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천(佳也川)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대평리(大坪里) 봉산에서 발원하여 남서방향으로 흐르다가 치성천과 합류한 후 금강에 흘러들어가는 하천.
가야천이라는 지명은 가야산이라는 마을을 지나기 때문에 붙은 것이다. 가야산(佳也山)은 대평골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봉산의 산록에 자리한 마을로 갸야리 · 개미 등으로 불린다. 산 아래에 자리한 마을의 지형이 '야(也) 자'형이라 한다. 지나는 사람마다 마을 지형이 특별하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직접 가서 봐야 알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가야미(佳夜美) 또는 가야산(佳也山)이라 부르다가 요즘엔 가미(佳美)라고 부르고 있다.
가야천(伽倻川)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서 발원하여 야로면 정대리 안림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서 발원하여 남동방향으로 흐르다 유향을 바꿔 남쪽으로 흘러 안림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안림천은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로 흐른다.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3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와 5개의 소하천인 이천천, 월광천, 하빈천, 묵촌천, 묘산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 연장은 23.8km, 유로연장 25.8km, 유역면적 201.44㎢이다. 하천 상류부의 동서방향으로 남산과 가야산, 매화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상류지역에는 하천을 따라 가야산 및 치인야영장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합천 해인사와 가야산 국립공원이 있다. 하천의 재료는 주로 호박돌과 큰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 중하류부를 따라 1084번 지방도로가 있으며, 하류부에는 12번 광주대구고속도로와 26번 국도가 하천을 가로지르며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