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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5. 29(토요일)
2.어디를: 보은군 삼승면과 수한면에 걸쳐있는 조망좋은 산을 찾아~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산여울(김명근)님 7,000산 등정 축하 공연을 겸해서!~
4.날씨: 화창한 땡빛에 뽈때기는 달아 오르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청량제~,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보은 삼승면 선곡리버스정류장~보은 최감찰댁 표지판 왼쪽으로~파란지붕 건물 따라 가다가 첫번째 갈림길
왼쪽 마을길로~두번째 갈림길 오른쪽~반사경, 주택지나 오른쪽 홍님농장 앞으로~세멘 임도 따라 가다가~
파란 지붕집 축사 맞은편(왼쪽) 능선으로~흐릿한 능선 접속~까시잡목 거친 능선~매봉(268.9m)~왼쪽으로
90도 급하게 꺾이는 능선(길주의)~내려섰다 오름~오른쪽으로~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넘어진 나무가지~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돌무덤 안부(성활당?)~가파른 오름~347.7봉 사면~돌탑, 바위지대 지나~농바위산
(353.3m, 암봉)~347.7봉으로 빽~갈림길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평탄부~오른쪽 검은 그물망 끼고~김해
김씨 묘~오른쪽 축사 보이는 안부(개토지고개?)~왼쪽 골로 내려~실개천 건너 길없는 능선 사면 치고 오름~
왼쪽 능선 따라~오른쪽 축사 보이는 곳에서 세멘 도로로 내림~오른쪽 세멘도로따라~갈림길 오른쪽~마을
통과 해서~최감찰댁 고가~선곡리버스정류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5.4km, 걸린시간: 최감찰댁 고가 탐방
포함 1시간 55분)
◈위 지도에 돌무덤 안부는 가파른 사면 직전 안부로 오류임.
농바위산(353.3m): 보은군 삼승면과 수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농을 포개 놓았거나 장농처럼 네모 반듯한 모양,
혹은 반닫이처럼 생겼다는데서 유래하였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이름없는 무명봉이나 다음 지도 같은 사설 지도에 표시된 산이름이다.
정상은 암봉으로 협소하나 서,북,동으로 막힘이 없어 보은의 산뿐만 아니라 속리산군등 상주의 산까지
조망되는 조망이 좋은 산이다.
북쪽 수한초등학교 쪽이나 남쪽 묘서리 쪽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있으나 오랫동안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탓으로 까시잡목이 밀생하여 접근성이 떨이지는 것이 흠이다.
'엄마야!~ 무신 빗방울이 우박 맨치로 이래 굴그노?~'
구라청 예보에 오후 1시 이후에 1mm 미만 비가 온다 케가 오전 일찍 동네산이나 갔다 올라꼬 우산도 없이 털레털레
올라갔띠마는 내리올때 더부마 가래이 사이로 바람을 너가 곳휴를 식후곤 하던 옷털이 컴푸렛샤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디 투다닥 카미 소나기긋은 비가 따룬는다!~
빗방울에 마마 골이 띵할 정도로 굵다!~
황당해가 궁디를 180도 돌리고 작전상 후퇴 투다닥!~
200m 쯤 니리오이 이런 니꺼리!~ 내가 언제 카드노 카미 하늘에서 입을 싸악 따까뿐다!~
다시 올라갈라 카다가 찜맛도 없고 언제 또 하나님 맘이 변해가 물동이를 내리불쭐도 모르는 일이라 내리가기로~
알미늄샷시 공장 급한 내리막으로 막 돌아 내리갈라 카는데 갑자기 미태서 엄마야 카는 아지매 소리가 들리가
내리다보이 턱마스크를 주섬주섬!~
뫼들도 깜딱 놀래가 얼른 마스크를 올리는데 아지매 주름잡힌 깜장 마스크는 잘 안올라 가는지 용을 씨디마는
고마 눈까지 더퍼 써뿐다!~
갑자기 눈을 가라뿌이 허부적거리다가 풀숲에 철퍼덕!~ 서가 올리마 될낀데 말라꼬 꼼지락거리노?~
그칸다꼬 남우 여자를 안아 일바치기도 뭣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드갈때마다 '포인트 있어예?~' 카고 묻는 아지매가 보초를 서고있는 슈퍼에 드가가 냉장고를
채아놀라꼬 막걸리 2통하고, 우유 1통, 디기 맵다 카는 컵라면 3개를 사가 계산대에 가이 오늘도 앵무새 맨치로
묻는다!~ '포인트 있어예!~ 봉투 필요해예?~'
오우 노우!~ 집 안에 돌아 댕기는기 껌정 봉다리라가 미리 주머이에 여왔다!~
껌정 비니루 봉다리를 흔들미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머가 가심을 탁 치는 바람에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올리다
봉다리가 고마 대문 고리에 걸리가 툭!~
내용물이 우르르 얼거지는데 하필이마 이넘의 막걸리가 꼭따리를 해띵해뿟는지 뿌연 막걸리가 분수처럼!~
얼른 입에 대고 대강 수습을 한뒤에 보이 빨래 건조대 미테 널어났는 목욕 수건에 쪼매 티드갔는긋네!~
막걸리가 묻은 수건 2장을 뚤뚤말아가 봉다리에 너코 안고 드가이 마님이 뭐를 그리 마이 샀노 함보자!~
이 띠바가 보기는 뭘바!~ 막걸리 첨보나?~
막걸리 말고 딴거도 샀는거 긋은데~ 뜨끔!~ 점심때 꾸물라꼬 두부 사가왔나?~ 뜨끔 뜨뜨끔!~
오늘은 보은쪽 작은 산을 가는데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중에 죽자사자팀에 소속된 김응응선배 7,000산.봉
축하 공연을 겸하는 자리다!~
이사장은 7도 짜리 캔맥주가 어떠니 카미 미칠전부터 벼룻턴데 기대 만땅이다!~
삼승면 선곡리버스정류장에 내리끼네 8시 25분!~ 버스정류장 공터에 띠띠빵빵을 매노코 보은 최감찰댁 표지판이
보이는 왼쪽 도로를 통해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
국가민속문화재 제139호인 고가는 내리오민서 둘러 보기로~
마을 안쪽으로 들어 서다 첫분째 갈림길에서는 왼쪽 마을길로~ 전면 산 허리에 보이는 임도쪽으로 둇바리 가는길은 없다!~
두분째 갈림길에서는 전봇대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사과나무 과수원을 지나 반사경이 부터있는 주택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홍님농장이라 카는 축사에서 소쒜이들이 주인님아 여 얼빵한 넘이 지나간다 카미 음매 음매 고자질을 해싸코~
세멘 포장 임도로 더 진행하다 보면 파란 지붕 축사가 보이는데 맞은핀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야 된다!~
길은 없다!~ 그냥 흐릿한 흔적을 찾아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초장부터 숨은 까시나무가 손톱을 새우기 시작한다!~
능선으로 올라서도 까시잡목을 피해갈수 없다!~ 후미를 위해가 찔레 까시를 꺽으미 가는데 한참 가다보이 오른쪽
둘째 손가락이 우리하다!~ 또 까시가 배깄는 모양이네!~ 집에 와가 마님한테 빼돌라 카다가 등짝 스매싱만 당하고
안비가 안직도 못빼고 있다!~ 골무마 지대로 삭기나 빠지겠지 뭐!~
잠시후 밋밋한 매봉으로 올라서고~ 선답한 강일님 여패다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날씨가 후덥지그리하네~
매봉에서는 눈을 까디비가 길을 잘 찾아야 된다!~ 무심코 존길로 둇바리 내리가마 알바다!~ 투다닥 100m 정도
내리가다 이쪽이 아이다!~ 앞장선 임시 산대장은 이사장이다!~ 얼른 빠꾸해 왼쪽으로 90도 급히 꺽이는 사면으로~
부케님이 표지기를 걸어 둔다!~
내리섰다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다보면 거추장시러분 나무 똥가리들이 누버가 시비를 걸기도 하고~
두분이나 왼쪽으로 꺽여져 내리가기도 한다~
잠시후 돌무디기가 보이는 안부로 내리서는데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던 냄새가~ 둔덕리에서 선곡리나 묘서리 쪽으로
가는데 이 고개를 넘었으려나?~ 고개 이름은 잘 모리겠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347.7봉 오른쪽 사면으로 능선에 올라서고~ 이내 돌탑과 바우지대를 지난다!~
잠시후 큰 바우를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마가목과 돌탑이 보이는 농바위산 정상, 좁은 암봉이다!~
올라서면 눈앞이 탁 트이며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보은의 산들과 속리산군, 동쪽으로는 상주의 산들도
알통을 자랑한다!~ 미태서 보마 마치 농을 재논것 처럼 보인다 카는데 미태 내리갔다가 올라올수도 없고~
바위에서 잠시 놀다가 간다!~ 오늘은 수진씨 대신 부케님이 모델!~ 떨빵한 넘도 속리산을 배경으로~
10여분간 찰칵 놀이를 하미 놀다가 347.7봉으로 빠꾸해가 표지기를 달고 내리오면 왼쪽으로 급하게 꺽어 내리오는
갈림봉을 만난다!~
꼼빠리에서 천처이 따라가다 보마 까만 부직포 울타리를 만나고~ 잠시 동안은 같이 동행한다~
멧돼지 쒜이들이 작살을 내났는 김해 김씨 묘를 지나마 선답자들이 말목장이라 카는 축사에서는 '히히힝'이 아이고
'음매에!~'다~ 말 우는 소리하고 소 우는 소리도 구분을 못하나?~
부케님 배꼽이 땅에 널찌는걸 얼른 조준다!~
첨에는 잠시 족적이 보이다가 실개천이 막아서미 길이 사라진다!~ 전면 작은 능선을 타넘어야 되가 왼쪽 사면으로
돌아가 잡목을 헤치미 능선으로 올라탄다!~ 문디긋네 참말로!~
잠시 능선을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축사가 보이마 세멘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도로가 합치지는 지점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땡빛이 따갑네!~
산이조치요 번개팀들하고 어불리기 전에는 존길로만 댕깄을 부케님은 오늘긋은 길도 적응을 잘하네!~ 홧팅!~
오전에 지나왔던 마을을 빠져 나와가~ 국가민속문화재 제 139호라 카는 최감찰댁을 함 둘러 보기로~ 마침 문도 열어났네~
공무원들 비리를 감찰하는 사헌부 장령이라 카는 정4품 벼슬을 했다꼬 감찰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1892년에 지었다 카는
기록이 있다 카는걸보이 130년 정도 된 집이네~
선비들의 집앞에 심는다 카는 240년 정도된 회화나무 아패 사랑채와 대문채만 기와고 안채를 비롯한 나머지 부속
건물등은 전부 초가라는기 특이하네!~ 안채에는 관리인인지 거주를 하는데 뫼들보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라 칸다!~
뭐 그리 유명 인사도 아인데 서명까지~ 이 띠바야 유명해가 그런기 아이고 코로나 때문에 씨라 카는기다!~
최감찰 고가를 15분 정도 기경하고 나와도 2시간이 채안걸리는 짧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김응응선배 7,000산.봉
방점을 찍으러 띠띠빵빵을 타고 수한면으로 자리를 옮긴다!~
5-1.산행 경로: 수한면 오정리 183 농막~북쪽 세멘도로 따라~갈림길 왼쪽 인삼밭~오른쪽 밀양 박씨 무덤으로 올라~
오른쪽 능선으로~과수원 작업도로 접속~왼쪽 과수원 길따라~오른쪽 과수원길로~과수원길 휘어지는
지점에서 길없는 사면 오름~ 봉우리를 넘어서면 임도처럼 넓은 길로~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시멘트
배합용기(공사용)~평탄부 지나~왼쪽으로 휘어지며 거친 오름길~쇠말뚝 봉우리 오른쪽으로~흐릿한
사면 오름길~항건산(397.5m, 삼각점)~직진길 내림~정자~갈림길 빽~왼쪽 능선으로~내려섯다 오름~
쉼터 의자~전망대~내려섰다 바위 오름길~403봉(정상석,돌탑)~오른쪽 가파른 내림~전망대~밧줄,
이정표~쉼터이자 안부~오름길~이정표,쉼터의자~쉼터의자~밧줄,이정표~나무계단,등산안내도~
왼쪽 동정교 지나~왼쪽 도로따라~동정보건진료소(걸은 거리 3.8km, 걸린시간: 여유있게 1시간 50분)
수한면 575번 군도를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당초 계획했던 들머리까지 띠띠뽕뽕으로 이동할라 켔띠마는 소형차가
겨우 지나갈수있는 좁은 밭길에 길 상태를 예상할 수 없어 오정리 183번지 농막 앞에다 시도뿌하고 얼마 안되는
들머리 까지는 걸어 가기로!~ 전면으로 올라야할 항건산 꼭따리가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 삼포로 돌아가면 이내 오른쪽으로 허연 무덤 상석이 보이는 곳으로 흐릿한 족적이 나있어가 올라간다!~
밀양 박씨 합장묘가 올라와 있는 넓은 묘터에는 취나물 밭이라 무릎이 안조은 수진씨는 자동적으로 산나물 여인이 되고~
7,000산의 주인공 산여울님과 기쁨조들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길은 지대로 없지만 다행이 까시낭구가 없어노이
올라가는데는 지장이 없다!~
잠시후 대추나무 과수원 작업 임도와 만나~
왼쪽 과수원 작업 도로를 따라가다가 사다리를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진행하는데 작업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미 능선과 멀어지길레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첨에는 길이 똑바로 없는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고 올라서면 엄마야!~ 이기 웬떡이고?~ 임도 맨치로 넓은 길이 짜안!~
눈누난나 가다보면~
무신 과일 소쿠리 긋은걸 엎어논데도 보이고, 서울 개척산악회 뺄간 비니루 표식도 보이디 왼쪽으로 리어져 돌아나가다 보면
허걱!~ 크다탄 세멘 배합 용기가 여까정 올라와 있네!~ 이걸 우예 산 우에까정 운반해가 와시꼬?~
세멘 배합 용기를 지나마 길이 쪼매씩 거칠어지기 시작하디마는 왼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에는 잡목이 스크럼을
짜고 있다가 귀싸대기를 올리는데도 있다!~ 봉우리를 올라서이 웬 쇠말뚝이!~ 가차이 가보이 꼬치 줄기 세우는
쇠짝대기 긋은데 설마 여다 꼬치를 숨글라꼬?~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오른쪽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잠시후 오른쪽 봉우리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항건산인데 조은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뿐다!~ 이상타!~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다 카던데!~ 족적이 어지러분 봉우리를 이리저리 올라가보이
짱배기에 정상석은 안보이고 분별 안되는 삼각점만 안자있고 서울래기들 표지기만 두어장 걸리있다!~
표지기를 걸고 이넘의 정상석이 어디로 가출해뿟노 카미 봉우리 구석구석을 다 디비바도 없어가 북쪽으로 내리가는데
우에서 뒤이어 도착한 일당들이 소리가 들리가 다시 올라간다!~ 정상석이 어딧노?~ 난도 모로쇠!~
우선 표지기만 걸고 한컷한다!~
정상석을 찾아 내리오다 보이 정자까지 내리와가 일단 여서 요기를 하고 가기로!~이런 니꺼리!~무신 정자가 이래 더럽노?~
일로는 일년내내 사람들이 안댕기는강 송화가루가 더덕더덕이다!~ 보따리 내라노키가 찜찜하네 띠바!~
그런데 내리가가 등산안내도를 보마 일로 해가 보청교로 내리가능기 정상 등산로다!~ 요기를 하고 아까 바둔 왼쪽 존길로~
사면으로 왼쪽 능선에 올라서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꿰죄죄한 쉼터 의자도 보이고 전망대가 있어가 올라가보이
저 멀리 보은읍내 뒤로 속리산 줄기가 누버있는기 보인다!~ 조망은 아까 농바위산 보다 못하네~
잠시후 구들장긋은 돌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봉우리로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이 엄마야!~ 세상에 그래 돌아 댕기미 찾던
정상석이 여 올라와 있네!~ 심봤다!~ 지형도상 정상에다 정상석을 올리논줄 알았지 여다 새아논줄 우예 알겠노 띠바~
그런데 지형도하고 지피에스를 보이 여 고도가 403m 정도되가 지도상 정상보다 노푸네~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서 산여울님의 7,000산.봉 등정을 추카하는 표지기를 걸어두고!~
싸나이들 끼리 모디가 한방 박는다!~ 김선배 그동안 마이마이 고생한거 쓰담쓰담 해주고 싶고 진짜 진짜 추카함미다!~
여도 키만 크다 뿌이지 조망은 극히 제한적이다!~ 15분 동안 오른쪽 가파른 내림길로~
투닥투닥 내리오다 보이 쪼매한 전망대가 보이길레 내리가는데 이야!~ 여가 이 산줄기에서 조망이 젤 조으네!~
동네 주민들이 동정저수지로 부르기도 하는 보청저수지가 읍내로 물도리동 맨치로 굽이굽이 흘러 내리가고 있는기
한폭의 그림이다!~
밧줄을 잡고 내리서마 올라오는 방향만 표시된 이정표가 보이고~ 띠바!~ 여는 일방 도로가!~
안부로 내리서마 쉼터 의자가 보이디 올라서이 봉우리에 또 쉼터의자와 이정표가!~ 여는 돈을 이래 쳐발라났는데 정작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으로 가는 데는 와 조온 자식 대접을 했는공?~
밧줄과 이정표를 지나마 고속도로 교각 우로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천둥 번개 치는긋고~ 풀 미태 숨어있는
나무똥가리 계단을 생선 뼉따구 발라내듯 발라내미 조슴조슴 내리온다!~
등산안내도를 보이 아까 일당들이 요기를 하미 한참 쉬가간 정자가 정상 등산로인데 병원리로 내리가는 길은 죽은 길이다!~
병원리?~ 어감이 안조아가 글로 안니리가나?~ 정자 가는길에 옹달샘이 있다 카는데 보도 못했다!~
왼쪽으로 동정교를 건너오는데 개천물은 꾸정물이다~ 이달은 비가 마이 왔는데 여는 물이 빌로 없네!~ 보은은 축사가
너무 만아가 한 여름에 다리 미태서 알탕하는거는 꿈도 못꾸겠다!~ 다리를 건너가 왼쪽으로 동정보건소를 찾아가는데
영업을 하는지 문을 닫았는지 모를 식당에 빨래줄에 무까둔 개 두바리가 열열이 환영 인사를 한다!~ 이 띠바들이 손님을
오랫만에 보이 너무 반가분 모양이네!~
나물아지매 수진씨는 베스트 드라이버 이기도!~ 그늘막에 차를 참하게 잘대났따!~ 보건소 건물 오른쪽 수도깐으로 가가
햇또를 들이밀고 열기를 식힌 다음 수건을 적시가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 입는다!~
발을 씰라꼬 바지를 걷어 올리는데 읏 따거버라!~ 아까 정상석 봉우리로 올라가다가 두칸씩 올라갈라꼬 가래이를
길게 뻣었는데 숏다리에 무리했는지 오른쪽 촛대비가 살짝 대인긋뜨마는 인제보이 껍띠기가 홀랑 비끼졌네!~
내리오이 그단새 수진씨가 과일 후르쓰를 맹글어가 대빵 큰 잔에 담아준다!~
이사장이 노상 이야기하던 7도 짜리 맥주를 한컵 까뜩 따라주는데다 뫼들이 가온 카스 롱캔 한통하고 후르츠 대용량
한 컵, 거다 우유까지 쪽쪽 해뿌이 배가 짜구날라 칸다!~
오늘은 오후 4시도 안된 어중간한 시간에 식당으로 가기도 그러코 막빠리 집으로 들어 가기로~
집에 가가 입고 가갔던 보따리를 목욕탕에 들고가가 털고 빨래통에 조여코 홀라당 벗고 차분물로 몸을 식후고 난뒤
미지그리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이 몸이 개운하다!~
막걸리나 한잔 할라꼬 냉장고 문을 여이 마님이 생고등어 싱싱한거 찌지물라꼬 사가왔는데 오그래기 씨가 미태깔고
생고등어 여가 찌지 주까?~ 좃코 말고지!~
그런데 지금 끼리가 언제 묵노?~ 기다리라!~ 금방된다!~
맥주 한컵을 따라와가 땅콩 뽁았는거를 안주 삼아 자부동에 기대가 TV를 보미 홀짝 거리고 있는데 눈까풀이 무거분
샷터 맨치로 자꾸 내리온다!~
고등어 다 끼맀다 안물래!~ 묵고말고지!~ 쿨쿠울!~
안무마 치아뿌까!~ 치우기는!~ 쿨 쿠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