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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산 월명산
추곡리 삼거리(북산치안센터)-추곡약수-x736.5-x817.2-x828.9-칠층석탑 문바위봉-해주최씨-1004.6-x1146.4-x1179.6-사명산(△1198.1)-절터-임도-x718.2-월명봉(△719.4)-월명리 당골
도상거리 : 17km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도엽명 : 양구
도솔지맥의 능선에서 여러 갈래로 분기한 능선들이고 사명산은 일반 등산로가 많은 예전부터 산객들이 많이 찾던 곳이다
일반등산로도 추곡약수 흥덕사 선정사 경유등 여러 곳이고 운수현-월북현의 능선은 도솔지맥의 마루금이니 만큼 뚜렷한 등산로에 이정표들이다
사명산 정상 이후 동쪽 월북현이나 卍선정사로 가는 뚜렷한 등산로지만 월명봉으로 이어지는 곳도 등산로는 있으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드물어서인지 여름철에는 무성한 풀들로 덥혀있다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해발 800m 지점부터는 벌목지로 시야가 터지면서 월명봉이 가깝고 일산 백석산 도솔산 대암산들이 잘 보인다
해발 약650m 임도에 내려서면 기상관측설비가 있고 능선으로 돼지열병으로 인한 철망이 막고 있지만 살짝 우측으로 틀면 철문이 있어 그 쪽을 통하면 쉽게 진입하며 임도 일대에는 계곡들이 발달되어 있어 가물 때만 아니라면 식수나 물을 구할 수 있겠다
월명봉 오르는 완만한 능선도 길이 뚜렷한 편이다
동서울터미널 06시30분 출발 양구행 첫 버스는 춘천터미널 07시40분 버스와 같고 춘천터미널 07시10분 첫 버스는 춘천발이다
북산치안센터(추곡삼거리) 수인리 등에서 정차하는 버스로 사명산 코스를 잡을 수 있고 간동면소재지나 오음리 북산면 소재지에는 택시가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 시 사전 확인 필요하고 돌아가는 교통편도 수인리 웅진리 추곡삼거리 등에서 직행버스로 서울이나 춘천으로 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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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20년 7월 26일 (일) 흐림
캐이 두루 광인
당초 태백을 경유해서 오랜만에 문지골 경유 용인등봉-중봉산으로 이어가는 산행을 계획했다가 비 소식에 두 차례 변경 후 이곳으로 산행계획이 급조되었다
사명산이야 개인적으로 많이 올랐던 곳이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오른 것이 2007년 도솔지맥을 종주하며 지나간 것이니 벌써 13년 전이다
본격 여름휴가철로 공휴일 아침 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을 지난 주 경험한 터라 05시30분 상봉역을 출발하는 첫 전철로 남춘천역에서 하차 후 인근의 춘천터미널로 달려가고 07시10분 춘천발 양구행 버스에 승차한다
추곡교 수인터널 직전 북산치안센터 정류장에서 버스를 하차하고 07시50분 도로를 따라 추곡약수로 향하는데 추곡약수를 경유한 사명산 산행은 30년 만인 것 같다
전날까지 비가 내린 탓인지! 구름 낀 하늘이지만 비교적 깨끗함을 느끼며 잠시 후 큰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옛 31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휘어가려니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은 사명산 정상에서 남쪽 추전리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도로 따라 출발 14분후 양구로 가는 구 도로를 버리고 북쪽 추곡약수로 향하고
출발 25분후 추곡약수 입구에서 우측 계곡을 따라 약수터로 가는데 천연기념물 제75호 춘성의 장수하늘소 발생지 표석이다
이 표석은 1962년도 지정되었다가 1973년 해제되었다는데 2019년 해제 된지 46년 만에 장수하늘소 유충이 인근에서 발견되었다 한다
약수터에서 약수 한 모금 마시고 일행들이 약수를 담는 사이에 먼저 골자기로 올라서는 것이 조금 전 일행이「약수터 쪽으로도 등산로가 있네 이 쪽으로 오르면 되겠네요」했기 때문이다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 있는 약수이며 사명산 남쪽 산자락의 작은 개울이 흐르는 약수골을 상탕(上湯)과 하탕(下湯)으로 나누었다
철분 나트륨 탄산염 황산염 염소 불소 망간 규소 구리 칼슘 등을 함유하며 약간의 붉은색을 띤다
물맛은 감초 맛이 나며 위장병과 빈혈 부인병 신경통 무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또한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에 푸르스름한 윤기가 돈다
북산면의 김원보라는 사람이 꿈에 사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약수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하며 하탕은 100년 쯤 전에 한 맹인이 이곳을 지나다가 돌부리에 채여 넘어졌는데 바로 그곳에서 샘이 솟았다는 전설이 있다 「강원향토대관」에 추곡리 약수골에 위치하고 있고 이 약수는 마을주민 김원보씨가 꿈에 사명사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찾아냈다고 한다
▽ 산행 중 당겨본 도솔지맥 봉화산

▽ 우측 북산면 소재지로 들어가는 삼거리 직전 하차 후 동쪽 도로를 따르고

▽ 사명산 남쪽능선을 보며 북쪽 구 도로를 따르다가 구 도로를 버리고 북쪽 추곡약수로 향한다


▽ 수령350년이 넘은 물푸레나무 보호수도 보고

▽ 약수터로 향하는데「춘성의 장수하늘소 발생지」표석이 있다


▽ 추곡약수


장마철에 비가 내려서 수량이 제법인 계곡을 따라 동쪽으로 잠시 오르다보니 취수시설이 있어 좌측사면으로 올라서보니 뚜렷한 족적이 계곡을 우측 아래로 두고 이어지고 사면으로 쭉쭉 뻗은 낙엽송수림들이다
이 때만해도 일행들이 뒤 따라오는 줄 알고 기다리다가 전화를 해보니 일행들은 좌측 x454.8m 능선 북쪽 너머 메인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있단다
그나마 내가 오르고 있던 곳의 뚜렷한 족적도 흐지부지해지니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기로 하고 북쪽으로 치고 오른다
가파른 사면을 오르다보니 낡은 나무계단 흔적이 보이는데 예전 이 능선으로 향하다가 약수터로 바로 내려서던 등산로였던 모양이나 지금은 이용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하다
땀을 삐질 흘리며 14분여 치고 올라서니 x454.8m 동쪽 바로 아래에 해당되는 능선의 날 등이고 북쪽 골자기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니 7분여 주저앉아 땀을 식히고 우측(동)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니 밧줄로 능선을 막아놓고 넘어가니 쉼터의자에 좌측 골자기 쪽으로 물탱크0.4km 추곡약수0.8km ⟶사명산 정상5.8km를 알려준다
좌측 골자기 너머 운수현으로 이어지는 도솔지맥에서 분기한 x592.5m도 보이며 완만한 능선의 넓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니 소나무들도 보기 좋다
이정표 갈림길에서 10여분 후 능선은 조금 가팔라지고 울툭불툭 바위들도 밟힌다
그렇게 오르다보니 해발 약640m 쉼터의자가 있어 5분간 땀을 식히고 출발하며 14분여 더 올라서니 국도4.7km 의자의 x736.5m 일행들이 먼저 와 있다
▽ 사면에는 낙엽송들이 보이며 잠시 후 족적은 흐지부지해 진다

▽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니 옛 길의 흔적이 보이고

▽ x454.8m 아래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후 북쪽 물탱크 쪽 메인등산로를 만난다


▽ 완만히 올라서는 능선에는 길이 좋고 쉼터시설도 있다


▽ x736.5m에 오르면 남쪽 국도4.7km의 이정표다

막초 마시며 9분 지체 후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다보니 나뭇가지 사이 동쪽 저 편 눈길을 끄는 산은 도솔지맥의 봉화산(△874.5)이다
잠시 좌측으로도 죽엽산(△859.3)이 보이면서 6분여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고 약775m의 남동쪽 수인리 흥덕사 골자지 쪽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지만 올라서보니 봉우리 우측사면으로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어 조망이 좋다
조금 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봉화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북동쪽 전면 오르는 능선상에 문바위가 보인다 (3분 지체)
잠시 살짝 내려선 후 9분여 올라서니 41번 송전탑의 x817.2m에 오르니 도솔지맥의 마루금에 올라선 곳이고 이곳에서 서쪽 운수현을 거쳐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도솔지맥이고 사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것도 도솔지맥이다
남서쪽 죽엽산에서 이어지는 종류산(811.1)에 그 우측 부용산(△880.3) 오봉산(△777.8) 배후령 용화산(877.8)이고 용화산 너머 구름을 인 가덕산 북배산들이다
▽ 내려서면서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죽엽산을 본다

▽ 약775m의 분기봉에 올라서니 송전탑이고 봉화산이 잘 보인다


▽ 구름에 가린 사명산 정상 쪽과 올라갈 능선에 문바위가 보인다


▽ 남서쪽 종류산 부용산 비죽거리는 오봉산 배후령이고 좌측 멀리 대룡산이다

▽ 대룡산과 중앙 우측 멀리 용문산이 보인다

▽ 좌측 배후령에서 우측 용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구름을 인 가덕산 북배산에 좌측 비죽한 삼악산이다

▽ 41번 송전탑의 x817.2m에 오르고

▽ 남서쪽 중앙 종류산 부용산 오봉산 배후령 용화산 순으로 보이고 좌측 멀리 대룡산이다



▽ 사명산 좌측 북서쪽 파로호 건너 당겨본 일산

▽ 당겨본 사명산 정상 쪽

종류산 좌측 저 편 남동쪽으로 대룡산(898.7)이 뚜렷하고 그 우측 멀리 하늘금을 그은 능선은 용문산이고 서쪽 죽엽산과 그 우측 병풍산(△796.2) 그 사이로 멀리 보이는 능선은 두류산 독산 일대가 되겠다
조망을 즐기며 잠시 지체 후 우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올라서는데 새께 멧돼지 한 마리가 도망을 치는데 무리에서 이탈된 모양이다
5분여 올라선 약815m의 좌측 운수골 방향 분기봉에서 우측(북동)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x828.9m를 향해 오르려니 추곡약수2.7km↔사명산 정상3.9km를 알려주며 x828.9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른다
잠시 후 오름에는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문바위 오름이다
올라서면 양쪽으로 벼랑바위가 서있는 문바위인데 예전에 설치되었던 낡은 출렁다리는 철거된 것으로 보이고 수인리3.6km↔사명산3km를 알려주며 동쪽 바위에 설치된 칠층석탑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오늘 바라본 조망 중 최고다
잔뜩 흐린 하늘만 생각했는데 마침 맑은 하늘에 이전에 바라본 조망들이 더욱 깨끗하게 보이니 막초 마시며 마냥 조망을 즐길 수밖에 없다
남쪽으로는 이전에 잘 보이지 않았던 계명산(757.6) 대동봉(△730.3m) 바위산(△857.6) 매봉(802.3)들도 가리산과 함께 잘 보이고 동쪽 멀리 대암산에서 광치령 도라지고개로 이어지는 육중한 도솔지맥은 구름에 가려 짐작만 할 뿐이다
바람도 불고 조망도 좋고 오늘산행에서 최고의 명당인 이곳에서 30분이나 지체 후 11시30분 문바위를 뒤로하고 살짝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다
▽ x828.9m 오름 직전에는 추곡약수2.7km↔사명산 정상3km를 알리고

▽ 문바위에 올라서면 칠층석탑이고



▽ 석탑에서 바라보는 대동봉 매봉 바위산 가리산 우측 대룡산까지

▽ 당겨본 우측 대룡산에서 가리산으로 향하는 춘천지맥

▽ 당겨본 대룡산

▽ 멀리 용문산과 그 우측 멀리 양자산 앵자봉 능선

▽ 죽엽산 뒤로 용화산과 멀리 구름에 가린 가덕산 북배산 능선


▽ 남쪽 소양호 건너 좌측 계명산 우측으로 대동봉 중앙 매봉 바위산 멀리 비죽한 가리산

▽ 당겨본 종류산 부용산 오봉산 배후령

▽ 죽엽산 우측 병풍산 멀리 두류산 독산 복주산 광덕산들이 겹쳐 보인다


5분여 올라선 분기봉 직전 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며 다시 숲으로 들어서려면 海州 崔公 무덤이고 나무계단들도 밟으며 잠시 더 오르다가 약975m의 남쪽 흥덕사나 남동쪽 x803.7m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르면 북동쪽에서 북쪽이고 오르지 않은 봉우리에서 내려선 지점에는 추곡약수터↔사명산2.50km 우측 웅진리3.50km를 알리는 이정표다
5분여 올라선 x1004.6m에는 B-8 구조표시가 서있다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틀어지며 내려서려면 나뭇가지 사이로 비죽하게 솟은 봉우리는 x1179.6m고 식생이 풍부한 사명산 능선에서 각종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잠시 부드럽게 내려서나 하지만 고만하고 편안한 능선이다가 목책의 밧줄도 있는 곳을 오르기도 하지만 편안한 능선이다
x1179.6m에서 15분후 살짝 올라선 약1050m에는 B-9 웅진주차장 4.2km↔사명산 정상1.75km를 알려준다
살짝 내려선 후 오르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 주변에는 미역줄들이 많고 무성한 풀들과 야생화들이다
x1146.4m 직전 약1070m의 좌측임도 쪽 능선 분기봉 직전에는 B-10에 사명산 정상1.45km를 알려주고 잦은 펑퍼짐한 지형에는 속단골 군락지도 보이고 오름에는 간간히 울툭불툭 바위들도 보인다
B-10에서 12분후 오름의 능선에 봉우리가 아닌 작은 바위도 있는 x1146.4m는 우측(동) 용수암 쪽 능선이 분기한다
▽ 문바위에서 잠시 후 헬기장에서 숲으로 들어서기 전 해주 최공 무덤이다

▽ 약975m 우측 x803.7m 웅진2교 방향 분기봉에는 웅진리3.50km 갈림길 이정표

▽ x1004.6m에는 구조표시

▽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솟은 x1179.6m

▽ 이후 무성한 식생들 사이로 진행하고


▽ 봉우리가 아닌 곳에 작은 바위의 x1146.4m

x1146.4m에서 5분후 올라선 헬기장에는 등산로 안내판과 사명산1.39km 우측 웅진리 선정사4.99km를 알려주고 헬기장에서 몇 걸음 더 올라선 곳이 아까 멀리서 비죽하게 보이던 x1179.6m인데 지맥표시에는 1180m 팻말이다
잠시 내려선 후 올라서고 북쪽으로 내려서면 B-11구조표시에 전면 부드러운 오름은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길이 있어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마지막 4분여 올라서니 숲 아래 작은 바위의 좌측(서) x1064.8m 분기봉이다
잠시 내려서다가 사명산 정상 직전 그나마 약간의 바람이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는데 나는 속이 불편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오히려 독주만 조금 꼴짝거리며 40분 지체하고 13시52분 출발이다
잠시 내려서고 오르려니 바위지대고 바위에서 남동쪽 봉화산 좌측 멀리 광치령에서 도라지고개로 이어지는 도솔지맥의 능선이 구름에 가린 모습이다
14시 사방이 확 터지는 사명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과「양구26 1986재설」삼각점이 반겨주지만 운무로 인해서 북쪽은 전혀 볼 수가 없다
사명산은 전형적인 토산(土山)으로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서 양구군 화천군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 파로호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이런 이유로 사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가뭄이 들면 첩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오며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던 전장이기도 하다
「춘천읍지」에 따르면 부의 동북쪽 90리에 있는데 계곡은 깊고 산봉우리는 높아서 절험하다 병자호란 때 많은 사람들이 피하여 숨어들어 보전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여지도서」에는 도솔산(兜率山 지금의 동면 팔랑리에 있는 산)으로부터 산줄기가 이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산경표의 도솔지맥)
「강원도지」에 사명산은 군 동북쪽 9리에 있다 골짜기가 깊고 봉우리들이 높고 험해 병자호란 때 사람들이 많이 피해 은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사전」에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양구군 양구면 웅진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98m 꼭대기에 오르면 동쪽에 양구 남쪽에 춘천 서쪽에 화천 북쪽에 철원이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서면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고 산자락 양쪽 끝에 읍치에서 사천현(絲川峴 지금의 양구읍 공리 시락고개)과 수인역(水仁驛)을 거쳐 춘천으로 가는 길과 읍치에서 서천과 낭천강(狼川江 지금의 북한강) 강변을 따라 낭천(지금의 화천)으로 가는 길이 각각 표시되어 있다
「청구도」와「동여도」에는 사명산에 청량사(靑凉寺)가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 이정표 안내판의 헬기장을 지나 오르면 x1179.6m인데 팻말은 1180m 다


▽ 좌측 x1064.8m 분기봉

▽ 정상 직전 지나온 능선을 보고

▽ 사명산 정상을 오르다가 마지막으로 구름에 싸인 부용산 오봉산 배후령을 본다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사명산 정상

▽ 소양호를 사이에 두고 좌측 봉화산과 우측 계명산 대동봉

▽ 사명산 정상


▽ 우측 봉화산에서 좌측으로 도라지고개에서 이어지는 도솔지맥이 구름에 가렸다

A-10 구조표시도 있는 정상에서 3분 지체 후 우측으로 살짝 틀며 출발이고 2분후 분기점을 이루는 x1182.9m 정상직전에는 A-9 구조표시에 사명산0.10km↔월명리5.10km 우측(동) 웅진리 선정사5.10km 안대리8.90km를 알리는 이정표 다
이곳에서 우측의 도솔지맥과 작별하고 월명리를 알리는 북동쪽 월명리 쪽으로 내려서면 분명 등산로는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풀이 무성하다
북동쪽으로 3~4분여 무성한 풀 사이로 내려서노라면 능선은 등고선이 설명하듯 펑퍼짐한 지형이며 이곳에서 거의 북쪽인 1시 방향 고도 줄임의 내림인데 여전히 무성한 잡목 풀들에 쓰러진 나무 고목들이다
방향이 바뀌는 지점에서 조심스럽게 12~3분여 내려서면 양구읍과 화천군 간동면의 군계의 좌측 x905.2m 능선이 분기하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북서쪽 파로호 건너 일산(1190.3)이 모습도 드러내고 4~5분후 고목이 눈길을 끄는 우측(북동)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도 계속 내려간다
고목의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8분후 해발 약940m 지점 울창한 수림아래 녹색 그물망이 보이지만 흐지부지 없어지고 그물망 때문인지! 길은 한층 뚜렷해지더니 7분후 해발 약860m 지점 좌측으로 살짝 틀어지며 내려서는 곳에는 목책 시설이니 이 쪽도 확실한 등산로가 있는데 사람들이 워낙 이용하지 않아서가 맞다
그리고 곧 좌측으로 녹색의 그물망이 계속 나타나면서 그 쪽 벌목지와 골자기 너머 x905.2m봉이 솟아있다
▽ ...



▽ x1182.9m에서 월명리 방향이다

▽ 내려서는 능선이고 큰 고목은 우측능선 분기점이다




▽ 마지막으로 파로호 건너 일산을 바라보고


▽ 좌측 x905.2m 능선 분기점의 面界와 작별하는 곳

▽ 그물망이 보이더니 좌측으로 목책의 시설을 따라 내려선다


▽ 좌측 그물망 너머 골자기 건너 벌목의 x905.2m

그리고 곧 내려서는 능선에서 우측사면으로도 이어지는 그물망을 빠져나오는 곳이고 잠시 후 해발 약810m 지점부터 하늘이 터지면서 벌목지대가 나타나면서 저 아래 임도와 그 너머 월명봉이 보이고 월명봉 앞으로 파로호 건너 도솔지맥의 성주봉(△626.1)과 더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은 백석산(1142.1) 정도가 되겠고 월명봉 우측은 우리가 하산할 당골 우측 수리봉(△596.2)과 △628m 다
파로호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만든 수력발전소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이다
1944년에 화천댐 수력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호수로 주변이 일산(日山) 월명봉(月明峰) 등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국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고 한국전쟁 때 수복한 지역이다
성주봉 우측으로 오미령과 그 우측 멀리로 UN봉(845)이 보이고 더 멀리 도솔지맥에서 살짝 비켜난 민통선 안의 수리봉(부대 983.1) 과 그 우측 멀리 대우산(1178.5)이 구름에 가려있다
잠시 후 항령터널이 보이면서 그 우측 두밀령(△788.3)과 도솔산(△1147.8m
대암산(1316m)은 구름에 가려있다
온갖 야생화들의 벌목지의 능선 조망을 즐기며 그렇게 내려서면 임도 직전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잠시 내려서면 임도다
▽ 바로 앞 월명봉 좌측 파로호 건너 성골지맥 성주봉과 중앙 UN봉 성주봉 뒤 멀리 백석산이다




▽ 도고터널로 이어지는 항령 너머 비죽한 부대의 수리봉과 그 너머는 북한 쪽 평지봉 일대 우측은 대우산 대암산 일대다



▽ 동쪽 모습

▽ 다시 항령 우측 두밀령 수리봉 부대봉 구름에 가린 도솔봉 대암산 일대


▽ 돌아본 벌목지의 지나온 능선

마루금의 임도에는 시설물이고 그 너머는 멧돼지 철망이 견고하게 막고있다
지도에도 보듯이 임도인근은 계곡이 발달되어 있어 마침 장마철 비도 내린 상태라 물소리가 요란하다
임도 인근 사명산2.2km의 이정목이 있는 계곡에서 몸을 담그니 1분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움에 땀을 씻고 다시 출발하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거의 폭우 수준이라 배낭커버를 하고 비닐 비옷을 입고 출발한다
15시50분 시설물 우측으로 임도 갈림길이 있고 철문이 열려있어 이곳을 통해서 시설물 뒤 마루금으로 붙어 오름이다
완만한 오름은 길이 뚜렷하지만 워낙 많은 비가 쏟아지니 기록이나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다
임도출발 16분후 울툭불툭 바위를 밟으며 올라선 x718.2m를 지나고 5분여 부드럽게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x718.2m에서 15분후 울창한 수림에「양구309 2007복구」삼각점과 모 산악회에서 걸어놓은 월명봉 팻말의 월명봉 정상 사진만 간신히 찍고 출발이다
3분여 진행하며 몇 걸음 올라선 풀이 무성한 옛 헬기장의 능선 분기봉이다
좌측은 도일마을 쪽이고 우측은 당골 쪽인데 당골 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 임도에 내려서면 마루금에는 시설물이다


▽ 비가 너무 쏱아져서 기록이나 사진을 찍을 수 없다

▽ x718.2m


▽ 월명봉 정상


동쪽으로 틀어 울창한 수림아래 5분여 내려서면 좌우능선 분기점인데 비가 워낙 쏟아지니 지도고 방향이고 보기도 뭣해서 눈에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서다보니 당초 내려서려던 당골로 바로 내려서는 동쪽능선을 놓치고 북동쪽 가파른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잡목들의 저항이 없으니 그냥 빨리 치고 내려가는 것은 어디로 내려서나 임도를 만나기 때문이다
울창한 수림아래 사면을 가르는 묵은 수례 길도 보이기도 하고 석축도 보인다
분기봉 출발 30분이 지나니 문패 없는 무덤 하나도 보이니 사람의 흔적을 보는 것 같고 무덤을 지나 잠시 후 임도로 내려서니 양구군에서 설치한 수리취 안내판도 보이며 지도의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도로로 내려서는 쪽은 역시 견고한 멧돼지 방지 철망이 쭉 막아있는데 강원도에서 설치한 이 시설만 800여km 란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니 임도갈림길에 철문이 나타나면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임도다
▽ 좌측 x604.5m를 거쳐 도일마을 능선 분기점의 폐 헬기장

▽ 빗속의 하산 능선


▽ 임도를 만나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한 철망이 계속 막혀있다


▽ 북동쪽 비석바위 쪽 수리봉 일대

▽ 월명리 당골에서 산행 끝


임도를 만나고 12분후 사명산 정상 바로 아래서 발원한 계곡이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골자기를 만나면 임도 안내판과 함께 남쪽으로 포장된 길이 나타나고 5분여 내려서니 403번 도로 당골이고 사명산 등산 안내판도 있다
추적거리며 내리는 빗속에서 양구택시를 호출한 후 비에 절은 옷을 갈아입으니 개운하지만 질퍽거리는 등산화 속은 어쩔 수 없다
1시간30분 동안 그렇게 맞았던 비는 양구읍 인근에는 비도 내리지 않은 뽀송한 상태고 터미널에서 남은 막초를 마시고 18시 버스로 1시간 후 춘천터미널 도착 후 남춘천역 인근 막국수집에서 더덕주에 얼큰해지고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언젠가도 저리 보기는 쉽지 않겠죠 !!!
사명산 징크스가 있어
내가 올라섰던 사명산 정상에서는 제대로 시원스럽게 본 것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