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3년도에 수술하고 보상 6년차입니다..
그 시간동안 적응하는게 그냥 보통의 사람들은 이해 못할 우리들만의 고통이었죠...
먼저 우리 보상족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는 어려움이 바로 옷이라 여겨져 이렇게 몇자 올려 봅니다.
전 지방에서 유통업을 하고 삽니다. 우유 대리점....
완전히 노가다이죠.. 여름 아니라도 땀하고 같이 삽니다..ㅋㅋ
항상 옷은 축축하게 젖어 있고 저녁에는 쉰내가 코를 찌릅니다.. 뭐 완전히 대책이 없었죠.
얼마전부터 등산을 했습니다. 매주 건강에 도움도 된다고 하길래 했는데, 한 20분 정도 산을 올라 가면 옷이랑 등산배낭 몸에 닿는부분은 완전히 땀으로 범벅입니다. 아시죠? 가슴밑에는 젖어있는데 그위에는 뽀송뽀송. ㅠㅠ
정말 쪽팔립니다. 그래서 등산복을 전부 검은색으로.. 에휴~~
근데 여러분들은 속옷을 뭘로 입는지 궁금하네요? 그전에는 저는 면종류의 속옷을 입었는데, 등산을 하면서 보니까, 등산용 속옷이 있어요. 아마 대부분 입고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입어 보세요. 속옷이 빨리 말라야 겉옷도 젖어 있다가 마르는 속도가 빠릅니다. 이왕살려면 등산복 전문 브랜드로 사는게 좋고요. 싸다고 아무거나 입으면 마를때 냄새가 많이 나요. 특히 인터넷상의 옥*이나 지마*등등은 비추입니다. 짜가가 많아서 좀 그래요. 등산복 전문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네파, 등등 유명메이커가 그래도 신뢰가 갑니다. 가격대는 약 1만 오천원에서 왓다갔다 할겁니다.
그러면 속옷을 준비했다면 겉옷도 등산이라는 운동이 얼마나 땀을 빨리 말려주는야하고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등산이나 스포츠의류가 적당한데,스포츠의류는 너무 입고 다니기에 운동복 표가 많이 나지요?
등산복도 진화가 많이 되어서 일상복으로 입기에 적당한 옷이 부지기수입니다. 색깔도 화려하고...
혹시 국내 전문브랜드가 워낙 고가이라서 부담이 간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매장이 오케이 아웃도어닷컴입니다.전부 정품이라고 생각 되네요.
엄청난 수입브랜드이고요,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외국 유명브랜드이면 좀 비싸지만 그래도 싼제품이 많아 전 요즘 옷을 거의 거기서 인터넷으로 삽니다. 바지 하나에 5만원대, 여름용 티하나에 3만원정도..물론 수입 정품입니다. 전 일본제품의 피닉스나 영국제품인 마운틴입퀵먼트,그리고몽벨제품등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리고 옷에대한 설명을 좀 보시면 어떠한 종류의 옷이 좋을까? 나름 짐작이 갈겁니다.
어떤분이 고어텍스입어도 되냐고 질문을 올려셨길래 몇자 적어 봤습니다.
고어텍스는 투습(땀배출)이 현존 섬유중에 가장 많아 되는 종류는 분명히 맞습니다. 근데 고어텍스는 주로 쟈켓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름에는 안입습니다. 그리고 고어텍스쟈켓은 가격이 거의 4-5십만원 합니다. 굳이 입어야할 필요는 없고요..
속옷 기능성 입고, 겉옷은 투습을 최대한 제품들을 입는다면 여름이라도 다니시는데 좀더 뽀송한 상태로 다니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근데요 투습이 되는제품은 땀이 옷에 흡수되는 속도가 표티가 확 날 정도로 빠릅니다.. 그래서 검은색이나 곤색정도가 무난할꺼구요. 빨리 옷에 흡수되는 대신 빨리 마릅니다. 흰티도 기능성 흰티를 입어 보시면 면티랑 차이를 확실히 느낄겁니다.
두서도 없고 내용도 없고 하지만 몰랐던 분들이 계셨다면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투습이 되는 겉옷은 어떤소재인가요?
투습이라 함은 땀을 배출하는 기능입니다. 대표적인것으로 고어텍스소재의 옷이고요. 그 기능을 가진 여러종류의 옷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고유의 투습기능을 강화한 옷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브레스포, 에픽,레벡등등 각 회사마다 이름이 달라요. 바지는 대표적인것으로 스위스 쉘러사의 다이나믹 소재를 들수 있습니다.. 미흡한 내용이지만 위에 언급한 사이트에서 직접 찿아보심이 더 이해가 빠를 겁니다.
윗옷은 어느정도 입고 다니는데 밑에 바지는 밝은 옷 못입고 다닙니다 좀 많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