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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g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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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등갈비 1.2kg, 묵은지(or 신김치) 1/4포기, 김치국물 1컵, 물 1컵,
** 등갈비 양념 : 된장 1큰술, 진간장 2큰술, 맛술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분 1/2작은술,
** option : 깻잎 7장, 들깨가루 2큰술
1. 등갈비를 갈빗대 결대로 잘라서 찬물에 담궈
핏물을 어느정도 빼두어요.
등갈비는 살이 별로 없어서 오래둘 필요는 없구요,
10~20분정도 담궈두면 되요.
좀더 기름기없는 개운한 맛을 원하면
끓는 물에 한번 튀겨내도 좋구요.^^
2. 찬물에서 건져낸 등갈비를
된장, 간장, 맛술, 다진 마늘, 생강분 넣어서
일단 양념하여 잠깐 재워둡니다.
이때, 생강분대신 생강술 있으면 넣어줘도
물론 O.K.죠~~
양념장 골고루 묻혀놨죠?
손이 한번 가도
이 작업을 한것과 안한것의 맛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는 거!! 잊지마세요~~ㅎㅎ
3. 압력솥에 밑간한 돼지등갈비
고루 펼쳐서 바닥에 깔아주구요,,,
4. 묵은지나 삭아서 신김치를 길이대로 한번 썰어서
(통째 넣기는 너무 큰거 같아 한번 잘랐어요~)
갈비 위에 펼쳐 얹구요,,,
김치국물도 1컵 붓고,
물도 1컵 부어서 뚜껑닫아 끓이면 됩니다.
ㅋㅋ 완전 앤틱이죠?
풍*압력솥 초기모델...
이거 저희 외할머니가 쓰시던 건데
친정 엄마께 있다가
제가 대전에 오면서 들고 왔어요.
여기에 갈비탕, 삼계탕, 각종 찜요리 다해 먹죠.
솜씨좋으셨던 할머니가 쓰시다가,
그 다음은 친정엄마가,
그리고 제게 대물림이 된 셈인데
ㅎㅎ 웬지 여기다 요리를 하면
더 잘할 수있을 거 같거든요.ㅋㅋ
자~~ 역사깊은 압력솥의 추가 돌아가기 시작해서
15분 뒤에 불끄고
쉬쉬식~~김을 빼주어요.
5. 압력솥의 김이 다 빠지면
뚜껑을 열고 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래야 좀더 깊은 맛이 나고 때깔도 이뻐져요.
넓직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줍니다.
고기도 담고,, 김치도 담고,,,
이대로도 좋지만
들깨가루랑 깻잎 썰어서 얹어
섞어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건 선택사항이니까...ㅎㅎ
들깨향 싫으면 이대로도 충분히 맛이 좋아요.
지니네는 들깨랑, 깻잎 얹어서
향을 느끼며 먹는걸 좋아한답나다~
온집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니
ㅋㅋ 역시 괴기 좋아하는 찬땡이
난리가 났습니다요.^^
고기도 간이 잘 배여서 맛깔진데다가
엄청 부드럽고,
김치도 부들부들 너무 맛있고,
밥한그릇이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ㅋㅋ
돼지갈비만 있으면 만들기도 넘넘 쉽고
이거 완죤 밥도둑이에요..^^