치 선생님 앞에서는 이보다 더 할 수는 없다고 할 정도로
선생님을 위해 끝까지 진력했습니다.
선생님의 훈련이 엄한 것은 지금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대개는 싫어져서 도망치고 맙니다. 그 정도로 엄한 훈련이었습니다.
나였으니까 이만큼 도다 선생님을 섬길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선생님의 훈련 덕분에 구축한 창가학회입니다.
어쨌든 광포를 위한 노고에는 일체 헛됨이 없습니다.
동지를 위해, 학회를 위해 진지하게 활동하면 반드시 영원히 불천(佛天)의 가호가 있습니다.
불전(佛典)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착하지 않은 사람은 은혜를 모르고 은혜를 느끼지 못한다."
"착한 사람은 은혜를 알고 은혜를 느끼는 사람이다."
불법(佛法)은 보은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칩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스승에게 보은하며 꿋꿋이 살아왔습니다. 은혜를 잊으면 증상만이 됩니다.
제멋대로 구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신심이 이상해져 자신을 망치고 맙니다.
'올바른 불법을 가르쳐 주신 스승이 첫 번째 은인입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자신인가, 아닌가. 그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 (어서 1192쪽)입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는 6월 25일, 40개국 이상의 대사관이 모여 있는
통칭 '대사관 거리'(매사추세츠 애비뉴)에 멋진 워싱턴DC문화회관을 개관했습니다.
새 문화회관에는 미국 국기를 게양하고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 등 미국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물건들로
장식했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 이웃 등 많은 방문객이 깊은 공감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서(御書)에는 "일체의 일은 나라에 의하고 때에 의하는 것이니라." (어서 1579쪽)라고 씌어 있습니다.
불법의 사고방식은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최대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국제창가학회(SGI)의 연대는 이 가르침대로 전진해 전 세계 192개국까지 넓혀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4000세대를 홍교했습니다.
이 확대의 중심은 청년부였습니다. 부인부 그리고 장년부도 건투하셨습니다.
특히 나도 잘 아는 분들입니다만, 청년부 시절부터 열심히 활동한 각 방면 리더를 비롯해
젊은 장년부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미국소카대학교도 곧 8기생을 맞이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졸업생이 명문대학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또 국제기구나 정부기관 그리고 일류기업 등에서도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식자가 인류에 공헌할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미국소카대학교를 찬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사회는 평화 문화 교육운동을 펼치는 SGI에 크게 공감하며 상찬하고 있다.
올해 3월 미국 연방의회가 SGI 회장 부부에게 '특별현창장'을 수여하는 등, 이외에도 각주와 시에서도
현창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도 훌륭하게 대발전을 이룩했습니다.(중략)
생각해 보면 1960년 처음 브라질을 방문할 당시, 나는(이케다 선생님) 몸 상태가 아주 나빴습니다.
그러나 나는 '설령 쓰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벗을 찾아갔습니다.
반드시 브라질 광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결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온 힘을 다해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지부를 결성했습니다.
브라질 벗은 '(선생님이) 불석신명으로 길을 여셨다. 그 스승의 은혜에 어떻게든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투쟁하셨습니다. 나는 정말 기쁩니다.
브라질은 '사제불이의 마음'으로 이겼다고 말씀드립니다.
신심보다 뛰어난 것은 없습니다.
설령 큰 부자가 아니라도 광포를 위해 즐겁게 사는 사람의 가슴에는 신심이라는 최고의 재보가 빛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황금'이 빛납니다. '마음'이 '보배'로 됩니다.
오늘은 남녀 청년부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청년부 시대입니다.
'청년부, 힘내라!'고 강하게 말씀드립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청년부 시절 절복을 비롯해 확대의 지휘를 할 때마다 전국에서 최고 결과를 남겼습니다.
권력의 박해에도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청년이라면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싸우고 또 싸우며 끝까지 싸워 승리의 금자탑을 세워야 합니다.
또 장년부, 부인부 여러분도 모두 청년의 마음으로 일어서기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활기차고 넘치는 투지를 불태우며 전진합시다! (큰 박수)
더 좋은 사회를 구축하는 첫 걸음은 괴로워하는 한 사람의 벗을 구하는 일입니다.
필사적인 기원, 자애로운 격려, 용기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위대한 변혁의 파도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소리'가 힘입니다. '대화'가 무기입니다.
첫댓글 선생님은 '세계 광포를 위해/어깨동무하는 기쁨'이라고 표현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