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5일 예정. 등산회 경북 울진. 영양 일원 문화유적 탐방 안내
* 주요 노정-8시 40분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 3번출구 출발→수성 IC→대구부산고속도로-동대구 JC→경부고속도로→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동해로 주행→화진 해수욕장 혹은 삼사해상공원 휴식→평해→백암온천→신선계곡 도착[대공원역에서 176km, 2시간 25분]
1. 경북 울진군 신선계곡[선시골계곡]-경북 울진 온정면 외선미리.[대공원역에서 176Km, 2시간 25분]-신선계곡은 천연 기암절벽이 많은 계곡으로 계곡 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하고, 계곡 곳곳에 여러 개의 담이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과 한데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그 명칭 유래는 이진사(李進士)라는 사람이 사방에 있는 계곡의 아름다움이 신선이 놀던 곳 같다 하여 신선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계곡의 자연환경은 동쪽은 서화산과 백암온천, 서쪽은 영양군 수비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으로는 백암산과 태백산맥의 준령들이 이어져 있다. 북쪽은 외선미리와 구주령이 위치해 있는 험준한 산과 계곡들이 연결되어 있다. 신선계곡의 상류에는 고모산성과 백암산성의 능선이 아기자기하여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의 등산 코스로는 선미초등학교-(1시간)-어부동골-(1시간 20분)-너와집 터-좌측능[합수곡]-(1시간 20분)-정상 갈림길-(20분)-정상[도상 거리 약 7.8㎞, 약 5시간 소요]으로 연결된다.울진군은 백암온천 특구 관광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의 훼손 없이 신선계곡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여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였다. 울진은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온정[백암]까지 50분마다 버스가 운행되며 1시간이 소요된다. 평해에서 백암[온정]까지 15분마다 버스가 운행되며 20분이 소요된다. 평해읍에서 서쪽으로 국도 88호선을 따라 가면 백암온천이 나오며 신선계곡은 거기 온천에서 약 7㎞ 더 들어가야 한다.
2. 중식-개인 지참, 산행 기점에서 1시간 내외 거리인 용소에서 중식함
3. 구주령(九珠嶺)-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선시골에서 8.7Km, 17분]-영양군과 군계를 이루고 있는 고갯길로 백두대간의 중심인 백암산(1004m) 자락에 위치. 자연풍광이 걸출한 이곳은 울진군민의 젖줄인 왕피천의 발원지의 옥녀(玉女)의 전설이 있으며, 내륙으로 통하는 통로로 민초(民草)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으로 지형이 구슬 9개를 꿰어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구주령이라 하였다.
4. 영양 본신[本新] 계곡 입구 통과-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本新里). [구주령에서 2.9km, 4분]-본신에서 신원리(新院里)로 이어지는 9.3km의 계곡이다. 수하계곡, 울련산, 검마산을 옆에 두고 있는 본신계곡은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으로 가는 길목에 펼쳐져 계곡길이가 장장 6km에 달한다. 본신계곡은 울창한 숲 주위로 흐르는 물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무더운 여름날이나 눈 쌓인 겨울철에는 계곡이 한층 아름답고 깊어진다. 경북 내륙 지방과 동해를 이어주는 길목 역할도 한다. 울진으로 가는 길목에 구주령과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소나무, 참나무, 참나무, 신갈나무, 오리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고로쇠나무, 떡갈나무 등 60여종의 나무들이 서식한다. 상계폭포(上桂瀑布)가 있다.
5. 영양 주실[注谷, 做谷]마을-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본신리에서 24km, 29분]-조지훈 생가로 유명한 전통마을. 마을 북쪽에는 일월산(日月山)이 있고, 그 옆으로는 문필봉(文筆峰)과 연적봉(硯滴峰), 노적봉(露積峰) 등 해발 200m 높이의 봉우리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인근에는 반변천이 흐른다. 마을 입구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조성된 ‘주실쑤’라는 울창한 숲이 있다.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오늘날까지 가꾸어 온 것으로 장승을 뜻하는 사투리를 섞어 ‘수구막이 숲’ 혹은 ‘시인의 숲’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을은 약 380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기묘사화(己卯士禍)가 일어난 후 한양을 떠나 마을로 온 조전은 1630년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정착하였고 이후 한양조씨의 씨족마을이 형성되었다.마을 옆 문필봉은 붓을 닮아 뾰족한 삼각형 모양을 띄고 있다.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문필봉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학자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마을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시인, 국문학자였던 조지훈이 있다. 청록파 시인 중 한 명이었으며 대표작인 <승무>와 ‘지조론’이 유명하다. 신간회 동경지회장이었던 민족운동가 조헌영도 이 마을 출신이다. 또한 풍수론에 따르면 마을 형태는 배 형상을 띄고 있다고 하여 마을 안에는 되도록 우물을 만들지 않았는데, 배에 구멍을 뚫으면 가라앉게 되는 것처럼 액운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현재까지도 마을 내 우물은 한 곳에만 있으며, 주민들은 50여리 떨어진 곳에 수도 파이프를 연결하여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마을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조지훈의 생가인 호은종택(壺隱宗宅, 경상북도 기념물 제178호)이다. 마을에 처음 정착한 조전이 마을 뒷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날아가다가 앉은 자리에 집터를 잡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7세기 말 처음 세워진 것으로 경상도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가옥 형태인 ㅁ자형구조 가옥이다.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소실되었다가 1963년 중건되었다. 또 다른 대표 건축물인 옥천종택(玉川宗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2호)은 1694년 처음 지어졌으며 안마당을 중심으로 네 방향의 건물이 모두 연결된 경북 북부지방의 폐쇄적인 ㅁ자형 가옥형태이다. 옹기를 여러 개 이어 만든 옹기굴뚝이 건물 밖에 세워져 있으며 가옥 내부에는 마을에서 하나뿐인 우물이 있다.
6. 오일도[吳一島] 생가-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감천1길 34(감천리 780).[주실마을에서 15Km, 15분]-1991년 9월 6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48호로 지정되었다. 후손인 오증호가 소유·관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민족적 양심을 저버리지 않은 지사이자, 항일시인인 일도(一島) 오희병(吳熙秉:1901~1946)의 생가이다. 口자형 뜰집으로, 그의 조부(祖父) 시동(時東)이 고종 원년(1864)에 건축하였다.
건물은 정침과 대문채의 2동으로 구성되었다. 정침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7칸의 홑처마 팔작집이다. 전체 평면형은 ㅁ자형이며, 사랑채 전면 우측에 마루가 돌출되어 있다. 안채는 안마당을 향하여 전면이 개방된 2칸의 안대청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2통칸의 안방을 꾸미고 수직으로 부엌과 고방을 연결하여 놓았다.
솟을대문을 가진 전면 대문간채는 정면 5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집이다. 문간채를 중심으로 좌측에 글방이 있고 우측은 사랑채인데, 사랑방이 수평으로 연접되는 일도의 거처방이 수직으로 연결되어 우익사를 만들었다. 또한 사랑채는 전면 중간문과 우측면 샛문간에 의해 구분하여 놓았는데, 이는 우리의 유교적인 남녀유별 사상에서 동선 분리를 고려한 것으로 생각된다. 문간채는 대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방과 부엌을 두고, 좌측에는 외양간과 마굿간을 꾸몄다.
첫댓글 금번 원행은 출발부터 도착할때까지 전실황을 비데오 촬영예정입니다.
친우들 협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