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기나 긴 여정 끝에 가나안 땅으로 들어 온다.
가나안에 들어 온 아브라함이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렀을 때,
그 때서야 비로소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신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 하신다.
이 말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상수리나무 아래 단을 쌓는다. (창12:6~7)
이 단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으로 쌓은 단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 단은, 자기 일생에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단이다.
이 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세겜 땅 모레는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신성한 장소로 인식이 되었고, 상수리나무는 하나님의 나무로 깊이 각인 되었다.
먼 훗날,
야곱이 벧엘로 올라가면서 이 상수리나무 아래에 이방 신상과 귀고리를 묻었고 (창35:4)
여호수아는 세겜 성소 옆, 이 상수리나무 아래에 언약의 기념비를 세웠으며 (수24:26)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 땅에 묻었다 (수24:32)
세겜 땅 모레~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원히 기억하여야 할 성지가 된 것이다.
이 “모레”(Moreh) 라는 지명을 사마리아 사람들은 “모리아”(Moriah)라고 발음하고
이곳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모리아 산” 이라고 주장 한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모리아 산은 전통적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 산 을 가리키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모리아 산'은 세겜 땅에 있는 그리심 산, 오직 한 산 뿐이다.
기원 전 4 세기경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 산에 성전을 건축 하였다. 그 후,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은 자기들의 성전이 합법적이고 정통인 진짜 성전이라고 서로 주장 하게 되었다.
모세가 말한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유일 한 곳(신 12장)”이
서로 자기 땅에 있는 모리아 산 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
그러므로 자기들이 건축한 성전이 절대적이였고 상대방의 성전은 도저히 인정 할 수 가 없었다.
하나가 정통이면, 하나는 사이비 이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정통과 이단’ 싸움에 휩쌓인 것이다.
어느 곳이 진짜냐? 한쪽이 진짜면 한 쪽은 가짜이다
그리고 가짜는 이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한다.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없애버리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예루살렘을 침략하기도
하였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가 수가라는 동네, 우물가에서 만난 것이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자는 오래된 숙제를 예수 앞에 끄집어 낸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 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 할 때가 이르리라 “
이 산이냐 저 산이냐?
누가 정통이고 누가 이단인가?
(정통이면 뭐하고 이단이면 뭐하나? 그 안에 하나님이 안 계시면 피차 마찬가지인데...)
어느 쪽이 성경에 맞고 어느 쪽이 비 성경적이냐?
어느 쪽의 역사와 전통이 더 오래되었나?
오늘 날 종교 전쟁도 사실 이 싸움이고, 사람들은 이 싸움에 목숨을 건다.
인류는 역사가 시작 된 이래로 이 문제로 싸웠지만,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로 남았다.
다른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 싸움은 끝없이 되풀이 되고 인류는 불행의 수렁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하나님이 이 싸움을 종결 시키려고 참 성전 ,참 예배를 내 놓으셨다.
참 성전이 오면 돌로 지은 성전은 수명이 끝났으므로 물러나야 한다.
참 성전이 왔는데도 사람들이 참 성전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돌로 지은 성전을 가지고 서로 자기들 것이 진짜라고 우기며 싸운다.
여기에는 해답이 없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자기 안에서 시작 된 참 예배를 제시 하셨다.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니고 아들이 아버지께 예배이다.
예루살렘 성전도 아니고 그리심 산에 있는 성전도 아니고 아들이 하나님의 참 성전이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지금 부터는 아들(사람) 이 성전이고, 아들(사람)이 예배이다.
이 산 저 산, 이 성전 저 성전, 이 예배 저 예배 다 날려 버려라.
그리고 아들 만 믿고 아들의 말 만 들으라
사마리아 여자여!
네가 예배가 되고, 네가 성전이 되어야 한다
돌로 지은 성전에 더 이상 현혹되지 말고 어느 산이 진짜 모리아 산인지,고민 하지 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찿으시느니라“(요4:23)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선택하신 유일한 곳은 오늘 날 교회이다.
주님의 이름을 두신, 주님이 택하신 산에서 오늘도 주님께 예배가 되는,사람들이 복있는 자들 이다.
첫댓글 제목을 클릭해보니 김ㅇㅇ 목사 라고 나옵니다 대구교회 소속이신가요?? 이현래목사 께서 시무하시는 ....
구약은 성전과 벙법을 찾는 것이고, 신약은 내가 제물이 되어 바쳐지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성육신의 세계죠!
모레 땅을 모리아 땅과 연관지어보는 것은 한번 숙고해볼만 하겠습니다. 모레는 선생, 스승의 뜻을 갖고 있고 모레 상수리 나무까지라는 단어 엘론은 또 한편으로는 평원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모레 땅은 창 13장 4절에서도 다시 나와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그곳에 머물기를 원하셨던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주는 교훈은 바로 주님이 정해주신 곳에서 어떤 고난이 와도, 기근 기갈이 와도 간구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심 산과 에발산의 축복과 저주는 신명기 27장부터 나온대로 이고,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한 바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겠습니다.
모리아 땅 한 산은(창 22:2)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드리려 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곳이기도 합니다(대하 3:1) 그러므로 우선 우리가 대략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드리려 하던 곳은 성전산이든지 거기서 멀지 않은 갈보리산이든지였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기를 그분이 여기서 보이시리라(창 22:14) 하던 약속은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곳이 골고다 언덕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거리상 큰 차이는 없고 같은 산맥 혹은 같은 산악에 속한다 할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레와 모리아에 대해 상고해보는 것은 유익할 것입니다.
주님이 정해 주신곳. 그 곳에 머물기를 바라신다는 교훈.....깊이 되새김 합니다~
이 카페에는 주님이 정해주신 길을 걷고 싶어하는 주정길님이 계십니다만 주님이 정해주신 곳은 주정소가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을 떠났다가 혼이 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창 12:6, 13:4) 이삭도 떠나려는데 하나님이 막으셨습니다( 창 26:2,3) 아브라함 때에도 분명히 막으셨겠지만 기근이 워낙 심하니까 아브라함에게는 그 말씀이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답글에 감사합니다
갱물가님, 이 글도 김석종 목사(대구교회)의 글이네요..왜 이렇게 남의 글을 본인 글같이 옮겨 오십니까?
위의 사랑님의 질문에는 왜 답이 없습니까?
남의 글을 자신의 글같이 보이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글의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글이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셔야 합니다.
이것을 지키는 것은 인터넷 기독 카페활동의 기본입니다.
북미 카페에서는 남의 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아주 중요한 점검사항입니다. 한국은 표절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갱물가님, 남의 글을 자기 글같이 올리는 행위는 도둑질과 같습니다..남의 글을 올려놓고 감사하다는 댓글까지 다시니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물건을 훔치는 것만이 도둑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남의 글을 자기 글같이(도용) 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그리고 누군가가 지적을 했으면 얼른 고치든지 수긍이 가는 해명을 바로 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