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라
요한복음 5:35,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 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찬송가 202장(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세상에 파송된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이르신 바대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입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 구주 예수님 오시기 전 그 길을 닦는 위대한 말씀 사역을 했습니다. 그가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당대에 선포하였을 때에 놀랍게 사람들은 말씀을 듣자마자 깨어지고 회개했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참회하며 하나님께 그 마음을 찢으며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사도 요한, 안드레가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며, 안드레의 형 베드로와 사도 요한의 형 야고보, 나다나엘 등도 당대 세례 요한의 제자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의 심령 속에 진리에 대한 영적 갈망을 불러 일으킨 후에 세례 요한은 그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따르는 제자가 되도록 영향력을 끼쳤다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당대에 예수님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는 말씀 중에 세례 요한을 켜서 비추이는 등불로 비유하면서 그 유대인들이 한 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을 통하여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그들이 즐거워한 것을 칭찬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이 듣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 백성의 귀중한 표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쓴 시편 119편에 보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고 즐거워했는지를 여러번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119:14 이하에 이르기를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24절에서도 다윗은 고백하기를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19편에서 다윗은 성경 말씀을 ‘주의 증거, 주의 법도, 주의 길, 주의 율례’ 등의 여러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119:70 이하에서도 다윗은 고백하기를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심히 즐거워하여 날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시편 1:1,2 말씀에서도 다윗은 고백하기를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들은 많은 유익을 얻습니다.
시편 1:3 말씀에서 모든 일이 형통한 은혜가 따른다고 말합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2편에서도 주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시편 112:1~3)
그리고 고난 중에 있을 때에 다른 것보다 주의 말씀을 읽으면서 위로와 기쁨과 소망을 갖게 됩니다. 시편 119:49 이하에서 다윗은 고백하기를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54절 말씀에서도 다윗은 고백하기를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모압 땅과 블레셋 땅에서 나그네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함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마하나임 바르실래 집에서 우거할 때에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읽어서 힘을 얻었음이 분명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 중에 위로와 소망을 주는 원천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어 힘을 얻는 원천이 되어줍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선지자 사역을 하면서 많이 괴롭고 외로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 선지자는 두루마리 성경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고 기쁨을 다시 얻곤 했던 것 같습니다. 신명기 8:3 말씀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9:16 말씀을 보면 선지자의 고백도 이러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그것을 즐거워하며 그것을 먹고 마심으로써 영혼과 삶이 새 힘을 얻고 활력을 얻고 기쁨을 얻으며 삶의 모든 문제들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마음의 등불로 삼아 그 빛 가운데 날마다 즐거워합시다. 그리할 때에 우리 영혼과 마음과 삶에 빛이 비추어 행복과 은혜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과 만족과 기이한 도우심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